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 유대인의 '디아스포라'

문득 뉴스를 보면 힘든 경제 예측과 소득 불평등, 빈부격차 등의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봅니다. 인터넷, 핸드폰의 등장으로 세상은 엄청나게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고 있습니다.
'라떼는 말야~' 로 이야기 하자면 공중전화 카드가 생일 선물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전화 한 통 하려면 5~6명 줄서기는 기본이었건든요.(장소에 따라 다르지만요).
어쨌든 세상은 계속 발전을 하고 삶의 질은 높아짐은 분명한데요~ 왜 내 삶은 크게 발전하지 못했을까요?ㅠㅠ
과거보다 오히려 경쟁은 심해지고 삶의 여유는 없는 느낌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여기 유대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이 책은 세상을 변화시킨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우와! 세상의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미국의 정치, 경제, 기업의 수장들이 대부분 유대인입니다. 미국 나스닥의 유대인 기업은 미국, 중국 다음으로 많고 유럽의 나스닥 상장기업 보다도 유대인 기업이 많다고 합니다. 유명한 경제학자와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도 유대인이 많습니다.
우리가 발끈하는 단어인 공산당! 이것도 유대인이 만든 것이고 자본주의도 유대인이 만든 것입니다. 아담스미스(국부론), 칼마르크스(자본론), 트로츠키(공산당 혁명)은 유대인 이건든요.
유대인들은 '최선을 다해 벌고(자본주의) 그것을 형제들과 나눠라(사회주의)' 라고 가르칩니다. 여기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함께 있는 것이죠.
이 사상들의 대립으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을까요. 결국 유대인의 가르침에는 둘이 공존하는 것인데요.
유대인은 수천년을 핍박 받는 민족으로 도망다니며 끈질기게 생존한 민족입니다. '디아스포라' 가 지금까지 유대인을 결속시킨 것인데요. 이것은 유대인의 철학과 종교를 통해 서로 돕고 하나됨을 유지하는 공동체를 뜻합니다. 유대인들은 서로 돕는 것을 의무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철학은 탈무드에 잘 나와 있습니다. 심지어 도운 것을 숨기는게 높은 미덕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문제의 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가진자들의 재산은 더 늘고 중산층은 사라지고 물가상승 보다 소득이 낮은 세상은 잘못된 것이 분명합니다. 무분별한 금융상품의 확산으로 신성한 노동가치가 빛을 잃는 세상은 사회 불평등을 만들 뿐입니다. 여기서 나누고 도우라고 하면 공산당 소리를 듣습니다. 그래도 나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얻은 것이 온전히 내 노력의 댓가가 아니라 1/2은 운이고 1/2은 내 것인데 1을 줘서 감사한 마음이길 바랍니다.
얻으려는 사람은 대부분 싸웁니다. 나누는 사람은 대부분 웃습니다. 인생을 싸우는데 허비 하지않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연민으로 바라보는 것이 진정한 성찰이라 생각하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