오늘은 KLAYswap에서 안정된 투자 방법을 연구한 후, 첫 위기가 생긴 날이다. 동시에 처음으로 수익금을 출금한 날이기도 하다. 아래 표를 보면, KSP 스테이킹 자산이 기존에 비해 매우 감소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코인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하면서 KSP의 가격도 동반 하락했기 때문이다. 약간의 불안감은 있지만, KLAYswap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가치를 받아들이고 있어서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큰 불안감은 없다.
반대로 좋은 일도 있었다. 마음만 먹었으면 진작에 할 수 있었지만, 투자 방향성을 잡지 못해서 미뤄왔던 수익금에 대한 출금이다. 이제는 KLAYswap에서 안정적인 투자와 수익실현 원칙을 세웠기 때문에 KLAYswap에서 처음으로 출금해보았다. 출금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약 140,000원이다.
KLAYswap에서의 투자와 수익실현 원칙은 다음과 같다.
- KSP 스테이킹을 통해 채굴된 KSP는 재예치와 스테이블 코인으로 스왑하는 것을 번갈아가면 진행한다.
- vKSP 투표를 통해 분배받은 암호화폐들은 Pool에 예치하고 보상받은 것은 재예치한다.
- 스테이블 코인이 일정이상 모이면, 아이콘으로 Swap하여 업비트로 출금하고 현금화한다.
. 스테이블 코인으로 스왑하는 이유는 가격 안정성 확보를 위함
. 스테이블 코인을 모아서 출금하는 이유는 출금 수수료 절감을 위함
이번에 업비트와의 연동 루트를 뚫고 나서 보니 KLAYswap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유연한 플랫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수료도 걱정했던 것보다 엄청 크진 않아서 일정 부분 모아서 출금하면 큰 타격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바이낸스 코인도 지원하고 있어 바이낸스 관련된 생태계에도 출금하기가 좋고 마찬가지로 브릿지 비용이 1KLAY 소요된다.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아래의 그림으로 이해하면 된다. 바이낸스 생태계와 암호화폐를 주고받고 싶다면, 바이낸스 코인을 이용하면 되고 업비트 거래소와 암호화폐를 주고받고 싶다면, 아이콘을 활용하면 된다. 다른 코인도 가능하겠지만, 브릿지 비용이 싼 것은 바이낸스코인과 아이콘이다.
단순하게 머리로 계산했을 때와 실제 나의 업비트 계정에 현금이 만들어지는 것은 다른 느낌이었다. 그리 큰 금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의 계획대로 진행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고, 장기투자에 대한 믿음이 더욱 생기게 되었다. 현재, Stake된 KSP 기준으로는 손실이지만 나는 당장 매도할 생각도 없고 앞으로 가치가 더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