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몸 받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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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태어난 귀한 기회를 허비하는 주된 이유는

악견, 그릇된 견해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악견은

유신견(有身見), 변집견(邊執見), 사견(邪見), 견취견(見取見), 계금취견(戒禁取見) 5가지입니다.

유신견은 ‘몸을 비롯해 나라고 할만한 것이 확고부동하게 있다’는 견해로,

무아를 부정합니다.

변집견은 ‘세상은 있다, 없다와 같이 양극단에 치우친’ 견해로 중도와 반대됩니다.

사견은 ‘인과나 연기는 없다’는 견해로 정견과 반대됩니다.

견취견은 ‘복락은 신이 결정한다‘와 같이 낮은 견해에 집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계금취견은 ’고행하면 해탈한다’와 같이 금지조항(계)에 집착하는 견해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엔 온갖 견해가 넘쳐납니다.

그릇된 견해에 빠져 헤매지 않고

자기향상의 길로 나아가려면 먼저 정견을 잘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실상사 약사여래 천일기도 중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