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22화

볼트 : Σ Π Θ Δ ζ Φ § Ω € ￡￠∀ θ ω Ψ φ δ
리필 : 볼트가 [맹세하라] 고 말하고 있어...
시이나 : 아까 말했던 대로야. 나를 목숨걸고 지켜준 모두를 위해, 그리고 코린을 위해서도 모두가 사는 두 세계를 구해주고 싶어...
볼트 : §￡Ω € Δ￠∀ Φ θ δ φ ω ζ Θ Σ Π Ψ
리필 : [맹세는 성립되었다...! 나의 힘, 계약자 시이나에게 맡긴다...!]
시이나 : ...끝났다...
로이드 : 뭐, 뭐야?
운디네 : 두 세계의 쐐기는 풀렸습니다.
볼트 : Δ Ψ Ω Θ￡Σ Π € Φ θ δ φ ω ζ ￠∀ §
리필 : 기다려, 해석할게. [마주하는 두 마나는... 지금, 분단되었다]?
리갈 : 무슨 말이야? 마나의 흐름이 분단되었다는건?
운디네 : 마나는 정령이 잠든 세계에서 깨어난 세계로 흘러들어갑니다. 두 세계에서, 동시에 정령이 깨어난 건 처음있는 일. 이로 인해 두 세계를 잇는 마나는 소멸했습니다.
로이드 : 그건 다시 말해서 실버란트와 테세아라의 사이에서 마나가 착취되지 않게 되었다는 말인가?
볼트 : δ φ Ψ ζ ω ∀ Φ € §￠ Ω￡θ Δ Θ Π Σ
리필 : [모른다. 그저, 두 세계의 사이에 흐르는 마나는 분단되었다] 고...
운디네 : 그래요, 두 세계는 머지않아 분리될 겁니다.
지니어스 : 두 세계가 떨어져 나간다는 얘기?
제로스 : 그거 좋네. 그렇게 되면 서로간에 마나 쟁탈전을 안해도 되는거잖아!

리필 : 실버란트의 봉인은 5개. 마지막 봉인에선 정령이 없었으니까, 4개의 봉인에 대응하는 정령을 깨운다면... 모든 마나를 분단시킬 수 있을지도 몰라.
로이드 : 그럼 테세아라의 정령을 깨우면 실버란트도 구할 수 있고 테세아라도 쇠퇴하지 않는거군?
운디네 : 적어도 세계를 잇는 마나는 소멸하여 두 세계는 분리될 겁니다.
리갈 :그런가, 봉인에는 두 세계를 이어주는 역할이 있었지.
프레세아 : ...시이나 씨와 코린 덕분이군요.
시이나 : ...에?
프레세아 : 두 분이 목숨걸고 볼트와 계약해주었으니까, 봉인의 역할도 알게된 거잖아요.
로이드 : 아아, 그래. 시이나와... 코린 덕분이야, 고마워.
시이나 : ...코린... 고마워...
(코린의 종과 사도닉스를 입수했습니다. 시이나는 [고용된 부적 술사] 칭호를 얻었습니다.]
오로치 : 볼트와 계약한 모양이군. 축하해 시이나.
시이나 : ...오로치, 고마워.
오로치 : 갑작스럽겠지만 레어버드의 소재지다. 지도를 봐. 여기서부터 남동쪽 바다 속에서 시이나의 식신의 반응이 있었다. 남동쪽에는 얼음에 뒤덮인 피요르드 같은 장소가 있다. 거기가 레네게이드의 기지 입구겠지.
리필 : 바다 속이라는 건 바다로 잠수하는건가?
오로치 : 아니, 그건 괜찮아. 나는 먼저 이곳으로 향해서 잠입 준비를 할거야. 너희들도 나중에 와.
로이드 : 좋아, 바로 가볼까!
프레세아 : ...네, 코렛트 씨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제로스 : 그렇군. 코렛트 양, 무사했으면 좋겠군.
프레세아 : 네.

[테세아라 베이스]
오로치 : 이쪽이다!
로이드 : 거기에 있는건 레네게이드 아냐?
오로치 : 안심해라, 레네게이드에 잠입 중인 동료다. 쇠퇴세계 실버란트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레네게이드에 잠입하는 것이 가장 좋으니까.
로이드 : 굉장하다. 실버란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구나.
닌자 : 지금은 제가 경비를 담당하는 시간입니다. 이 틈에 여기 입구를 통해 잠입하세요.
제로스 : 그럼 지금부터 드디어 레어버드 탈환을 위해 돌입하는 거군.
리갈 : ...서둘러야 되지 않겠나? 로이드.
로이드 : 그래, 가자... 어라? 제로스가 없네?
프레세아 : 정말이네요... 제로스 군, 무슨 일이라도 있는걸까요.
제로스 : 이런이런, 기다리게 했구나~ 나의 귀여운 허니들~ 외로웠니?
리갈 : 뭘하고 있었던 거냐. 다들 걱정했다.
제로스 : 혹시 모르니까 주변을 확인한거야. 함정이면 큰일이잖아! ...그럼그럼~ 제로스님과 귀여운 허니들의 모험 다시 시작~ ♥
오로치 : 잠입 순서를 설명하겠다. 이쪽으로 와라. 시간이 없으니 간단히 설명하겠다. 문제의 레어버드 격납고는 이 시설의 가장 안쪽에 있다. 격납고로 가는 통로는 하나밖에 없지.
제로스 : 식은 죽 먹기잖아.
오로치 : 아직 끝나지 않았어. 격납고에 도달하더라도 문은 닫힌 상태다.
리필 : 잠겨있는 거군요.
오로치 : 그래. 그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해.
로이드 : 그럼 그 비밀번호를 알려줘.
오로치 : 미안하다. 최선을 다했지만 비밀번호를 입수하지 못했어. 다만 비밀번호는 3개가 있고 그걸 각각 3명의 레네게이드가 관리하고 있다는 건 알아냈지.

로이드 : 한 마디로, 그 3명을 붙잡아서 비밀번호를 알아내면 된다는 거지?
오로치 : 그래, 난 여기에 남아서 너희들을 돕겠다. 무슨 일이 생기면 말을 걸어라. 마지막으로 하나 더 있어. 만약 레어버드를 입수해도 지금 상태로는 실버란트로 전이할 수는 없을거다.
로이드 : 왜?
오로치 : 레어버드의 공간 전이 장치는 두 세계의 레네게이드 베이스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서 작동하지. 하늘을 나는것 자체는 볼트가 있으면 문제 없겠지만.
시이나 : 그럼 우리가 실버란트에서 테세아라로 올 수 있었던 건...
리필 : 이미 에너지 공급을 받은 상태였다는거군, 운이 좋았어.
로이드 : 할 수 없지. 일단 지금은 하늘을 나는 것이 중요해.
리갈 : 맞는 말이다, 서두르자.
(소서러 링의 기능이 변화했다.)
[첫번째 비밀번호를 선택하세요.]
(열매의)
[두번째 비밀번호를 선택하세요.]
(힘은)
[세번째 비밀번호를 선택하세요.]
(세계의 이치)
[...삑... 잠금을 해제합니다.]
유안 : 마치 스스로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같군!
로이드 : 또 뻔한 말만 하고 있네.
제로스 : 으음~ 확실히, 요즘 시대에 그 대사는 좀 아니지 않아?
유안 : 여전히 까불거리는구나. 하지만 주둥이를 놀리는 것도 여기까지다! 각오해라, 힘의 차이를 알려주도록 하지!

유안 : 이럴수가! 내가... 졌다고? ...너의 엑스피어, 설마 정말로 진화했다는건가...
로이드 : 내... 엑스피어?
유안 : 뭐야, 이 흔들림은!?
리갈 : 로이드! 지금이야말로 신이 주신 기회! 이 틈에 레어버드를 빼았는거다!
로이드 : 그, 그래...
보타 : 유안님! 방금 그 지진은 설마 정령의 쐐기가 뽑힌건...!?
유안 : 그럴지도 모른다. 방금 지진에 대해서 조사해라! 최대한 빨리!
레네게이드 : 레어버드는 어떻게 할까요?
유안 : 상관없다, 내버려 둬라. 어차피 그게 있으니, 금방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다.
[비룡의 둥지]
로이드 : 드디어 찾았다! 코렛트!
코렛트 : 로이드! 오지마! 함정이야!
로이드 : 뭐...?
프레세아 : 지금까지 나를 이용하다니... 용서 못해! 코렛트씨를 돌려줘!
리필 : 환상...?
로딜 : 호호호, 그딴 쓸모없는 무녀 따위 그냥 주도록 하지! 그러니 위그드라실님에게 버림받은게군.
로이드 : 쓸모없다고!?
로딜 : 쓰잘데기 없고말고, 저런 죄많은 무녀로는 여기 마도포를 가득 채울 수 없다. 세계도 구원하지 못하고 마텔님과도 동화하지 못하고, 결국엔 이렇게 동료들을 위기에 빠트리고. 무녀는 한마디로 멍청한 죄인이란 얘기지.
프레세아 : 코렛트 씨한테... 있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씌우다니...!
리갈 : 맞다. 죄를 짊어지는건 나 혼자로 충분해. 나, 그리고 쓰레기 같은 네놈이야말로 죄악 그 자체! 어리석은 자여, 나와 함께 지옥으로 가는거다!
로딜 : 내가 쓰레기라고? 웃기지도 않는군. 이 열등한 종족들이!

코렛트 : 모두, 도망가!
로딜 : 귀여운 내 아이들아, 열등한 종족 녀석들을 뼈도 못추리게 해라!
코렛트 : 싸우면 안 돼! 도망가!
프레세아 : 비룡. 용족 아종. 육식을 즐기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들을 포획해서 먹어치워요. 이 좁은 곳에서 도망칠 수 있는 확률은 1%에요.
제로스 : 거짓말이지!? 죽는건 사양하고 싶다고!
로이드 : 먹히기 전에 쓰러트리면 돼!
리갈 : 명답이군. 이대로 얌전히 먹이사슬의 하층민이 될 순 없지.
코렛트 : 안 돼... 시간이 없어!
리갈 : 우리를 삼키려 하는 이 불길한 빛은... 뭐지?
시이나 : 모... 몸이... 움직이지 않아!
지니어스 : 코렛트야! 코렛트 몸 안의 마나가 우리 쪽으로 역류해오고 있는거야!
리필 : 코렛트 밑에 있는 마법진 때문이야!
로이드 : 코렛트! 거기서 나와야 해!
코렛트 : 움직일 수 없어... 사슬로 묶여있어서... 움직일 수 없어. 미안해, 모두. 난 세계를 구하지도, 동료를 구할 수도 없어... 구제불능에... 로딜이 말한대로... 죄많은 무녀야...
프레세아 :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안돼요! 코렛트씨는 잘못하지 않았어요. 잘못된건... 무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이 현실이라구요! 야앗!
코렛트 : 프레세아! ...고마워.
제로스 : 웃, 발판이 위태위태한데?
로이드 : 얼른 탈출하자!
코렛트 : 로이드, 난...
로이드 : 코렛트! 넌 반드시 살아남아야 해!
코렛트 : 으, 응...

로이드 : 다들 괜찮아?
제로스 : 난 살아있어~
시이나 : 다들 괜찮은 것 같네.
리갈 : 그나저나 그 로딜이라는 꺼림칙한 남자. 뭣때문에 코렛트를 납치한 거지?
코렛트 : 마도포를 제어하려면 크루시스의 휘석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하지만 내 것은 못쓴다고...
로이드 : 마도포...?
리필 : 전에 하이마에서 도왔던 피에트로도 마도포에 대해 말했었어.
지니어스 : 프레세아가 정신을 차렸어!
프레세아 : 코렛트씨... 무사... 한가요?
코렛트 : 응, 프레세아 덕분이야.
프레세아 : ...네.
로이드 : 프레세아가... 웃었어...!
리갈 : 역시... 닮았군...
제로스 : 자~ 그럼, 우리 귀여운 프레세아 양이 웃은 김에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슬슬 생각해 보지 않을래?
지니어스 : 그래, 맞아. 코렛트도 돌아왔는데 이젠 어떡할거야?
로이드 : 뻔하지! 세계를 둘로 분리하는 거야.
제로스 : 두 세계의 정령과 계약하자는 거군.
시이나 : 내가 나설 차례군, 알았어. 우선은 땅의 정령 노움과 계약하는건 어때?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을거야.
로이드 : 좋아, 그렇게 하자... 선생님, 그러면 되지?
리필 : 응? 아, 그, 그래. 그러면 될 것 같아.
로이드 : 선생님...? 왠지 기운이 없네.
리필 : 아무것도 아니야. 일단은 가자.
(코렛트가 파티에 합류했습니다.)

[알테스타의 집]
타바사 : 흠흠흠~
로이드 : 안녕!
타바사 : 로이드 님, 어서오세요.
로이드 : 응? 뭐지? 맛있는 냄새가...
타바사 : 마침 카레 라이스를 만들고 있었어요.
로이드 : 오, 카레?
타바사 : 카레 라이스를 좋아하시나요? 그럼 레시피를 드릴까요?
로이드 : 정말? 고마워!
타바사 : 여기, 레시피입니다.
(카레 라이스의 요리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바사 : 그리고 재료입니다. 카레 라이스의 재료는 3가지, 밥, 양파 그리고 레드 사타이입니다...
(카레 라이스의 식재료를 입수했습니다.)
로이드 : 고마워 타바사!
타바사 : 아뇨, 별 말씀을.
[땅의 신전]
(소서러 링의 기능이 변화했다.)
로이드 : 이번엔 또 뭐야? ...우왓!
지니어스 : 깜짝이야~!
코렛트 : 엄청나다~!
리필 : 이 정도의 지진... 던전의 지형이 바뀌게 되었는지도 몰라.
클레이 아이돌 5남 : 이봐, 너희들. 멋대로 들어오지 말라고~
로이드 : 뭐야, 이 녀석?
클레이 아이돌 5남 : 뭐긴 뭐야?! 시비냐? 이 자식~
리필 : 우리는 이 앞에 일이 있어. 통과시켜 주지 않겠어?
클레이 아이돌 5남 : 형님도 돌아왔기도 하니까 통과시켜주지~
코렛트 : 고마워~!
클레이 아이돌 5남 : 오호옷! 칭찬하지 마~ 허니~ 부끄럽잖아~
지니어스 : 뭔가 누구씨가 말할 법한 말투인 것 같네.
제로스 : 우잉? 이 몸이 이런 느낌이라고~?? 쇼크~!
로이드 : 안으로 들어가자!

제로스 : ...이, 이봐, 태클도 없고 맞장구도 없이 이게 끝?
프레세아 : 제로스군, 제로스군과 저 작은 아이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로스 : 프레세아짜~앙! ♥
리갈 : 프레세아, 대화에도 정도가 있다. 지금의 경우에는 제로스를 무시해도 좋은 경우다.
프레세아 : 그런건가요?
제로스 : ...네가 대화법을 애기할 줄이야...
클레이 아이돌 4남 : 뭐냐! 너네는? 해보자는 거냐? 이 자식아~!
로이드 : 이 녀석들... 다 이런 유형인거야...?
제로스 : 잘못 교육 받은건가...
시이나 : 너랑 같네~
제로스 : 흑흑~ 시이나! 너무해~
클레이 아이돌 4남 : 뭘 그리 씨부렁거리냐! 볼일 있냐?
리갈 :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 미안하지만 길을 비켜주지 않겠나?
클레이 아이돌 4남 : 그냥 들여보내달라고?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된다고~
로이드 : 또냐... 너희 형제는 모습도 생각도 너무 닮은거 아니야? 그래, 뭘 어떻게 하면 좋겠는데?
클레이 아이돌 4남 : 맵다는게 어떤거냐? 맵다는게 맛있는 거야? 매운거 먹게 해줘.
지니어스 : 매운거라니... 매운게 먹고 싶다는 얘긴가? 카레라이스라거나?
클레이 아이돌 4남 : 오오! 그거! 그거야! 먹여줘!
리필 : 그럼, 여기서 휴식하자.
리갈 : 누가 요리하지?
로이드 : 흐으음... 코렛트, 너가 요리해 줄래?
코렛트 : 응! 최선을 다할게. 맛있게 될려나...
클레이 아이돌 4남 : 오오! 이게 맵다는건가~!
코렛트 : 맛있게 식사하세요 ♥
클레이 아이돌 4남 : 오오~! 맵다~! 매워!
로이드 : 이 녀석, 아마도 맵다는거 모를지도 몰라...
코렛트 : 열심히 만들었는데...
로이드 : 오호! 코렛트, 이거 진짜 맛있다!
코렛트 : 정말?
로이드 : 응, 다음에도 카레라이스는 코렛트에게 부탁할게.
코렛트 : 응, 맡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