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운동 초보의 험난한 여정

in krsuccess •  15 days ago 

헬스장 내부. 유미는 두 번째 방문에서 본격적으로 운동에 도전한다. 지훈은 유미에게 기본 기구 사용법을 알려주는 중이다.

유미: (벤치프레스 앞에서) 이게 그 유명한 벤치프레스인가요?
지훈: 맞아요. 하지만 초보자분들은 가벼운 덤벨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유미: 아... 그렇군요. (덤벨을 들어 올리며) 어? 생각보다 무거운데요?
지훈: (웃으며) 유미 씨, 지금 2kg짜리 덤벨이에요.
유미: (당황하며) 어머, 정말요? 하하하... 생각보다 제 몸이 약했나 봐요.
지훈: 괜찮아요. 누구나 처음엔 그렇습니다. 천천히 하다 보면 근력도 늘어요.
유미: 트레이너님은 몇 킬로까지 드세요?
지훈: 저는 벤치프레스 기준으로 100kg 넘게 들어요.
유미: (깜짝 놀라며) 헐! 사람을 들 수 있겠어요!
지훈: (웃음) 사람을 들 일은 없겠지만, 체력은 확실히 좋아지죠.
유미: 저도 언제쯤 그렇게 될까요?
지훈: 음... 꾸준히 한다면 1년 후엔 놀라운 변화가 있을 거예요.
유미: 1년이요? 하... 길게 느껴지는데.
지훈: 유미 씨, 운동은 마라톤 같은 거예요.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죠.
유미: 알겠어요. 그러면, 오늘은 이 덤벨로만 해도 될까요?
지훈: 물론이죠. 먼저 자세부터 익히는 게 우선이에요.
유미: (덤벨을 올리며) 이렇게요?
지훈: 조금만 팔꿈치를 더 바깥으로... 그렇죠! 좋아요.
유미: 와, 칭찬받으니까 힘이 나네요.
지훈: (웃으며) 잘하면 계속 칭찬해 드릴게요.
유미: 진짜요? 그러면 매일 잘해야겠네요!
지훈: 그렇게만 해도 금방 늘어요. 근데 너무 무리하면 안 돼요.
유미: 네, 알겠어요! 그런데 트레이너님은 운동 안 힘드세요?
지훈: 저도 처음엔 힘들었어요. 근데 몸이 익숙해지면 즐거워져요.
유미: 음... 과연 저도 그런 날이 올까요?
지훈: 올 거예요. 제가 보장합니다.
유미: 좋아요! 그러면 오늘은 트레이너님이 정해주시는 대로 해볼게요.
지훈: 좋습니다. 그럼 이제 레그프레스 기구로 이동해 볼까요?
유미: 레그프레스... 이름부터 뭔가 힘들 것 같은데요?
지훈: (웃으며) 해보면 생각보다 재미있을 수도 있어요. 가보시죠!
(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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