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날, 와이프에게 좋은 구두를 선물했습니다.

안녕하세요. @zzings입니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맞벌이인 저희 부부는 서로에게 선물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출산 휴가 이후, 복직할때.. 옷이나 구두를 사라고 준 돈도, 자꾸 아기용품만 사는 와이프가 괘씸(?)해서, 제가 직접 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곳은,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입니다. 파주에는, 신세계 아울렛과, 롯데아울렛이 있는데요. 신세계 아울렛은 예전에 많이 다녀봐서, 이번에는 롯데 아울렛으로 결정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도 힘들엇는데, 공휴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꽤 한산했습니다. 덕분에, 쇼핑하기가 매우 수월했네요. ㅎㅎ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모습입니다.

외국의 프리미엄 아울렛들은 대부분, 단층으로 되어있어서 다리도 아프고 쇼핑하기도 좀 힘든편인데요.(제가 다녀온곳들은 대부분 그랬습니다. 안 그랬던곳들도 있지만요) 파주나 김포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들은, 원형으로 되어있거나, 3층 높이의 건물이 잘 연결되어있어서 쇼핑하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하지만, 아울렛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상 대부분의 상품들은 백화점과 큰 차이가 없다는게 조금 안타까운점입니다. 하지만, 백화점보다는 훨씬 크고 실외로 분위기도 좋아서, 가끔 쇼핑겸 근교 나들이로는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짜증나지만요. ㅜㅜ

프리미엄 아울렛답게, 유아 휴게실도 매우 잘되어있는 편입니다.

유모차 Parking Zone 까지 있습니다.

프리미엄 아울렛하면, 역시 진리의 나이키.. 나이키에서 운동도 안하면서 운동복을 잔뜩 샀습니다. 그리고, 5년을 넘게 신어서 찢어진 제 신발이 너무 못마땅햇는지 와이프가 신발을 선물해주었습니다. ㅎㅎ

저도 와이프에게, 오래전부터 사주고싶었던 명품 구두를 선물했습니다. 제가 골라주지 않으면, 혼자가서는 잘 고르지도, 사지도 못하는 와이프여서 강력추천해줬습니다. ㅎㅎ

어찌나 좋아하던지, 오늘은 비가 온다고 안신고 갔네요.. 이럴거면, 진작 사줄걸 그랬습니다.

많이 산것 같은데, 별로 산게 없네요. ㅎㅎ

오랫만에, 와이프가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제껀 뭐 사도 전 이정도로 좋지는 않은데.. ㅎㅎ 가족의 행복이 곧 제 행복인가 봅니다. ^^

옛말에, 예쁜 구두를 선물하면 도망간다는데~~ 그런일은 없겠죠? ㅎㅎ 다음에는 좀 더 좋은걸 사주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