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아들의 겨울 방학이 끝이 났어요.
이제 엄마들은 만세를 부를 때입니다.
곧 봄방학이 오겠지만 잠깐 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세 번때 아들을 돌보지만
사춘기 아들과 방학동안 하루 24시간을 함께 있는 건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아들은 부드러운 말씨의 엄마를 바라지만
맘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수백 번 참고 참으면 가능할 지도 모르죠.
조금만 더 참으면 되는데 거의 다 와서
결국은 터지게 됩니다.
내 안에 다른 내가 있다고 느낄 정도로 우악스러운 목소리로.
아들은 분노 조절 장애 아니냐고 놀리는데
그런 사람 아니었고 지금도 아닙니다.
단지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아이가 있는 엄마일 뿐.
내일은 일찍부터 아이들 깨워
학교에 보내고 여유있는 시간을 맞이할 겁니다.
아들은 개학 이제야 엄마는 방학...
아이의 방학이 끝나길 기다린 1인 입니다..학교가 다르니 개학도 달라 아직 큰녀석은 며칠을 더 기다려야 하네요 ^^..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