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갈매기

안양천에는 오리들이 많이 서식을 하고 있고
드문 드문 두루미도 볼 수 있는 천변입니다
젊었을 때는 산이 좋아 주말마다 이산 저산
등반을 했었는데 이젠 나이가 드니
하산 길에 무릎도 아프네요
가까운 곳에 이런 천변이 있다는게 참 좋아요
산책 길에 천을 바라보니 오리 보다는 날개가
긴 새가 날아 다니는걸 봤어요
오리 보다는 날개가 길고 두루미 보다는 짧은
저것이 무엇이지? 궁금도 해서 하강 까지
지켜 봤어요 근데 웬일이니! 갈매기 틀림없는
갈매기인 거예요
어떻게 하지 쟈가 먹을수 있을 만한건 여기에
없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리없이 마음으로 이 곳엔 자네가 먹을것이
없으니 바다를 찾아 어서 가게나 하는
염파를 보내며날아 오를 때 까지
쳐다 보고밌었네요
무사히 바다에 도착 했을겁니다
모든 이들이 행복한 날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