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아까워서 못 먹는 음식을 만들고 싶어.”
영화 ‘더 셰프(2015)’의 주인공 ‘아담 존스’는 미슐랭 3 스타를 노리는 실력 있는 셰프다. 완벽을 넘은 최고의 요리를 만들고 싶어 하면서 동료에게 이렇게 말한다.
문득 이 대사를 다른 분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다.
“읽기 아까워서 못 읽는 책을 쓰고 싶어”
“보기 아까워서 못 보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
“듣기 아까워서 못 듣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
음. 이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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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곰곰이 생각해 보니 먹기 아까워서 못 먹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을 것 같긴 합니다. 천만 원짜리 로마네 꽁띠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