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아직도 통일일까?"

in kr •  7 years ago  (edited)

최근 20대 36%, 30대 40%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나도 그중 일부였다. 통일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동의하지만 내심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을 했다.

통일이 가져오는 결과는 안다. 초반에는 격차와 비용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다.

장점도 있다. 북한의 지하자원과 노동력, 대륙으로 이어지는 육상 교역로 확보, 분단 비용의 소멸 등이다.

근데 이번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보면서 그런 것들을 따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단원들은 동네에서 마주치는 내 이웃들과 다르지 않았다.

우리는 한민족이다. 남북으로 나뉘었다고 서로 다른 민족이 된 건 아니다. 우리는 원래 하나였고 지금도 하나다.

그러니 통일을 할지 말지에 고민조차 하지 말라.

당연히 우리의 소원은 아직도 통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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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나 본 탈북민은
결코 우리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저 오랜동안의 습성으로 거부하는 마음속의 작은 흔들림!!
통일한국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