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에 대한 아주 하찮은 몇 가지를 질문을 통해 소개하려 합니다.
요즘은 심오해지면 다들 등을 돌리곤…ㅎㅎ 그런데 쉬운 문제라도 흔히들 맞히기는 만만찮을 겁니다.
1-맹자의 이름 아시는 분?
맹자의 이름은 자….가 아니고 (軻)입니다.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시려면 맹가! 하고 부르셔야 합니다.
그럼 왜 子를 붙여서 헛갈리게 하죠?
子는 아들이나 자식이라는 의미보다는 성스러운 존재에게 붙이는데요. 사실 하늘의 자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의 자식이라 해도 좋고요. 요즘 하늘의 자손, 신의 자식이 되길 포기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그런 신의 자식들에 대해 한번 돌아볼 필요를 느낍니다.
2-맹자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요?
이것도 기본적인 문제이지만 아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
전국시대 추나라 사람입니다. 요즘으로 치면 산동성 사람입니다.
3-맹자의 스승은 누구일까요?
공자의 손자인 자사라고 합니다. 자사는 공자의 문하 중에서도 하늘 天의 의미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저 맹자라는 한자서예 타이틀은 제가 쓴 것인데요. 이번에 출간하는 고전필사의 6번째 책 제목이기도 하지요. 출판사에서 요청하여 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