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in kr •  6 years ago 

오래전 부터 가슴에 새겨져 휴식과 위안이 되어 주었던 그 푸른 숲길이 얼마전 심하게 훼손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진을 두 눈으로 보고서도 믿겨지질 않는다. 나의 한쪽 머리카락이 아무 잘못도 없이 무참하게 밀려 나간듯이 쓰리고 아프고 당황스럽다.
사람이 좀더 잘 살기 위해 행한다는 이 행위가
나를 포함한 모든 생명을 서서히 죽여가고 있다는 사실을 언제쯤에나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될까?
국가는 국민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한다. 국가는 국민과 자연이 조금도 다르지 않은 하나의 생명 에너지안에 묶여있다는 것을 결코 잊으면 안된다. 국민을 사랑하고 모두 함께 잘먹고 잘살기 위한 길이 무차별적 개발과 발전에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깨닫고 실천해야할 때다.
모든 생명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길이 곧 내가 잘 사는 길임을 얼마나 더 지구가 아파하고 신음 해야만 우리는 온전히 깨닫게 될까?

사랑했던 길
고마웠던 길.
잊지못할 길.

38910110_2313957022045844_5429752004119363584_n.jpg

38868942_2313957068712506_3078791325533863936_n.jpg

38825348_2313957115379168_9003741891967057920_n.jpg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충격이네요

더위가 가고있어요!!! 선선한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