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하루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팀잇을 추천해 주신 지인과의 만남을 가져서 아이들 픽업해서 집에 오면 꼭 스팀잇에 글을 쓰리라는 의욕모드로 집에 들어와 컴퓨터를 켰는데... 도대체 뭘 눌러야 글을 쓰는거지? 하며 한참을 헤매었네요... 오른쪽 위에 Submit a Story라는게 떡 하니 있는데도 말이에요...

오늘은 둘째 세째의 정기 첵업이 있는날이라서 둘째 학교를 일찍 픽업해서 병원에 가서 이것 저것 검사를 했는데...
세상에 세째가 오늘 예방주사를 무려 4대를 맞아야 한다는 의사 말에 멘붕...
이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고민하며 세째의 동태를 살피며 주사 맞는다는 이야기를 해야 할 타이밍을 찾고 있었는데... 다행히 의사 선생님이 막내가 좋아하는 소피아 책도 주시고 사탕이랑 칫솔, 스티커도 주시고... 해서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잘 하고 본인도 씩씩하게 잘 맞을 수 있다고 하더니... 막상 주사를 보니 너무 무서웠는지... 울고 불고 저랑 의사는 막 붙잡고... 순식간에 처리하긴 했지만, 아이는 너무 힘이 들었는지 울며 다시는 병원에 오지 않을것이라고... 병원을 나오는데 들어갈때와는 다르게 둘다 폐인처럼 나왔다는...
다시 학교로 가서 첫째를 픽업해서 집에 들어오니 얼마나 지치던지...
1시간 후엔 다시 학교로 가서 첫째의 Science Fair Meeting 에 가야하는데...
오늘 하루도 저는 열심히 살았네요... ㅋㅋㅋ 마무리는 아름답게...(왠지 급하게)

예전엔 꽃이 이쁘지만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꽃이 너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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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중에 타샤 튜터라고,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기도 하고 70여년동안 100여권이 넘는 그림책을 출간하고 2번이나 칼테콧 상을 수상한 그녀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이죠.
그리고 그녀는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로도 유명하죠.
독특하다기보다는 자급자족의 삶을 지향했던 그녀랍니다.
그림을 그려 번 수입으로 시골의 땅을 30만평이나 사들여 전원풍의 정원을 직접 손수 가꾸며 자연주의의 삶이 인간에게 제일 적합하다고 여겨 그것을 즐기며 살아갔었죠.
어렸을땐 마냥 타샤 튜터를 동경하며, 나도 큰마당에 아름다운 꽃들을 키우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그렇게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집에 식물이 들어오면 어떻게 된건지 일주일도 안되서 다 죽더라고요.ㅋㅋㅋ
저에겐 너무나 어려운일...
아! 또 삼천포로 빠졌네요... 타샤 튜터는 제가 너무 사랑하고 존경하는 그림책 작가라서 다음번에 이사람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제대로 해 볼께요.
타샤 튜터 할머니 사진 몇장 공유할께요. 굉장히 여유롭고 아름답게 나이 드신거 같아요. 저도 정말 닮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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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타샤튜더의 비밀의 정원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꽃을 좋아하거든요
좋은 포스팅 감사드려요
팔로우& 보팅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한때 타샤튜더를 너무 좋아해서 그림책이며 에세이며 다 사모았었는데 미국오면서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

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감사합니다

very nice

Thank you

Nice pic@younstar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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