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화추천은 1년에 한번 정도 밖에 잘 안하는데 이 영화는 도저히 안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실은 이미 두번이나 봤거든요. 그런데 일반 영화관에서 상영을 안합니다. 상업영화가 아니어서겠죠.
제가 보고나서 감동의 여운이 가시질 않아서 붓으로 그려본 주인공 '쑨이'의 모습입니다.
이 영화는 다큐멘타리입니다. 이런 내용이 실제라는게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끔찍한 장면 같은 것은 없습니다. cg효과 같은 것도 거의 없고요. 우리가 이 영화를 봐야할 이유는 단지 이 영화가 감동적이어서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이 영화를 보고 또 전하는 이런 일이 누적되면 이런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아주 건조하게 말하자면 이건 인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인권을 지키기위한 선택과 용기에 관한 이야깁니다. 진실의 기운으로 가득 찬 한 사람의 생의 한조각을 보세요. 그 안에는 우리의 진실이 비치고 있고 또 나 자신의 진실 역시 얼비쳐 있을지 모릅니다. 한 장면만 떠올려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마싼자에서 온 편지> 무료상영회 안내
일시: 8월 10일(토) 12시30분~2시 / 입장 12시 10분부터
장소: 한국영상자료원 지하1층 2관
오시는길: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400 /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 주차가능
예약방법: 1인 4석까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신청하세요https://forms.gle/ujDfKFQxAxEKDjMN7
영화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