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날때마다쓰는 육아일기] 봄맞이 외출

in kr •  7 years ago 

이제 정말 봄이다.
겨울동안 아무도 놀지않던 놀이터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나무밑 벤치는 봄을 즐기기 위한 누군가가 앉아있다.

작년에 쿠웅이를임신한 나에겐 봄은 정말 힘든계절이였다.
남산처럼 부른 내배는 자신을 지탱하기도 힘겨운데 걸음마를 막배운 쿠앙이는 자꾸 외출을 원했다.

아이들은 새로운스킬을 익히면 엄청반복한다 그당시쿠앙인 계단을오르는걸 익히고 임신한 엄마를데리고 아파트 계단을10층까지 오르락내리락했다.ㅜㅠ

올해는 쿠웅이가 어리지만 쿠앙이에게 작년에 너무 못해준게 많아
자주외출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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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원터치텐트도 치고 비누 방울놀이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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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을 잡고 폭포와 분수를 구경했다.

아이에게 얼마나 이시간이 얼마만큼이 남아 긴 인생에 쓰여질까.

외출하려면 보통일이아니다 뭐하나 내뜻데로도와주는 아이가이니여서 옷입히며 준비물챙기며~

이미 진이다빠진다~
그래도 아이가 차를타고나서 어디가냐며 동동거리는 발을보면
분수를보며 신나는얼굴을보면

그냥 그걸로 된다.

어렸을때만해도 조금만 걸으면 풀밭이고 개울이었는데
이제 이렇게 찾아가야하며 그마저도
인공으로 만들어 낸것이다.

자연에대해 주입식 교육으로 지켜야한다고 생각만 했는데
쓰레기대란이 일어나며.. 아이를 키우며..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큰걸하려고하면 생각만하다 지치니 작은것부터 바꿔야겠다.

물건을살땐꼭필요한지.

필요하지 않는 물건은 공짜여도 받아오지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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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날 가족끼리 나들이 부럽습니다! ㅎㅎ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기 힘들 것 같긴 하지만 ㅠㅠ
사진에서 아이가 호기심 가득! 신나보여요! ㅎㅎ

맞아용 신나하는게 너무 드러나니 안나갈수가없어용ㅋㅋ
저도힐링되구용~자주나가려면 운전을해야하는뎅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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