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법주사 <1편>

in krsuccess •  1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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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티재와 정이품송은 법주사를 가는길에 잠시 들른 겁니다 하하
메인은 법주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있고
국보와 보물이 수두룩한절 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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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경내도입니다.
신라때 처음 창건되었다가
정유재란때 대부분의 전각이 파괴되고 이후 인조때 다시 지은건물이 대부분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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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비는 하루 종일 5000원 입니다.)
입구 매표소( 예전엔 입장료가 유료 였으나 지금은 무료입니다.)를 지나
걷기 좋은 세조길을 따라 10~20분 정도 걸어가면 법주사가 나옵니다.
세조길은 세조가 행차할때 갔던 길이라고하는데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어 해가 쨍쨍한데도 걷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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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길을 따라 10분정도 걷다보면
호서제일가람이라고 써져있는 일주문이 나옵니다.
호서(충청)집지방에서 으뜸인 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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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 다시 조금 걷다보면 법주사의 대문인 금강문이 보입니다.
금강문 뒤로 천왕문과 팔상전을 일열로 배치하여
금강문안으로 천왕문, 또 그안으로 팔상전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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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문 안으로 들어서면
천왕문앞에 아까는 보이지 않던 큰 전나무 2그루가 보이네요
어디서 줏어듣기로
전나무 2그루는 불교 경전 어디서 나오는 내용과 관계가 있다고 하더군요
전나무 마저 크고 웅장합니다.
그리고 그뒤 천왕문(따로 찍은사진이 없네요)은
정유재란후 17세기초에 건립된것으로 추정되며
충북 유형문화재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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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가면 큰 돌들이 보이고
그중 한곳에 보물제 216호인 마애여래의좌상 이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연꽃모양)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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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여래의좌상과 천왕문 사이쯤에 있는
국보 제64호 석련지 입니다.
신라시대때 만들어진것으로
안에 물을채워 연꽃을 띄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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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련지 조금 옆에는 20미터가 넘는 높이의 당간지주가 있습니다.
당간지주는 깃발같은걸 거는 기둥으로 철로 만들어져있습니다.
본래 고려때 만들어 졌으나
고종때 흥선대원군이 당백전을 만든다고 훼손되었다가
순종때 복원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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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준) 법주사의 메인 3가지 보물중 하나인 청동미륵대불입니다.
국보나 보물은 아니지만 높이가 33m 로
1990년대 만들당시 기준 동양 최대의 미륵불 입상 입니다.
본디 신라때 청동으로 주조한 미륵불이 1000년 넘게 있었는데..
역시나 청동이라 흥선대원군이 당백전 제조로 홀라당 가져가 버려서
일제강점기때 시멘트로 대불을 제작했다가
1987년부너 1990년까지 청동 116톤으로 다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다시 금 80KG으로 금박을 입히는 개금불사를 했다고 합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2편은 내일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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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간접 관람 잘 했습니다 ㅋㅋㅋ
하여간 왜놈 때문에 뭐가 남아나는게 없군요

저도 그 생각 했습니다.
더군다나 내일올릴 팔상전은
현존(근세 이전에 지어진) 유일한 목탑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대부분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 이런 때 불타고 무너진게 아닌가 싶어요 ㅠㅠ

동 116 톤 , 금 80 KG ....
정말 엄청난 부처님 이내요 !!
부처님 선량한 많은 분들에게 자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