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내내 집에 머무는 동안 태인이는 집에 있는
모든 기계를 다 끄고 켤수 있을 뿐 아니라 부술수도 있게 되었다.
도치맘 입장에서 볼때..
능숙히 기계를 다룰 영특함과,
한방에 부술수 있는 힘과.
기계를 무력화 시키는 침.
모든 것을 갖춘 그녀(아.. 미친듯이 빤다.. )
암튼 요 장난꾸러기 10 개월 아가의 호기심에 기계들 시름시름..
한편으론..얼마나 놀게 없어서 그럴까 싶기도 하다..
요즘 얼마나 나가고 싶은지
하염 없이 창문을 내다보고
수시로 대문을 두드리고 있다.
태인이도 답답하겠지..
엄마도 봄이 오길 이렇게 기다린 적이 없다.
봄이 오면 매일매일나가자. 태인아
곧 너의 두번째 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