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제주, 보롬왓 풍경

in kr •  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보통여자 손작입니다.
지난 한 주 저는 아이들과 제주도 여행을 했어요.
그래서 스팀잇에 조금 소홀했는데요.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제주의 6월 풍경을 보여드릴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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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풍경은 최근 뜨고 있는 핫스팟 보롬왓입니다.
보롬왓은 바람(보롬)이 부는 들판(왓)이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한울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농장인데요.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졌죠.
핫 스팟 답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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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요금을 받아요.
성인 1인당 3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에요.
요금을 내면 이런 스티커를 준답니다.
예전에는 비용을 받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관리비 차원에서 비용을 받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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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사진찍는 사람들이 보이시죠?
풍경은 좋은데 사람이 많아서
들판 풍경 전체를 담기가 힘들었어요.
보롬왓의 대표 풍경은
하얀 눈이 내려앉은 듯한 메밀꽃 들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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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 있는 꽃들은 이미 만개해서 지고 있고
한참을 들어가면 새하얀 메밀꽃들이 피어있더라고요
멀리서 보면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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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롬왓의 또다른 꽃은
바로 보랏빛이 아름다운 라벤더입니다.
메밀꽃밭 옆으로 라벤더 밭이 자그마하게 조성되어 있어요.
보라보라한 꽃들이 또 다른 느낌의 장관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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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팟 답게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나무 한그루에 벤치 하나만 있어도 풍경이 참 예쁘죠?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가면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은 사진에 관심이 없어요. T.T
사진찍자고 해도 묵묵부답.
사진을 찍으러 돈을 내고 입장했는데
사진을 안찍는다니 대략 난감;;
그 때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게 등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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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보롬왓을 누비는 깡통열차인데요.
색깔도 알록달록 화려해서
아이들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어요.
보고만 있을 아이들이 아니죠.
당연히 탑승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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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열차 한칸당 탑승 비용은 5000원
아이나 성인이나 비용은 동일해요.
승차감 제로라서 들판을 달릴 때마다 덜컹덜컹
나름 스릴있고 재밌나봐요.
또 태워달라고 졸라대서 두번이나 탔어요;;
자금 출혈 후덜덜....
그래도 깡통열차 덕에
꽃밭에서 사진도 몇장 찍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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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한쪽에는 양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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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염소, 아기 염소가 함께 풀을 뜯고 있어요.
동물들이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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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롬왓 내에는 카페도 있어요.
화장실도 있고
탁트인 들판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할 수 있어
내부에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마도 여름 성수기에 가면
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을까 해요.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시간대를 잘 공략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주 여행 앞두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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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염소 깡통열차 아이들의 천국인데요~

네. 다행히 관심끌만한 요소들이 좀 있더라고요~^^

자연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사람이 많아서 전경을 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네요ㅠ 드라마 도깨비에서 본거 같기도 해요 ^^

사람없는 시간대를 잘 공락해야할듯해요. 새벽?^^;

가장 눈에 띈건
입장료는 입장료대로 받고 놀이기구(깡통기차)는 기차대로
따로 돈을 받는데 참;;;

잘 보고 갑니다.

맞아요. 아이들 입장료가 젤 아깝더라고요; 천원이 비싼돈은 아니라해도요. 까페까지 이용했다면 출혈이 만만치않죠ㅜ

보롬왓이라 제주도 자주 갔었는데 저는 처음 알았네요 ㅋ ㅋ 오설록 같은 느낌도 살짝 보이고 ㅋ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네. 나중에 가시면 들러보세요^^

이런멋진곳이... 뒤늦게 도깨비 보고있는데 이런곳이 나왔었나보네요~

네. 실제로 보면 더 장관이에요^^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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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만 해도 입장료가 없었는데~ㅠ 그새 라벤더가 예쁘게 피었네요ㅎㅎ

지난달엔 없었군요. 한달새에 입장료가ㅎ 입장로비만해도 꽤 많이 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