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상식] 어린이를 위한 치아관리

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yourwisedentist 입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들의 치아 관리 및 위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입학 전 어린이들의 가장 큰 치아 문제는 충치(치아우식증, caries)입니다.

  • 2세 때, 10명중 한 명이 이미 하나의 충치를 가지고 있고
  • 3세 때, 28%의 어린이가 하나 이상의 충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 5세가 되면 50%의 어린이가 하나 이상의 충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곧 빠질 유치(어린이 치아, 보통 만6~13세에 영구치로 교체 됨)에 생긴 충치는 별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일까요?

유치에 생긴 충치는 이후 영구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장래 치아 문제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아이들의 올바른 구강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좋은 구강관리 습관 길들이기

어린이들의 치아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구강관리 습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관리 교육으로 어린이들은 구강 위생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의욕을 가지고 있더라도 스스로 칫솔질에 집중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세심한 감독을 통해 충치의 원인이 되는 치아 주변에 축적된 세균들을 부드럽고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한 이런 관심으로 초기 충치의 증상인 치아의 갈색 또는 하얀 병소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2. 칫솔질에서 고려 할 점

유치가 처음 나오는 시점부터 아이에게 맞는 크기와 강도를 갖는 칫솔로 하루에 2번은 닦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시중에는 목적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칫솔들이 있으니 알맞은 것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 치약의 양
    3살 정도면 완두콩만한 양의 불소를 포함한 치약을 사용하여 충치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치약의 시원한 향을 좋아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향이 들어간 치약을 써도 됩니다. 이 나이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입을 헹구고 뱉을 만한 능력을 가지지 못하므로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잘 교육해야 합니다. 불소 치약을 너무 많이 삼키게 되면 영구치에 흰색 반점 또는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는 불소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 칫솔질 방법
    아이들 치아를 위, 아래로 닦아야할지 앞, 뒤로 닦아야할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칫솔질의 방향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방법보다는 개개 치아를 신경 써서 닦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본인이 볼 수 있는 앞니만 집중해서 닦을 겁니다. 아이에게 ‘숨은 치아를 찾는 게임’을 하는 것으로 인식시켜서 어금니를 닦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8살이 될 때까지 스스로 칫솔질을 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아이들을 잘 관찰하여 꾸준히 감독하고 고무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3. 설탕의 과다 섭취

적절한 칫솔질과 알맞은 양의 불소치약을 쓰고 있다면, 이제는 아이의 식단이 치아 건강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당연히 설탕이 주범입니다. 치아가 설탕에 더 오래, 더 자주 노출된다면 충치가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카라멜이나, 껌, 건조한 과일과 같은 끈적한 설탕이 입안에서 오랫동안 머물게 되면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설탕이 포함된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아이들이 항상 칫솔질을 했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더불어 젖병에 설탕이 포함된 음료를 오랫동안 마시지 않도록 감독해야 합니다. 노출되는 설탕의 양보다는 시간이 더 치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4. 치아 검진

유치는 보통 생후 6개월부터 앞니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부터 소아치과 또는 일반 치과에 내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치아가 정상적으로 발육되도록 유도하고, 구강 위생에 대한 많은 조언을 합니다. 또한 불소 도포로 충분히 충치를 막을 수 있는 방어막을 형성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어린이의 치아 관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치에 충치가 생겨서 일찍 뽑아야 하거나, 치아 뿌리에서 염증이 생기면 영구치열 시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을 때가 많고, 아이들의 협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항상 골치가 아픕니다.

위의 4가지를 기억해 아이에게 건강한 치아를 선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editeam 링크]


<이전 포스팅>
[왜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날까요?]
[스케일링을 했더니 잇몸이 망가졌어요...!?]
[치아의 구조를 알아봅시다!]
[왜 치아가 시릴까요?]
[나에게 알맞은 칫솔질 방법은 무엇일까요?]
[전동칫솔이 일반칫솔 보다 우수하나요?]
[구강관리보조용품을 알아보자!]
[탄산수를 마시고 칫솔질을 해야하나요?]
[사랑니는 꼭 뽑아야 하나요?]
[사랑니는 꼭 뽑아야 하나요?-2nd]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치아관리 이야기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편안한 저녁되세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네~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스달 나눔 이벤트 결과 공지

축하드립니다! 이벤트 당첨 되셔서 스달 송금 완료 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