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힐링을 찾아서 - 부제: 힐링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는 우리들

힐링을 하려는 이유가 뭘까요?

힐링의 잘 진행된 후 나의 상태 = 내 진정한,자신으로 있는 느낌

매일 나의 마음을 옥죄고 스트레스를 주는 많은 일들에 둘러 쌓여있다가,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우리들은 항상 ‘힐링’을 합니다. 힐링을 하는데 있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소비를 통해서 힐링을 하고자 하고(소확행 — 탕진잼), 어떤 사람들은 엽떡 매운맛을 먹고 주말동안 장을 게워내기도 하고, 못 잤던 잠을 몰아 자기도 하고, 야외활동 및 운동, 또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들을 함으로써 힐링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힐링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걸까요 우리는? 이번주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고, 다음주에 받을 스트레스를 꾹꾹 참으며 삶을 이어나가기 위한 쉼의 용도로 쓰일 수도 있을 것이고
바쁘고 힘들게 살아가는 내 자신을 돌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도 있겠죠.

그렇다면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내 자신을 평소에 잘 돌보고 있다면 힐링은 필요 없을 수 도 있을까요?

제 생각엔,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도 있다 입니다.

(케장 만화에서 따왔습니다)
그림체 마냥 무슨 소린지 싶겠지만, 그런거 같은걸 어떡해요

일단 힐링이 왜 필요하고, 더 나아가 ‘힐링’이 삶에서 어떤 중요성이 있는지부터 알고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힐링 방법들과, 힐링의 효과에 따른 분류를 나타낸 것입니다

위에서 부터 1단계, 마지막은 3단계로 칭하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힐링’에 대한 정의는:

1-2 단계 사이에서는 -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나의 상태를 만들기 위함, 즉 컨디션 업의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2-3 단계 사이에서는 - 진정한 힐링을, 내 무의식 깊숙히 들어갈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재정비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3-? 단계 사이에서는 - 궁극적인 행복, 해탈을 위함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힐링이 필요없는 사람은, 아주 제한적인 상황에서 존재합니다: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겨서 삶을 살아나갈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삶을 살아가는 과정동안 얻은 지혜들로 자신이 쌓아온 업들을 풀어 헤치고 궁극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어야겠죠.

명백히도, 저는 이런 사람이 아니구요,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힐링이 필요없는 삶을 살지 못할 겁니다.

(이 사진을 보고 “오, 이런것 힐링이지" 라고 느낀다면 당신은 아직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쁨이 남아있는 겁니다)

위의 스크린샷은 구글에 ‘힐링’ 키워드를 검색한 이미지의 결과물입니다. 푸릉푸릉 하죠?

공기좋고 물 좋은 곳이 물론 미세먼지 세상인 도심보다 더 좋은, 올바른 장소일 수 있고, 이런 곳에 가서 하루를 보내고 오면 상쾌할 것입니다.

근데 왜 시간이 지나면 또,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이 생기고 몸이 고달파 지는 것 일까요

1-2단계 사이에서 벌어질 만한 일에 대하여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나가서 농구도 하고, 조깅도 하며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싶은 마음이 있다고 가정을 합니다. 근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할 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고, 퇴근 후엔 힘들어서 계~~속 마음이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합니다.
불만족감이 쌓일 수 밖에 없어요. 원하는 걸 못하게 하는걸 참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을거에요. 불만족감이 쌓이게 되면 나의 상태가, 컨디션이 안좋아지게 되고, 활동할 수 있는 마음과 몸의 범위가 좁아지며,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원초적이며 감정에 치우칠 수 밖에 없는 1 단계의 힐링 상태로 바뀌어 버립니다.
*물론 1단계의 힐링 요법들도 잘 쓰면 2단계 만치 좋을 수 있지만, 그런 것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2-3 단계의 예시도 살펴볼까요?

위의 예시와 마찬가지로 이번엔 원하는 것이 진정한 힐링 이라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마음이 원하는데 하지 못하면, 그것은 결국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이번 단계의 경우엔 다시 진정한 힐링을 하기 위해 명상 및 몸의 활동을 통해 고요한 정신상태를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3 단계 이상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은, 위 와같은 방법, 기존의 방법으로는 너무나도 멀고 험난합니다.

기본적으로 낮은 상태에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것들만 끌려오는데, 그런 상태에서 힐링을 한다고 해봤자, 정말 좋아야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게 가능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또 다른 압박과 감정을 끌어 들이기 쉬운 상태가 되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기가 쉬운 것 같아요)

그렇다면 도대체, 3 단계, 진정한 힐링이 뭘까요.

제가 찾은 진정한 힐링이 가능한 방법은 항상 이것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올바른 정보와(핵심), 그에 대한 온전한 자각

공부하고 있는 책의 한 구절 입니다:

“압력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끊임없이 압력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압력의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 입니다”

1-2 단계의 힐링 방법은 어떻게 보면,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압박, 압력, 감정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 뿐 일 수 도 있습니다.
압력의 핵심, 즉 스트레스의 근원을 깊게 파고 들어가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3 단계의 힐링입니다.

그럼 스트레스의 근원이 뭐에요?

이것까지 다루기엔 너무 글이 길어 질 것 같으니, 후에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일단은 제가 생각하는 스트레스의 근원을 한 단어로 말하겠습니다. 업이죠

기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근원을 없애는, 진정한 힐링은 결국 기억에 대한 정보(올바른 정보)를 얻고, 그에 대한 온전한 자각을 통해 나 자신으로 돌아 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더욱 힐링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찾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방식으로 힐링을 하고, 성장을 해 나아가기엔 너무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한 마디로 비효율적 인 것입니다. 이제는 ‘힐링’ 자체에 신경을 몰두 할 것이 아니라,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집중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힐링’ 또한 간결하고 효율적이여야 하는 시대가 온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