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이 와 지민이 가 살고있는 이야기

in kr •  6 years ago  (edited)

마트로 들어온 지민이는 지영이의 하악질과 앞발 펀치 때문에
우리가 없을때는 구석 박스안에 들어가 꼼짝도 못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우리가 들어가면 엥~하면서 자기 위치를 알리고 높은곳에 있는
박스 안에서 내려 올려고 발버둥 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번쩍 들어서 내려 줍니다.
여기 저기 놀아다니면서 뒤져보고 파헤치고 난리를 칩니다.
길냥이 생활 덕분인지 쓰레기 봉투를 뒤져서 물건을 꺼내 놓곤 합니다.

그날도 쓰레기 봉지를 뒤져 계란 껍데기를 꺼내서 핥아 먹고 있었습니다.
너~ 왜그래 지저분하게 말하면서 뒷덜미를 잡아서 옆으로 놓았습니다.
고양이는 목 뒷덜미를 잡으면 어미가 물고 다니는것과 똑 같은 효과가 있어서
얼음이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높이가 높았나 봅니다 바닦에 떨어지면서 아~ 하고 소리를
냈습니다. 그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웃음이 나오는지 한참 웃었습니다.
떨어지면서 아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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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곳에 있는 박스를 쓰러트리고 그곳에 앉아있는 지민이

어제부터 지민이는 지영이 공격을 받고만 있지 않고 달려 들기 시작
했습니다. 납작 엎드려 꼬리를 흔들면서 공격 자세를 취합니다.
그리고 달려갔다 멈추었다 하면서 지영이를 위협 합니다.
지영이는 하악 ~질을 하면서 뛰어 도망가고 사태가 역전이 되었습니다.
몽실이가 살이 나온곳은 다 물고 할퀸다고 하였는데 지민이도 마찮가지 입니다.
팔 다리 손 어느곳을 막론하고 다 물어대고 있습니다.
아마 이빨이 근질거려서 그러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지영이가 있는데 하도 달려들어서 하지말라고 몇번 야단을 쳤더니 얼굴에
섭섭한 기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지민이가 많이 자랐나 봅니다.
그동안 길냥이들을 돌봐 왔지만 새끼 냥이를 키우는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처음보는 행동 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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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피해 책상 밑 구석에 앉아있는 지영이

요즘 지영이가 눈병에 걸렸습니다. 병원치료와 약을 먹고 있습니다.
지영이 눈병이 낳아지지않고 스트레스 때문에 더해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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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옷을 깔아놓은 지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인데 지민이가
빼앗아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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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가 지내던 자리는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는 말이 우리 지민이를 두고 한
말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민이는 지영이 할머니 자리를 다 차지했습니다.
지영이 에게 자리를 잡아주고 싶어도 지영이가 피하고 달아나서
안타깝습니다.

지민아 지영이 할머니 잘 모셔야 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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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애교가 진짜 많은 것 같아요 아직 고양이는 한번도 못키워 봤는데 아이들 크면 키워 보고 싶습니다

꼬맹이는 처음 키워보는데 이쁜짓 많이 하네요.
머리가 영리해서 지영이 할머니를 몰고 다니고 있어요.
지영이가 강하게 대처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어요.
더 기다려 봐야겠어요 ^^

헉 지민이 쟤 엄청 귀엽네요. 지영이가 스트레스가 심하긴 할거에요. 스트레스로 면역이 약해져서 눈병이 생겼을 수도 있죠...합사 스트레스는 거의들 겪으니까요...지민이도 높은데서 떨어져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고, 이럴 때일수록 지영이가 더 이쁨을 확실히 받아야겠네요. ㅠㅠ

네~ 그래서 지영이 에게 관심을 더 주고 있는데 지민이가 달려들면 무서워 하네요.
책상 밑에 들어가서 나오지를 안하고 있어요.
지민이가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어서 걱정이에요.
남자 아이라그런지 새끼 인데도 거칠어요
지영이자리도 원상태로 돌려야 하는데 지민이가 그 자리에서 잠을자고
지영이는 피해 다니고 앞으로 좀더 신경써서 관리를 해야될것 같아요 ^^

보통 이렇게 나이 차이 나는 아이들을 함께 키루면 처음에는 먼저 있던 아이가 우세하지만 역시 젊은 피에는 못 당하는게 순리인거 같더군요.
둘이서 사이 좋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갈수록 더 심해지는것 같아 걱정이에요.
지영이가 피하지만 안해도 좋겠는데 피해다니고 있어서
더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지민이 너어무귀여운거 아니에요? ^^
지영이 눈병은 스트레스 안받아야 빨리 낫긴할꺼에요 ㅜㅜㅜ

지민이는 잘먹고 편안해서 그런지 들어왔을때 보다 얼굴이 바뀌었어요.
이뻐지고 있어요. 문제는 지영이 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계속 따라 다니면서 괴롭히고 있어요.
지민이가 점점 커가고 있어서 더 걱정이에요 ^^

아구아구 새끼냥이 너무 귀여워요ㅜㅜ애교가 상당할 것 같네용 ㅎㅎ아가야 무럭무럭 자라거라냥 >_<

네~ 애교도 많고 천방치축이라 관리가 어렵네요.
잘 먹어서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어요 ^^

귀엽네요~

감사합니다 ^^
다 자란 길냥이만 돌보다가 새끼를 키우니까
이쁘기도 하고 잠시도 가만히 안 있어서 힘들기도 하고 그러네요 ^^

이번 포스팅의 지영이는 얼굴에 불만 혹은 심술이 가득하군요 ㅋㅋ

눈병이면 항생제 안약같은 것도 혹시 넣는 중인가요?
고양이한테 안약 넣기 꽤 어려운 일일 것 같은데 말이죠.
따뜻한 글 항상 잘 보고 가요.

맞아요~ 요즘 지영이가 살맛이 안나요.
혼자 공주처럼 살고 싶은 아이인데 화가 무척 나 있어요.
지영이가 약아서 약을 넣은 캔도 안먹고 눈약은 바르는건데.
그것도 못하게 도망 다니고 있어서 언제 눈병이 낮을지 걱정이에요 ^^

역시 아기라 세상에 무서운것이 없나봅니다~ 새로운 아이를 들이면서 하는걱정은 서로 잘 지냈으면 하는것인데 제 맘같지 않더라구요~ 지민이도 지영할머니랑 잘 지내줬으면 좋겠네요~~ ^^

네~ 로사리아님 다른아이가 들어오면 같이 지내는 것이 가장
문제 인것같아요.지민이는 길에서 못 먹어서 그런지 식탐이 많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어요. 지영이가 좋아서 따라 다니는것 같은데
지영이가 아주 싫어해서 시간이 좀 지나면 좋아질려나 모르겠어요 ^^

지민이...ㅠㅠ 너무 예뻐서 깨물어주고싶네요. 목 뒷덜미를 제가 물고 다니고 싶어지네요ㅎㅎㅎㅎㅎ 귀요미!!!

ㅎㅎㅎ kakaelin 님 이렇게 재미있는 댓글은 처음이에요.
지민이 보낼께 물고 다녀주세요ㅎㅎ
지민이가 길에서 못 먹고 살다가 잘먹고 하니까 얼굴이 점점 이뻐지고
있어요. 행동도 귀엽고 이뻐요
같이 있으면 손발을 핥아주고 살짝 살짝 깨물어서 같이 있을수가
없어요 ^^

애교가 장난이 아니군요!!!:-) 앞으로도 이쁜 모습 많이 많이 공유해주세요^^

네~ 자주 올릴께요 ^^

ㅋㅋㅋㅋ 지민이의 생존전략은 애교군요! 지영이 할머니가 스트레스없이 사랑으로 잘 극복했으면 해요!

지민이는 꼬맹이가 영리한가봐요.
지영이를 자기 마음대로 달려들며 겁을 주고 있어요.
우리가 야단 쳐도 기가 안죽고 씩씩 하네요.
지영이가 강해져야 하는데 피하고만 있어서 걱정이네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려나 기다려 봐야 겠어요.
지민이가 처음 올때보다 많이크고 이뻐 졌어요 ^^

어머니 옷에 고양이털 ㅜ.ㅜ 지영이가 지민이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겠어요~

옷은 아이들이 깔고 앉아있어서 털이 많이 묻으면 버려요 ㅎㅎ
지영이가 혼자 있는것을 좋아해서 마트로 나와 살고 있는데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

지민이가 보통이 아니네요. 기가 아주 센가 봐요.
얼굴은 아주 귀엽고 예쁘게만 생겼는데 말이죠.
지영이와 사이 좋게 지내면 좋겠네요.ㅠㅠ

사이좋게 지내면 얼마나 좋겠어요.
지민이가 보통이 아니에요. 지영이를 위협하고
지영이가 꼼짝 못하는 모습 보면 속상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할것 같은데 걱정이 되요 ^^

크.... 지민이를 걱정했는데 지영이를 도로 걱정해야겠네요. 나쁜넘! 철이없어가지고...... 이제 지영이가 걱정이 많이됩니다. 늙은 것도 서러운데....

너무 빨리 지영이가 무너졌어요 . 자리를 지키고 야단을 쳐 주어야 하는데.. 꼬맹이가 이젠 취미로 달려드나봐요. 지영이만 책상밑에서 나오면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폼을 잡고 밖으로 못나오게 위협하네요.
앞으로 지민이가 커갈수록 문제가 더 많아질것 같아 걱정이에요 ^^

저 예쁜 얼굴을 하고 모든 곳을 접수하고 있군요~~ㅎㅎㅎ 귀엽네요 지영 할미랑 오손도손 잘 지내길~

지민이 얼굴에 장난끼가 그득해요~
새로온 식구가 아니라 항상 거기에 있었던것 처럼
너무 자연스러운것 같아요~~^^
지민이는 어리지..귀엽지...장난끼도 많지..사랑을 독차지 할것 같으니
지영이한테 좀더 잘해주셔야 할것 같아요~~~^^

lee014278 님 잘보셨어요. 처음 그 여자분이 데리고 왔을때 박스안에 넣어
두었는데 거기서 아주 좋아할때 하는 꼬리에 경련을 이르키면서 있는 거에요.
들어와서 어색한것이 하나도 없고 자기 집에 온 아이 같았어요.
새끼냥이라 그런지 이쁘기도 하고 재롱도 많이부려요.
그래서 의식적으로지영이를 이뻐해 주고 있어요

아기고양이 너무 귀엽네요

네~ 새끼 냥이라 그런지 이쁘고 귀여워요.
귀여움 받을려고 노력도 많이 하는것 같아요 ^^

아앗 캣초딩은 진리입니다. ;ㅂ ; 배 보이는 저 사진 완전 귀여워요!!!

다 자란 아이들만키우다가 새끼를 키우니까 아주 이쁘네요.
하는짓도 귀엽고 따라다니는것도 이뻐요.
손이고 발이고 보이기만하면 매달려서 핥아주고 살짝살짝 깨물어주고
그르렁거리고 이쁜 짓을 많이해요^^

저도 냥냥이집사인데, 너무 심심해할까봐 다른애를 들일까 싶기도 한데 지금 있는 애도 제대로 케어를 못해서 ㅎㅎ..
새끼냥이가 넘 귀엽네요^^!! 우리 꿍이도 저럴때가 있었는뎅...

냥이는 혼자 살아도 심심해 하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혼자 사는것을 제일 좋아하는것 같아요.
우리집은 너무 많아서 서로 힘들어해요 ^^

지민아~~ 할머니랑 잘 지내야해~~>..<
지영이 눈병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지민이가 천방지축이라 지영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시간이 좀 지나야 할것 같아요 ^^

우리 지민이 활약에 감동해 풀봇합니다 ㅎㅎ 지민아~ 그래도 살살하렴~ 지영이 불쌍해

풀보팅 고맙습니다^^ 지민이 에게 이름 도 지어 주시고,
지민이 캔값도 많이 주셨다고 전할께요..ㅎㅎ
지민이가 잘먹고 편하게 지내서 그런지 얼굴도 이뻐 지고 다리도 길어지고 많이 컷어요.
이쁜 행동 을 많이해서 귀여워요.
이젠 지영이 할머니 정도는 가볍게 위협 하고 있어요.
지금은 천방지축이라 철이들기를 기다려야 겠어요 ^^

이런이런.. 애교쟁이 지민이에 지영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겠어요.
저희도 아기냥이 키운지 오래되다 보니 시도때도 없이 물어뜯는 통에 제 다리는 벌써 피투성이(?)가 되었답니다 ㅎㅎㅎ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고민이에요. 자연스럽게 알게되기도 한다는데 이빨이 간지러워 그런거 같아서 장난감을 주는데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사람 다리나 이불만 죽어라 물어뜯네요. 혹시 좋은 방법 찾으면 좀 알려주세요 ^^

몽실이 아빠가 몽실이가 살만 보면 물어서 힘들다고 말해서 몽실이가 특이한 아이구나 생각했는데 새끼냥이는 다 그렇게 무나봐요.
걸어다닐수가 없어요 붙잡고 매달려서 좋아서 그러는것 같아요.
꼬밍이도 한참 물어대고 있나봐요.
피투성이가 될정도면 안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까요.기다려 봐야 겠어요 ^^

길에서 지내던 애들은 싸우는일이 많아서 무는걸 당연하게 여긴다는 말도 있고.. 이가 나면 간지러워서 문다고도 하고.. 장난하면서 물다가 흥분해서 물기도 한다더라고요.
보통은 형제가 있으면 서로 장난하면서 어느정도까지 선을 지키고 배운다는데 혼자 크는 애들은 그런걸 배울 기회가 적을거 같아서 고민이에요. 지민이도 한창 말썽(?)부릴 때인가보네요. 판매용 상품을 뜯거나 하지는 않나요? 지영이한테 점잖게 잘 배웠으면 좋겠네요!^^

고양이는 너무 좋으면 흥분해서 큰 아이들도 물어요. 그래서 이뻐 할때도 적당히 해야 돼요. 지영이는 물건을 절대 건드리는 일이 없어요.
지민이는 다 물어 뜯어 놓고 안다니는곳이 없고 발가락 물어서 앉아서 밥도 못먹어요. 진짜 천방지축이에요 ㅎㅎ
꼬밍이는 상처 자국이 커요..꼬밍이 도 지민이도 이렇게 팔자가 바뀔줄
누가 알았겠어요ㅎㅎ 이제 는 행복 밖에 없는것 같아요.
새끼라 그런지 이쁘기는 해요~
좋은밤 되세요^^

네. 상처자욱이 커서 저도 첨에는 많이 걱정했어요. 사진에 안나온 뺨은 정말 붉은 살점이 떨어져 파인곳이 보일 정도였어서 정말 걱정이 많았어요. 근데 한 이틀 자고 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쌩쌩 날아다니더라고요 ㅎㅎ 겁도 너무 없고요.
아주 개구쟁이에 장난꾸러기.. 호기심천국이에요. 지민이도 이쁘게 잘 컸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