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삼체

in kr •  last month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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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삼체를 3권까지 모두 읽었다.
페이지 수로 합쳐도 약2000 페이지 가까이 되는 좀 두꺼운 편의 소설(좀? ㅋㅋㅋ)

일단은 이날의 감격을 간단하게라도 글을 써서 남겨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후딱 포스팅하려고 들어왔다.

우선은 이런 영광스런 책에 비루한 리뷰로 왈가왈부 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그저 청신이라는 여인을 보면 볼수록 발암이라 나를 여러번 악!!! 소리나게 한 것.

내가 3권에서 좀 애정을 가진 캐릭터가 있는데 바로 웨이드이다. 전진! 전진!이라는 구호로 다들 알고 있는 캐릭터인데 정말 철저하게 이성주의자이고 목표를 위해서라면 불물을 가리지 않는 냉혈인이다. 그런데 어째서 인지 나는 웨이드에게 뭔가 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끌려가고 싶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런 남자가 없단 말임. 진짜 완전 로봇같음 ㅋㅋㅋㅋ 넷플릭스가 웨이드를 어떤 사람으로 캐스팅 할지는 모르겠으나 얼마전 픽사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의 울보쟁이 웨이드 말고 찐으로 포마드 싹 말아올린 머리에 완전 야수같은 눈동자를 가진 냉혈인으로 캐스팅 해주길 바람. 그냥 딱 봐도 한마리 야수같은 ㅋㅋㅋㅋ 소설에서도 덩치가 좀 있는걸로 나오니까 어느정도 수트도 퍽 잘어울리는 떡대있는 캐릭으로... 와오

뤄지도 보다보면 멋지긴 한데 나는 웨이드가 좋고, 청신은 나랑 만나면 싸갈 맞을 준비하솤ㅋㅋㅋㅋ 인류를 2번 버린 배신자!!!!!!!!!!!!! 내가 가장 빡돈 부분은 소형 비행선으로 탈출와중에 또 초딩들 보고 지나치질 못하고 다 태우고 싶어서 어찌할줄 모를때였음. 정말.... 어차피 다 못태울거면 그냥 지나치던지 그 중에 개중 몇명을 착출해야 하는 일이 벌어짐. 정말!!!!! 그냥 지나치쇼!!!!!!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 나 정말 T인가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내알빠노. 소설이라 그럴듯. 말은 그래도 막상 나에게 인류를 위한 선택을 강요하면 과연 정신적으로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을까? 스켈링 한번 받는것도 무섭다고 울어놓곸ㅋㅋㅋㅋ 어딜 남 평가 ㅋㅋㅋ

아무튼 그냥 그렇다고.
청신에 대한 분노가 사그라들질 않고 죽은 웨이드 너무 아까비.....
쓰다보니 화나.

그래도 이 소설은 전인류가 꼭 한번은 읽어봤으면 하는 SF소설로. 그 누구에게 추천해도 전혀 아깝지 않다. 정말. 정말로. 몇 년후 다시 읽어보면 또 전율하려나. 3권 사신의 영생은 청신의 영생인걸로. 청신=사신ㅋㅋㅋㅋㅋ

아 그만 까자. 같은 여자끼리. 정말 여적여인듯.
암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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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찡여사가 책도 읽다니... 의외네...!! ㅋㅋㅋㅋ
찡여사 잘 시내시죵?

당근이죠ㅋㅋㅋㄱ
똑똑해지고는(?) 싶은데ㅠㅠ 하...
책 읽는다고 다 똑똑해지진 않는듯요

독거님도 가내 두루 평안하신지요

저는 얼마전에 넷플릭스로 봤는데요.
원작과 많이 달라졌나? 위 글이 잘 안그려지네요..
기억력이 안 좋아진건가? ㅠ.ㅠ

저는 3권 리뷰라서 그럴거예요
1권이 넷플1기라고 들은듯욤

아~ 넷플에 나온게 삼체 전부가 아니었오??ㅋㅋㅋㅋ
난 그런건줄도 모르고 봤었넹 'ㅡ' ㅋㅋ

역시 사람은 배워야하고, 읽어야하는듯!! 므찌다 찡사마!! 'ㅡ')b ㅋㅋㅋ

미안요 찾아보니 1,2,3귄이 동시에 진행된다하네요^^;;; 저는 책만봐서 몰랐어욬ㅋㅋㅋ 드라마도 달리렵니다 슈슈슝

미안요 찾아보니 1,2,3귄이 동시에 진행된다하네요^^;;; 저는 책만봐서 몰랐어욬ㅋㅋㅋ 드라마도 달리렵니다 슈슈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