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바리스의 중세사를 연구하고 있는 아라즈람이라 하네... 자네는 "사자전쟁" 을 알고 있나? 한때, 이바리스를 양분해서 싸웠던 이 후계자 전쟁은 한 사람의 이름 없는 젊은이, 딜리타라는 젊은 영웅의 등장에 의해 막을 내리게 되었다네... 이곳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영웅담이지.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 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 또 다른 이가 있네. 당시 기사들의 동량으로 이름 높던 명문 베올브 집안의 막내. 그가 역사의 무대에서 활약한 기록은 없네... (그러나 지난해 공개된, 오랫동안 교회의 손에 의해 은닉되어 있던 "듀라이 백서" 에 따르면 이 이름도 없는 젊은이야말로 진정한 영웅... 아니 교회에 의하면 이자는 신을 거부하고 국가의 질서를 어지럽힌 원흉이라던가... 어느 쪽이 "진실" 인가? 자, 나와 함께 "진실" 을 탐구하는 여행을 떠나세. 참, 그전에 자네의 "이름" 과 "생일" 을 알려 주지 않겠나...?
[오본느 수도원]
오벨리아 : ...우리 죄 많은 이바리스의 자녀들에게 신들의 가호가 있기를.
아그리아스 : 이제 출발하시지요. 오벨리아 님.
오벨리아 : 조금만 더 기다려줘 아그리아스...
아그리아스 : 이미 호위대가 도착해 있습니다.
시몬 : 왕녀님, 아그리아스 님을 곤란하게 하시면 안됩니다. 자, 어서...
가프가리온 : 아직도 이러고 있나! 더 이상 지체하면 안된다고!
아그리아스 : 무례하군 가프가리온 공. 예를 갖추시오.
가프가리온 : 이 정도면 되겠나, 아그리아스... 지금은 일각을 다투는 상황이라고.
아그리아스 : 명예로운 북천기사단에도 공과 같은 무례한 자가 있다니...
가프가리온 : 변경의 호위대장치고 넘치게 신사적이라고 보는데... 게다가 우리들은 북천기사단이 고용한 용병일 뿐. 당신들에게 예를 갖춰야 할 의무는 없어.
아그리아스 : 뭐라고! 이 무례한...!
오벨리아 : 알겠습니다. 가시지요.
시몬 : 부디 조심하시길...
오벨리아 : 시몬 선생님도.
여기사 : 아그리아스 님... 저, 적군이!
시몬 : 골타나 공작의 군사인가!?
가프가리온 : ...뭐, 이렇게 되면 돈은 되겠군. 뭐야, 람자! 너도 불만 있는 거냐?
람자 : ...나는 더 이상 기사단의 일원이 아냐. 당신과 같은 용병일 뿐이다.
가프가리온 : ...그렇군. 좋아, 가자!
오벨리아 : 신이시여...
아그리아스 : 흑사자의 문장...!? 바보같은...! 골타나 공작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전쟁을 일으키려는 건가!
골타나군 기사 : 거기 여자! 무모한 저항은 그만두고, 순순히 왕녀를 넘겨라! 그 예쁘장한 얼굴에 상처를 내기 싫으면!
가프가리온 : 흥, 정면에서 공격하다니. 골타나군도 무능한 놈들 뿐이군!
아그리아스 : 그렇다면, 여긴 우리만으로 상대하도록 하겠다!
가프가리온 : 그런 식으로 해서는 돈이 안 되지! 라드, 람자! 날 따라와라! 알겠나, 모조리 죽인다! 한 놈도 살려 보내지 마라!
아그리아스 : 무슨 소릴! 놈들을 죽일 필요는 없어! 놈들을 죽이는 거야 말로 골타나 공작이 노리는 바! 쫓아버리는 걸로 충분하다!
가프가리온 : 그 정도로 재주 좋게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나! 신을 배반한 검의 극의, 그 눈으로 직접 보아라... 암흑검!
아그리아스 : 명맥은 무상에 빌리면 안 되는 것. 매장한다! 부동무명검!
오벨리아 : 이거 놔!
아그리아스 : 왕녀님!
딜리타 : 어서 따라와! 얌전히 따라오는 게 좋을 거야.
오벨리아 : 누가 당신 하란대로...
딜리타 : 시끄러운 공주님이로군. 용서해라. 원망하려거든 너의 신에게 해라.
아그리아스 : 거기 서! 제길!
람자 : 설마... 그럴리가... 이럴수가... 살아있었구나 딜리타. 그런데 왜 네가 골타나 군에 있는거지...?
영웅왕 딜리타의 이름이 역사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사자전쟁이 발발하기 1년 전... 오십년전쟁의 패배는 전장에서 귀환한 기사들의 일을 빼앗았고, 왕가와 귀족에 대한 충성심을 약화시켜 도적이 된 자, 왕가에 대한 모반을 꾀하는 자 등 대량의 흉적과 역적을 만들어냈다... 그로 인해, 당시의 이바라스는 강도와 살인이 일상다반사가 될 정도로 치안이 어지러웠고 수 많은 영웅과 마법사를 배출한 이곳, 가리랜드의 마을 또한 예외는 아니였다...
<CHAPTER1 가진 것 없는 자>
[가리랜드 왕립 사관 아카데미]
사관후보생A : ...어젯밤도 이그로스행 짐마차가 당했다더군.
사관후보생B : 그것도, 해여단의 소행일까...?
람자 : 이제부터 어떻게 되는 거지? 아는 것 좀 있어, 딜리타?
딜리타 : 아니... 다만, 어느정도 예상되긴 하지만...
람자 : 예상?
딜리타 : 라그공이 이 마을로 올 거야.
람자 : 라그공이...? 무슨 일로?
딜리타 : 라그공 뿐만이 아니야. 란베리의 영주 에름도어 후작도.
람자 : 그건 처음 듣는데... 공식 방문이 아닌가보군.
딜리타 : 지금의 이바리스는 어딜 가도 "위험지대" 뿐이지. 기사단이 다방면으로 대활약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 수가 부족해...
람자 : 그래서 우리들 사관후보생들이...
북천기사단 기사 : 일동, 차렷! 사관후보생 제군들, 임무가 있다! 제군들도 알고 있겠지만, 최근 이 갈리온느 땅에 야만적인 놈들이 늘고 있다. 그중, 해여단은 왕가를 적대하는 불충한 자들로 그냥 넘길 수 없는 도적들이다. 우리 북천기사단은 왕명에 따라 해여단 섬멸작전을 개시한다. 이 작전은 대규모 작전이다. 우리 뿐만 아니라 이그로스 성에 주둔하는 라그 각하의 친위대 등 많은 기사단들이 참가한다. 제군들의 임무는 후방지원이다. 구체적으로는, 허술한 이그로스로 가서, 경비를 맡게 된다.
북천기사단 기사 : 사관후보생 제군들. 장비를 착용하고, 검을 들어라! 우리 북천기사단에 의해 격파된 도적단 중 일부가 이 마을로 도망쳐 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우리는 이제부터 마을에 숨어들어온 놈들을 쓸어버린다! 제군들도 동행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섬멸작전의 전초전이다! 이상, 즉시 준비에 들어가도록!
[마법도시 가리랜드]
도적 : 뭐야. 꼬마들이잖아! 크크 잘됐군! 다들 알았지? 이 꼬맹이들만 해치우면 돼! 그러면 탈출할 수 있어! 개의치 말고, 한놈도 빠짐없이 없애버리자!
딜리타 : 람자, 조심해라! 함부로 돌진하지 마!
람자 : 얕보지 마, 딜리타! 나도 베올브 집안 사람이다!
도적 : 베올브 가라고!? 그 "베올브" 집안 녀석인가! 그렇군, 네놈들은 사관 아카데미 후보생들이군! 흥, 귀족 도련님들 같으니!
람자 : 얌전히 투항해라!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
도적 : 너희들 햇병아리들이 뭘 어쩌겠다고? 고생도 모르고 자란 꼬맹이들에게 우리들이 당할 것 같으냐!
람자 : 도적질 같은 어리석은 짓을 왜 계속하는 거지...? 착실하게 살았다면, 이런 식으로 목숨을 잃지는 않았을텐데...
기사로서 최고의 칭호인 "천기사" 를 얻은 위대한 용자 바르바네스 베올브는 그날, 임종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었다... 오십년 전쟁 말기, 베올브가에서.
[베올브 저택]
바르바네스 : 전황은... 어찌 됐느냐...?
잘버그 : 저희 북천기사단의 분투로 란베리를 탈환하였습니다. 구국군이 젤테니아에서 퇴각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모두 순조롭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다이스다그 : 라나드 왕자의 측근 레나리오 백작에게 보낸 밀사가 돌아왔습니다. 아버님의 제안에 레나리오 백작도 동의하는 듯합니다.
바르바네스 : 그렇군... 그렇다면... 이걸로... 길었던 싸움도... 끝이 나겠군...
알마 : 아버님...
바르바네스 : 그래 그래... 울지 말거라... 딸아...
잘버그 : 람자는 어디 있는 거냐...? 이런 때에!
바르바네스 : 다이스다그, 잘버그... 내 자랑스런 아들들아... 람자를 부탁한다... 너희들은... 어미가 다르지만... 내 피를 나눈 자식이다...
람자 : 아버님!
다이스다그 : ...목소리를 낮추거라.
바르바네스 : 어서 오너라... 그래... 얼굴 좀 보자꾸나...
람자 : 아버님...
바르바네스 : 오랜만이구나... 늠름해졌구나... 학교는 어떠냐...? 봄부터는... 아카데미로구나...
람자 : ......
바르바네스 : 잘 들어라, 람자... 우리 베올브 집안은... 대대로 왕가를... 섬기는 무사의 가문... 기사의 혼이 우리 안에 있다... 베올브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기사가 되거라... 부정을 용서치 말고... 인간으로서 바른 길을 걸어라... 스스로가 믿는 길을... 걷는 것이다... 그것이... 베올브의 이름이 뜻하는 진정한 기사도...
람자 : 네, 아버님...
바르바네스 : 딜리타는 좋은 녀석이다. 신분은 다르지만 너의 든든한 오른팔이 되어주겠지... 녀석의 사관 아카데미... 편입 수속을 해 두었단다... 후후후... 학장은 눈이 동그래지더군... 너의 평생 가는 아군이 되겠지... 사이좋게 지내거라...
람자 : 네, 네... 아버님...
바르바네스 : 알마를 부탁한다... 형들 못지않은 기사가 되거라... 람자...
[만달리아 평원]
도적1 : 이 녀석, 아직 숨이 붙어있는데 어떻게 하지?
도적2 : 뻔한 걸 뭐하러 물어봐. 우리는 후작만 노리면 돼.
도적1 : 그렇군. 꼬마야, 원망하려거든 네 운명을 원망해라.
도적2 : ...음? 이런, 북천기사단 놈들이다!
딜리타 : 해여단 놈들인가? 누가 잡혀있는 것 같은데...?
람자 : 우리의 임무는 해여단 전멸이다! 눈앞에 있는 적들만 생각해라!
딜리타 : 진심이야, 람자? 그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람자 : 넌 놈들이 그를 죽이게 내버려 둘거야?
딜리타 : ...구해 내고 말겠어.
알가스 : 원군인가? 사, 살았다.
람자 : 괜찮나?
알가스 : 간신히... 하지만, 후작님이...
람자 : 후작? 란베리의 영주, 에름도어 후작 말인가?
알가스 : 그렇다. 너희들은...?
람자 : 우리들은 가리랜드 사관아카데미의 사관후보생들이다. 우리가 도울 수 있을 것 같군. 자세히 이야기해줘.
알가스 : 내 이름은 알가스... 란베리 근위기사단의 기사... 다.
딜리타 : 기사...?
알가스 : ...아니, 기사 견습생이라고. 너희들도 똑같잖아.
람자 : 나는 람자 베올브. 이쪽은 내 친구 딜리타다.
알가스 : 베올브라니... 그 북천기사단의 베올브? 이거 대단한데! 완전 행운이군 나는.
람자 : ??
알가스 : 부탁이다. 후작님 구출을 위해 북천기사단의 힘을 빌려줘!
딜리타 : 어떻게 된 일이야?
알가스 : 후작님은 아직 살아계셔! 녀석들에게 납치당했다고! 서두르지 않으면 놈들에게 어떻게 될지 몰라! 그렇게 되면 나는 정말... 그러니까, 부탁한다! 꼭 좀 도와줘!
딜리타 : 자, 진정하고. 죽일 의도인지 확실한 건 아니잖아? 해여단도 후작을 납치한 의도가 있겠지. 뭔가 요구가 있었을지도 몰라.
람자 : 게다가 우리들 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에름도어 후작이 납치되었다면 이그로스는 지금쯤 분명 난리가 났을 거야.
알가스 : 알겠다. 그렇게 하자.
[이그로스 성]
다이스다그 : ...첫 출전을 승리로 장식한 모양이구나. 형으로서 기쁘다. 다른 중신들께서도 역시 베올브의 피를 잇는 청년이라며 많이들 칭찬하셨다.
람자 : ...감사합니다.
다이스다그 : 별로 기뻐하지 않는구나.
람자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칭찬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보고가 올라갔을 걸로 생각 됩니다만, 에름도어 후작의 마차가 습격당해 납치 당하신 건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다이스다그 : 음. 잘버그에게 수색대를 보내도록 이미 손을 써 두었다. 아마 조만간 녀석들에게 몸값의 요구가 있을 테지... 후작님이 살아 계시다면 말이야.
알가스 : 부탁드립니다, 베올브 각하. 부디, 저에게 병사 백명을 내어 주십시오!
다이스다그 : ......
알가스 :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동료들의 복수를 제 손으로...!
다이스다그 : 손을 써두었다고 말했다. 내 말을 이해 못한 것은 아닐 터. 여긴 귀공이 속한 땅이 아니네. 갈리온느의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할 것이다.
알가스 : 하, 하지만!
다이스다그 : 본인의 신분을 잊었는가, 알가스 군! 귀공은 기사의 칭호조차 얻지 못한 일개 병사에 지나지 않음을 모르겠나?
알가스 : 큭...
다이스다그 : 너희들에게는 이 이그로스 성의 경호를 맡기겠다. 뭐, 그렇게 힘들진 않을 거야. "위험" 이 이 성까지 닥치지는 않을 테니까.
[이그로스 성 내부 수로]
알가스 : ...우리 집안도 전에는 베올브가처럼 모두에게 존경 받았었지. 오십년전쟁 당시 내 조부가 적에게 잡혀서... 조부 본인만 살겠다고 동료들을 적에게 팔아넘겼어. 그래, 혼자 살겠다고 말야... 하지만 적의 성을 벗어나는 순간 등뒤에서 칼을 맞고 죽어버렸지... 나같은 기사 견습생한테 말이야. 그 이야기를 조부의 동료였던 한명이 겨우 탈출에 성공해서 여기저기 퍼트리고 다닌 거야. 물론 아버지는 믿지 않았지만, 어쨌거나 모두들 그 말을 믿었지. 그리고 모두들 떠나버렸고... 신분이라... 확실히 나 혼자서는 다이스다그 경과 만날 수도 없었겠지.
젊은 여자의 목소리 : 오빠!
딜리타 : 티타!
람자 : 알마, 잘버그 형님!
알마 : 람자 오빠. 돌아왔었구나.
람자 : 오래간만입니다, 형님.
잘버그 : 들었다. 가리랜드에서 도적들을 소탕한 모양이더구나. 역시 베올브 집안 사람답다.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기뻐하실 거야.
람자 : ...감사합니다.
잘버그 : 후후, 여전하구나. 이런 말은 어색해하는걸 보니. 딜리타도 늠름해졌구나. 네가 활약한 이야기도 들었다. 티타가 기뻐하겠는걸?
티타 : 딜리타 오빠.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에요.
딜리타 : 너야말로 좋아보여서 다행이야. 학교는 좀 익숙해졌니?
티타 : 네, 다들 정말 잘해주셔서...
잘버그 :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지금부터 도적 사냥이다, 미안.
람자 :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잘버그 : ...해여단에서 몸값 요구가 있었다.
알가스 : 뭐라고!?
잘버그 : ...다만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는데. 해여단은 반귀족을 내건 아나키스트지만 귀족이나 그에 봉사하는 자들 이외에는 손대지 않는 의적이라더군. 그런 놈들이 돈을 노리고 후작님을 납치했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아.
알가스 : 무슨! 놈들은 그저 도적놈들일 뿐이야!
잘버그 : 정보수집을 위해 풀어놓은 "끄나풀" 중 한명이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 분명 난처한 일에 휘말려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중신들은 "끄나풀" 하나 때문에 수색대를 보낼 필요는 없다고 하더군.
람자 : 소식이 끊긴 곳이 어디입니까?
잘버그 : 갈리오느 동쪽, 도터라는 이름의 무역도시다... 성 경비라, 지루할 것 같군.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딜리타 : 티타, 미안해. 우리들 가봐야 해.
티타 : 난 걱정 안 해도 돼요. 오빠가 더 걱정이에요.
딜리타 : 괜찮아. 무리하진 않으니까. 꼭 돌아올 테니 걱정하지마. 자, 가자, 알가스.
알마 : 티타는 말은 저래도, 사실은...
람자 : 티타가 무슨 일이라도?
알마 : 신분이 달라서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는 일이 자주 있어.
람자 : ......
알마 : 미안, 오빠. 괜히 걱정거리만 줘버렸네. 티타는 괜찮을 거야. 내가 돌볼 테니까. 안심해.
람자 : 걱정 안할게. 그래도 너무 무리는 하지마.
알마 : 오빠야말로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너무 무리하고 있어. 오빠는 오빠니까, 베올브의 이름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도 돼.
람자 : 꼭 엄마처럼 말하는구나. 하하하하하.
알마 : 람자 오빠...
[마법도시 가리랜드 주점]
손님1 : 야, 너 눈치챘냐?
손님2 : 눈치채다니, 뭘? ...오? 너 머리 새로 했구나?
손님1 : 그딴 거 말고! 주점 메뉴를 보라고.
손님2 : 메뉴? ...아, 진짜네. 뭔가 늘어났는데. 으음, [콜로세움] 하고 [공동전선] ...뭐지 이건?
손님1 : 최근에 새로 생긴 것 같더라고. 나도 소문으로 듣기만 했는데. 대충, [콜로세움] 은 다른 녀석들과 시합하는, 뭐 그런 것 같아.
엔딩보셨군요ㅎ 덕분에 레벨 노가다없이 저도 엔딩봤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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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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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고 싶었던 게임이었는데 선댓글 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서 감상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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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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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깨셨군요ㅋㅋ다음 새로운 게임은 뭐가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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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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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엔딩이군요. 군대군대 빼먹었지만 재밌게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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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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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타는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는 일에 신경을 쓰지 말라고 친구들에게 말했고, 대신 친구들이 티타를 돌볼 것이라고 약속했다. 👫💕
람자는 티타에게 무리하지 마라고 말했는데, 친구들은 티타가 잘될 거라고 믿었다. 🌈👍
한편, 도적 사냥이 시작되었다! 😱🏹
갈리오의 동쪽에 있는 도터라는 이름의 무역도시에는 해여단이라는 아나키스트들이 후작님을 납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잘버그는 정보수집을 위해 풀어놓은 "끄나풀" 중 한명이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분명히 난처한 일에 휘말려 있을 거라 생각되었다. 😕🤔
티타와 친구들은 도적의 근거지를 조사하기 위해 갈리오의 동쪽으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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