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남의 이유

그러고 보니 나는 늘 남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재미있군!ㅎ

깐징에 이 그림과 짧은 글을 올리고 보니 생각의 물꼬가 터졌다.

Gan Jing World의 게시물
우리는 타인 속에 산다. 왜냐하면... 나 속에만 내가 살 수는 없으니까.ㅎ 나와 남 이것은 참 아름다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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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뭐고 남은 뭔가?

문자인문학이 자동으로 돌아간다.

나는 나온 존재다.

어디에서?

전체 우주에서 개별 존재로 나왔다는 말이다. 낳다-라는 말도 거기에서 비롯한 것이다.

그런데 이 개별 존재는 왜 나왔을까? 전체로 존재하는 상태에 비해 낱개로 분열된 상태가 더 풍부한 체험이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우주는 전체적으로 확장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들은 서로를 통해 더욱 많은 체험을 하고 공유하게 되므로 우주는 성장한다.

나를 알게 해주는 존재-그것이 나앎-즉 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