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녁이 아름다운 우리 동네입니다.
아내가 황혼을 만끽하는 가 때 옆집 아이도 뛰어나와 안기네요.
이웃이 서로 믿고 의지하는 동네-영종도의 운서동입니다.
올 초에 결혼한 우리 딸 부부입니다. 저는 딸을 시집 보내지 않았지요. 사위가 우리 집으로 장가 들어왔습니다.
2층에 살면서 식사때는 내려와서 함께 합니다. 사뭇 고운 존재들입니다. 하늘이 맺어줬다는 말이 딱 맞는 쌍이지요. 우리는 그 하늘을 압니다. 그렇죠?
아내의 하늘 위엔 겹무지개가 떴네요. 이러한 상서가 온 누리에 퍼져가길 바래봅니다. 우리 각 사람의 머릿골 위에도 어둠은 스러지고 늘 겹겹의 무지개가 찬연하기를!
이미 여기는 정토 한 뙈기입니다.
아 참! 유튜브에 인문학 채널을 하나 신설했습니다.
일전에 '얼'-그리고 '가'에 대해 올렸었고요. 물론 깐징에도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