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꼭 하나의 문장을 선별하여 마음에 간직해 둡니다.
올해 처음으로 집어든 책은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입니다.
과거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다른 운명을 상상하기 위해, 2018년엔 좀 바빠지려 합니다.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지역사회에 일임을 하기로 했고, 인문학강좌를 기획하는 모임에도 제 몫을 다 하려 합니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활동에도 더욱더 적극 나서볼까 합니다.
또 무엇을 해볼까요?
나아가다보면 분명 보다 나은 미래를 맞이하겠죠?
역사를 알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과거에서 해방되어 다른 운명을 상상하기 위해서이다.
-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 .98쪽
이렇게 계획을 다시 점검하고 다짐을 하시는 걸보니,
과거에서 해방되어 다른 운명을 이루면서 살아가실 듯.
팔로우 & 보팅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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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를 열망한다는 건 역설적으로 지금이 너무 형편없기 때문이기도 할 거예요. 일신우일신하다 보면 버텨낼 힘 정도는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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