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오사카, 교토 지역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 카페 소개합니다.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스티밋으로 자유롭고 싶은 @Zorba 입니다 :)

오늘 포스팅에선 제가 좋아하는 카페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오사카, 교토 지역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여행 필수 코스 중 한 곳인 '후시미이나리'(여우신사) 부근에 있는 카페 입니다.
이곳은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이기도 하고, 주황색 문 아래에서 찍은 사진은 일본 여행 사진에서 한번쯤은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팅 시작할게요ㅎㅎ

정문 쪽은 아니지만 웅장한 입구가 눈에 띕니다.
포스팅 초반에 주황색 문이라고 표현 했던 건물의 이름은 '도리이(鳥居)'라고 하는데요.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전통적인 일본의 문으로 신사의 입구'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불경한 곳(일반적인 세계)과 신성한 곳(신사)를 구분짓는 경계'라고 합니다.

일본에 약 3만개가 있는 '여우신사' 중에서도 이곳이 총본사라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길이 나뉘는데요. 이 사진이 있는 곳으로 가면 도리이가 계속 되는 길이 시작됩니다.
예전에 새해를 맞아 정상을 등반했었는데요.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팁이 있다면 정상보다는 중간쯤 교토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데 그곳이 정상보다 전망이 더 좋습니다ㅎㅎㅎ
그래도 정상까지 가는 길도 볼만해요ㅎㅎ

등산 루트 말고 반대편인 왼쪽으로 가봤는데요.

일본식 결혼식 사진을 찍는 커플도 있었구요.
역시나 단풍 시즌이라 단풍 구경도 좋았습니다 :)

위 첫번째 사진의 정면이 카페로 가는 길이고 오른편이 단풍 구경을 했던 길입니다ㅎㅎㅎ
사진 정면으로 계속 가면 작은 노점이 있는데요. 노점이 끝나는 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서 올라가면 카페가 보입니다.

카페 이름은 Vermillion인데요. 주황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네요.
후시미이나리가 주황색을 쓰고 있어서 그렇게 작명을 한 것 같습니다ㅎㅎ

카페 입구에 간단한 메뉴가 있구요.
커피는 보통 350~450엔 정도고 다른 음료는 500엔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로 가볼게요.

카페 내부는 약간 어두운 느낌이었는데요.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햇볕이 그래도 조금 나는 타이밍이어서 창밖의 모습이 굉장히 예뻐보였습니다ㅎㅎ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많지 않더라구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외국인 스탭도 있구요. 주문을 하고 자리에서 기다리면 가져다 주는 시스템 입니다ㅎㅎ

그리 날씨가 춥진 않아서 바깥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약간 캠핑을 하는 느낌으로 꾸며져있는 모습입니다.
자리는 제가 좋아하는 흔들의자가 있는 곳으로 잡았어요 :)

바깥으로 보이는 뷰는 그렇게 탁트여 있진 않지만 나무들 사이로 귀여운 새들이 날아다니고,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 산새가 우는 소리 등 마음이 참 편안해지는 느낌이 좋아요ㅎㅎ

라떼, 카푸치노를 시켜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설탕이 커피 속으로 녹아드는 순간.. 기대가 됩니다ㅎㅎ

사실 커피 맛은 교토에 있는 다른 카페가 더 맛있지만, 그렇다고 돈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에요.
이정도 뷰에 분위기면 만족스럽습니다ㅎㅎ

카페 내부 모습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나무로 인테리어를 해서 그런가 뭔가 더 따뜻한 느낌입니다ㅎㅎ
자리도 그렇게 부족하지 않아 보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페에서 파는 굿즈들!
컵이나 주방용품,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네요ㅎㅎㅎ

오사카, 교토에서 분위기가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이곳을 강력하게 추천드려봅니다 :)

---

간략정보

• Googlemaps : Vermillion - cafe.
•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00 ~ 오후 5:30 / 주말 오전 10:00 ~ 오후 5:30
• 주의사항 :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