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거...
정세랑 작가님의 <시선으로 부터>도 흥미롭게 읽었긴했지만 새롭다...
이것이...
이게...
이게 기성작가가 말아주는 퇴마물의 극치인가
주모!!!!!!여기 빨리 한권 더!!!!
빨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존잼욤
역시 머리아픈(삼체문제) 책뒤에는 이런 디저트같은 책이 얼씨구 좋구나
너무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진지하지도 않고
대충쓴듯해도 은근 심리묘사 촘촘하고
화려한 미사여구 다 빼고 심플해도 은근 굵직굵직한 에피소드 있어야할거 다 있구요
퇴마,명예,사랑,역사, 조상신까지!!!
또 배우신분이시라
무조건 퇴마로써 에피소드를 끝내진 않음.
여운이 있는 것들도 있고.
주인공 안은영씨. 자신의 직업에 회의감 들긴하나 그렇다고 너무 쭈굴하거나 우울한것도 없고.
정말 오랜만에 책 덮을때 속이 시원한 책이었음.
드라마로 나온것도 보고싶을 지경
삼체랑 이것. 다 킵했다가 집안일 느무느무 하기 싫은날 봐야겠음. 근데 아무래도 귀신이 대거 등장해서 잘 볼지는 미지수이긴함. 파묘도 보고나서 잔상이 한참 남았음;;; 큼ㅜ.ㅜ
오랜만에 좋은 책이었다.
ㅋㅋㅋ이모카세님의 12첩반상 먹는 기분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