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행복을 향해 열린 문이 있다

in krsuccess •  11 months ago 

금 세공인이 집게를 들고 금을 녹이려고
용광로 속에 집어 넣었다고 가정해 보자
세게 가열하면 금은 너무 뜨거워지고
물을 많이 뿌리면 금은 식어버린다
또한 금을 계속 꺼내 본다면 금은 정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금 세공인이 금의 본질을 알고 이런 행동을 적절히 할 때
금은 쉽게 모형이 떠지고 빛이 난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주의해야 할 세가지가 있다.
전념과 결단과 마음의 평정이다.
만일 그가 적당한 시기에 이 세가지에 적절히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의 마음은 빛나고 쉽게
모양이 만들어지는 순수한 금처럼 될 것이다
<증일아함경>

생각은 어디에 있을까?
생각은 결코 볼 수 있거나 이해할 수 없다.
생각은 신비로운 환영과 같다.
생각은 상상력으로 세상을 채색하기 때문이다.
생각을 탐구하지만 생각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은 생각의 근원을 찾는다.
객체가 있는 곳에 생각은 생겨난다.
생각은 객체가 없이는 생겨나지 않는다
생각이 생각을 볼 수 있을까?
칼날이 칼날을 자를 수 없듯,
손끝이 손끝을 만질 수 없듯 생각은 생각을 볼 수 없다
<대승집보살학론>

처음으로 완벽한 지혜를 깨달을 때
그 어떤 구조에 의해서도 좌우되지 않는 새로운 인식이 일어난다.
새로운 인식에 한 단순한 접촉만으로 다양하며
광대한 신비의 문이 활짝 열릴 때
구도자의 진리에 대한 위대한 탐색이 이제 꽃을 피우는 것이다.

본질 없는 본질을 바라볼 수 있도록 열려 있는 문이 있다
그것은 명백히 드러나 있는 세상의 진정한 본질이다.
단순히 부분적인 지각이나 진정한 본질을
혼란스럽게 인식하는 데서 벗어난 해탈의 문이 있다
그리고 진정한 본질의 진실된 실현을 향해 바르게 열려 있는 문이 있다

모양과 소리와 색깔
그리고 아름다움의 강렬함을 향해 열려 있는 경이로운 문이 있다
균형과 안락의 문이 있다
그 문을 통하여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듯
세상의 무한한 구조물들을 경외감 속에서 바라볼 수 있다
세속적인 보물과 행복을 바라지 않는
최상의 행복을 향해 열려 있는 문이 있다
완전한 깨달음 그 자체의 문이 있다.
<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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