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갑작스런 직장동료의 부친상 소식을 접하고 맥이 풀려 오전부터 아무일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더욱이 타국에서 오랜기간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부고는 흡사 내일처럼 마음에 오래도록 동요을 일으켜 급기야 타국생활을 정리할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오전부터 항공기 탑승을 위하여 PCR 검사를 받고 영사관에 연락하여 한국입국 후 격리없이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할 수 있도록 격리면제 신청서를 준비하느라 오전내내 새까맣게 타들어간 가슴을 움켜쥐고 눈물을 훔치며 동분서주 했을 동료를 생각하니 목이 메어온다.
사랑하는 사람의 임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신이 나에게 베푸는 이승에서의 마지막 사랑일지도 모른다.
사랑했다고 잘 가시라고...아니 잘 있으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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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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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빨리 가족 곁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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