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II 94화

in krsuccess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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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야 : ...알겠습니다!! 총원에 고한다! 이게 아인스트와의 최종결전이다! 다이테츠 중령님과 무수한 동포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들은 녀석들을 지구로 가게 해서는 안된다! 지금도 아인스트와 싸우고 있는 자들을 위하여,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전기,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그리고, 저 마성을 쏴라! 쏴서, 우리들의 활로를 열어야한다!!
비렛타 : 과거의 나와 잉그램이 있던 네비이므 그 자체와 싸우게 될 줄이야. 하지만 저기에 미련따위는 없어.
라울 : 여기엔 시간의 흐름이 있어...! 시류엔진은 움직인다! 저녀석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원래 세계로도 돌아갈 수 없어...! 시간의 흐름이여, 엑서런스에게 힘을!! 그리고, 모두와 같이 저 괴물을 쓰러트리는 거다!
라미아 : (나에겐 아직 이루어야 할 것이 남아있어... 그래... 이걸 마지막으로 한다...!)
라다 : 이 얼마나 거대한 사념... 그리고, 혼돈... 마치 신이나 악마...!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굴복할 수는 없어!
라투니 : 이런 곳에서 질 수는 없어... 나는 반드시 돌아갈거야... 그리고, 살거야. 언니들의 몫까지...!
샤인 : 저런 걸 지구로 보내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들의 손으로 반드시 콱 날려버려요!!
러셀 : 화이트스타가 아인스트로 변하다니... 아, 악몽이야...! 하지만, 여기서 물러났다간 중위님께 어떤 벌을 받을지 몰라...! 같은 악몽이라면 앞으로 나가는 쪽이 나아!
레오나 : 화이트스타와 아인스트... 최악의 조합이네. 하지만 원흉을 끊어버릴 좋은 기회야.
타스크 : 헷... 저런 커다란 게 유성이라도 됐다면 소원은 확실히 이루어지겠구만... 그래, 이 기회에 하나 빌어둘까. (레오나와 결혼할 수 있기를, 레오나와 결혼할 수 있기를, 레오나와 결혼할 수 있기를... 이제 한 건 끝났고!) 귀여운 여자애랑 인연이 있기를, 귀여운 여자애랑 인연이 있기를. 귀여운 여자애랑 인연이 있기를...
레오나 : ...타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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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크 : 켁! 나, 이거 말했어!? 게다가 후반만!?
레오나 : ...저 아인스트보다 먼저 널 별로 만들어줄까?
타스크 : 그, 그전에! 저녀석을 별로 해주세요!
마사키 : 이만큼 크면 사이플래시를 써도 효과가 없겠구만.
쿠로 : 어쩔거냥, 마사키!?
시로 : 힘으로 붙으면 쓰러트릴 수 없을지도 모른다냥!
마사키 : 헤헷, 그렇다면... 우리들의 실력행사는 어중간한 게 아니란 걸 저 덩치한테 가르쳐주지!
리오 : 여기까지 살아남은 우리들이 하지 않으면 안 될 일... 그건 아인스트의... 악의 권화의 타도야!
유우키 : 저러한 존재... 믿을 수 없군. 비상식적인데도 정도가 있다고 해도, 지금와서 놀라고 있을 순 없나. 남은 건 냉정하게 대처하는 것 뿐. 그리고 녀석의 존재를 이 세상에서 지우는 것 뿐!!
슈테른 레지세이아 : ...어째서... 완전하고... 새로운 생명이... 될 수 없었지...
엑셀렌 : 당신도... 선택받지 못했다... 란 거겠네.
슈테른 레지세이아 : ...이해... 할 수 없다...
엑셀렌 : ...이제 알았어. 당신은 지구의... 시작의 땅에서의 루트를... 지혜를 얻은 생명체의 진화를 그저 지켜볼 뿐인 역할이었어.
쿄스케 : 그리고 너희들을 쓰러트리는 게 우리들의 역할이었다... 결과론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슈테른 레지세이아 : ......
알피미 : ......
슈테른 레지세이아 : 어째서지...? 나는... 시작의 땅을... 여러가지의... 위험한 힘... 시작의 땅에서 싹튼... 힘... 차원조차도 초월하는...
길리엄 : ......
라미아 : ......
슈테른 레지세이아 : 또 하나의 루트에서의... 간섭... 그것에 의한 혼돈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들의 역할을 방해하는... 또 하나의... 수호자의 종복을... 말소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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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트 : ......
쿠스하 : ......
슈테른 레지세이아 : [문] 을 열고... 옛 기록에 접촉하려는 자를 제거하기 위해...
류세이 : ......
비렛타 : ......
슈테른 레지세이아 : 우주의 정숙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시작의 땅의 자들에게서... 불순물을... 골라내고... 새로운... 인간을... 그걸 위하여... 샘플을...
엑셀렌 : 그래서, 당신들이 눈을 돌렸던 게... 나와 쿄스케... 인가. 우리들이 타고 있던 셔틀과 충돌했던 건... 아인스트였었네.
알피미 : 엑셀렌... 당신의 육체는... 그 화염 속에서 거의 다 소실되어 있었어요... 그러니까, 저희들의 일부를 이식하고... 펠제인 리히카이트 안에서 재생시켰던 거에요...
엑셀렌 : ......
라미아 : 그래서 엑세 언니는 아인스트와의 연결이...
아야 : 쿄스케 중위랑 우리들 이상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잘 들었던 건 그 때문이었구나...
마이 : ...엑셀렌 소위도 나와 똑같이...
엑셀렌 : 뭐, 내 경우엔 마이와는 달리 이것저것 섞여있는 모양이지만. 이게 바로 하프인가?
마이 : ......
엑셀렌 : 그치만 난 나야. 마이가 마이인것처럼, 그치?
마이 : 응...
길리엄 : ...그럼, 펠제인 안에서 엑셀렌 소위가 재생된 뒤 창조된 것이...
알피미 : 그래요... 저에요.
쿄스케 : 그렇다면 어째서 엑셀렌만 선택했지? 나도 끌고 갔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슈테른 레지세이아 : 그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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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미 : 쿄스케... 당신은... 그 상황에서... 죽지... 않았었거든요.
쿄스케 : ...!
류네 : 그러면 셔틀이 폭발했는데 쿄스케는 맨몸으로 살아남았다는 얘기야!?
타스크 : 그거 완전히 지옥의 염라대왕님한테 미움을 샀나봐~
이름 : ...랩터가 추락했을 때와 같나. 진짜 질리는 녀석일세.
아라드 : 져, 졌습니다. 이미 인간을 초월한 강한 악운이야...
타스크 : 그래. 맞먹으려다간 이쪽이 저세상 가겠다야.
라이 : ...그래서 엑셀렌 소위를 기초로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려고 했던 건가.
슈테른 레지세이아 : ......
카티나 : 그런 거 치고 네놈은 인간하고는 코딱지만큼도 안 닮은 괴물딱지 아냐?
아이비스 : 저 애는 우리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어째서...?
알피미 : 저는 카피에 지나지 않아요... 속이 텅 빈... 인간의 모습을 한 것...
슈테른 레지세이아 : ...이해... 불가능... 어째서... 나는... 새로운... 새로운... 생명을... 인간을... 만들지... 못했지...? 이해... 불... 가능... 어째서... 나... 는... 어... 째... 서...?
아야 : !!
마이 : 저 아인스트의 사념이...!
료우토 : 사라졌어...
아이비스 : 이, 이걸로 끝난거야...?
알피미 : ......
엑셀렌 : ...셔틀 사고 때... 나만 잡아간 게 실패였네, 알피미.
알피미 : 그게 무슨...말씀인가요?
엑셀렌 : 그야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다... 그러면서 여자인 나밖에 조사하지 않았는걸. 인간따위가 될 리가 없지 않겠어? 후후... 너한테는 조금 이른 얘길까?
알피미 : ......
라다 : 설마, 그 얘긴...
레첼 : 인간에게 있어선 지극히 당연한 걸... 아인스트는 놓치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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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구미 : 그렇게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던 그들이... 그런 걸 알아채지 못했다니...
료우토 : 그들도 결함품이었다는 건가...?
길리엄 : (...그것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지만.)
쿄스케 : 머나먼 태고적부터... 지구를 계속 감시해온 자들의 최후 치고는 허망한 얘기로군.
이름 : 뭐... 의외로 다 그렇지. 세상일이란 게.
린 : 허나 아직 모든 게 다 끝난 건 아니야. 저 아인스트가 소멸해도 이 공간은 존속하고 있어... 우리들은 여기에 갇혀버린건가, 어쩌면...
길리엄 : ......
알피미 : 이제... 시간이 없어요...
엑셀렌 : 에? 무슨 소리야?
알피미 : 붕괴가... 시작되었어요... 하나의 세계에... 두 개의 우주는 존재할 수 없기에...
라울 : 뭐, 뭐라고!?
류세이 : 붕괴하게 되면 우린 어떻게 되는데!?
알피미 :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거에요...
길리엄 : !!
테츠야 : 뭐, 뭐야!?
라미아 : 고, 공간이 일그러져간다...!
길리엄 : 차원측정치가 반전!? 이런, 이대로는!!
알피미 : 이제 멈출 수 없어요... 우리들은... 여기서...
[히류개 브릿지]
레피나 : 윤, 상황은!?
윤 : 주변에서 의사 체렌코프 반응 감지! 차원간 불연속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숀 : 안되겠군요...! 이대로라면 저희는 이 공간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레피나 : 그 뒤는요!?
숀 : 시공의 비틀림과 허공간에 휘말려 소멸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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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피나 : 각기를 즉시 수용! 그 뒤 E필드를 전개하세요!!
윤 : 그, 그걸로 대체 뭘!?
레피나 : 살아남을 방법을... 탈출할 방법을 생각해낼 겁니다!! 포기해선 안돼요!
윤 : 네, 네에!
길리엄 : 레피나 함장, 회수한 츠바이저게인... 아니, 시스템 XN의 사출을!
레피나 : 하, 하지만 그건!
숀 : 츠바이저게인은 동체부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것도 심하게 파손되어있어서...
길리엄 : 그건 알고 있는 바! 하지만 여기서 탈출하려면 지금 다시 한번 시스템 XN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돼!
레피나 : 아, 알겠습니다!
길리엄 : 그리고나서 T-LINK 시스템 탑재기를... 아니, 재출격이 가능한 기체를 전부 다 밖으로!!
레피나 : 에!?
숀 : 뭔가 생각이 있는 거로군요?
길리엄 : 성공할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해볼 수밖에 없습니다!
레피나 : 알겠습니다! 길리엄 소령의 지시대로 각기의 재출격을!
[아인스트 우주]
라미아 : SRX와의 접속, 완료... 에너지 바이패스, 개방합니다... 소령, 그쪽은?
길리엄 : ...문제 없다.
라미아 : 하지만 시스템의 가동과 안전성은...
길리엄 : 알고 있어. 하지만 방법은 이것밖에 없어.
라미아 : ...이해는... 가능합니다만.
길리엄 : ...모두, 내게 힘을 빌려다오. 원래 세계로... 지구로 돌아가고 싶다고 염원해주면 돼.
러셀 : 그, 그런 간단한 방법으로 되겠습니까!?
카티나 : 염원하라고 말해봤자 우리들은 염동력자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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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 아니, T-LINK 시스템은 인간의 사념을 감지해 증폭하는 장치...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사념의 힘이 강해지면... 우리들을 매개로 시스템이 반응할거야...
길리엄 : 그래... 그리고, 모두의 마음의 힘으로 여는 거다. 아규이에우스의 문을... 생명의 고동... 우리를 낳은 지구에 대해 감각을 여는 거야.
라울 : 마음의 힘... 감각을 열어...!?
길리엄 : 그래, 라울. 일을 성취하려고 하는 의지, 마음... 그것들은 무언가의 형태로 작용한다.
라울 : ...!
길리엄 : 나는 이제까지의 싸움을 통해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념은 작더라도, 그것들을 집결하면...
라울 : 알 것 같아요, 길리엄 소령님. 저 혼자만으로는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거에요... 동료들을 위해서도... 피오나를 위해서도 전 염원하겠어요...! 반드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겠다고!
카티나 : 헤헷, 그거 꽤 로맨틱하잖아. 나도 해 주지.
길리엄 : 아야, 너희들은 바깥쪽의 염을... 지구 사람들의 사념을 끌어와다오.
아야 : 네...!?
길리엄 : 우리들의 마음과 그들의 마음이 너희들을 매개로 이어지면... 그건, 우리들이 걸어갈 길이 될 거다.
아야 : 사람의 사념은 시공간조차 초월한다는 말씀인가요!?
길리엄 : 그런 일을 가능하게 해 줄 거다. T-LINK 시스템은.
아야 : ...!
길리엄 : 나만이 아니라, 잉그램 프린스켄 소령을 믿어라.
아야 : 잉그램 소령을...!?
길리엄 : 그래. 그는 T-LINK 시스템에 그런 기능도 주었을 터.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아야 : 아, 알겠습니다! 해볼게요! 마이, T-LINK 컨택트를. 우리들과 SRX로 수신기와 발신기의 역할을 맡을거야.
마이 : 알겠어...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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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우토 : ...돌아가자, 리오. 우리들의 세계로... 너희 아버지께서 기다리시는 세계로...
리오 : 응... 너랑 모두와 같이...
카라 : 포기하고 있었던 꿈... 다시 한 번 잡을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나...
유우키 : 그래. 염원하자... 나에게도 힘이 있다면.
브릿트 : 믿자, 우리들과 모두의 마음의 힘을...
쿠스하 : 응... 반드시 돌아갈 수 있어... 돌아갈거야.
아이비스 : 그래... 꿈을 위해... 앞으로를 위하여...
젠가 : 내게는 이루지 않으면 안 될 사명이 있다.
레첼 : 그리고 지키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있지.
타스크 : ...레오나, 무사히 돌아가게 되면 또 그거 만들어줘. 나,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거든.
레오나 : 좋아... 타스크. 하지만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어.
타스크 : 그래, 알아.
라투니 : ...오우카 언니와의 추억... 잃고 싶지 않아... 그리고... 재더와 가넷이 기다리고 있어...
아라드 : 그래, 반드시 살아 돌아가자구...!
제오라 : 포기하지 않아, 절대로...!
라다 : 쿠엘보... 당신에게 부탁받은 역할... 그걸 이루기 위해서도...
카이 : 우리들의 귀환을 기다릴 자들을 위해서도...
마사키 : 살아서 지구로 돌아가지 못하면 지금까지의 일이 헛수고가 되버려.
류네 : 응... 이런 곳에서 끝날 수는 없어.
이름 : 우리들에겐 아직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어. 그렇지 린?
린 : 물론이야, 이름.
엑셀렌 : 시작의 땅... 다시 한 번 해보자, 쿄스케.
쿄스케 : 그래, 이제부터야.
알피미 : 아아... 느껴져요... 이게 인간의 마음이 가진... [힘]... 모여서, 계속 높아져가요... [힘] 이 하나가 되어서... [문] 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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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 ...그런가. 일부러 보고하러 와 줘서 고맙네.
비서 : 아니오...
브라이언 : 결국 최후의 최후엔 그들에게 기대는 꼴이 되고 말았군.
비서 : 히류와 쿠로가네는 돌아올까요?
브라이언 : 그래. L5 전역 때와 똑같이 말이야.
비서 : ......
브라이언 : 기다리세, 그들을. 지금의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정도야.
[지구연방군 극동방면군 이즈기지 내부]
레이카 : 소식불명이라고?
사카에 : 예, 옛. 사령부 쪽에서도 소란이 벌어진 듯합니다.
레이카 : ......
사카에 : 화이트스타는 사라지고... 인스펙터도 또한... 이걸로... 싸움은 끝난 걸까요?
레이카 : ...아직일세. 돌아와야 할 자들이 돌아오질 않았어.
사카에 : ...예.
레이카 : ...(다이테츠... 그들을 이끌어주게...)
[지구연방군 이즈기지 SRX계획 연구실]
로버트 : 그, 그럴수가! 수색대를 보내지 않겠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커크 : ...찾을 일이 없으니까다.
로버트 : 하, 하지만!
커크 : 군과 정부는 노이에DC 봉기의 사후처리... 그리고 아인스트의 조사를 우선할 듯해. 어째서 그들이 때를 같이해 활동을 정지하고 무너져갔는지...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말이다.
로버트 : 그건 분명 그녀석들이...!
마리온 : 억측에 지나지 않아요.
로버트 : 라, 라돔 박사...!
마리온 : 하지만... 가능성은 높겠군요. 한없이.
커크 : 아아. 지금은 그들을 믿을 수밖에 없어.
마리온 : 우리들이 만들어낸 기체도, 말이죠.
로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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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the first section translated; Waji: Hmm, what are you talking about? Lloyd: ...At the time of the church incident, I got some data from the terminal in [Sun Fortress]. Regarding the [D∴G Church], the data that Joachim Günter himself believed to have been written down was deliberately erased and therefore indecipherable, so he asked for identification... Could it be possible to recover the erased sentence? Receptionist Rebecca: No, I think it's just a promising step, according to the Institue Department. It is said that there are fragments of corrupted data inside the memory crystal, but... it takes a considerable amount of time to fully interpret it. Noel: Is that so... I wondered if the part that was unclear in the case will finally be revealed. Lloyd: ...I have no choice but to wait steadily now. Rebecca, thank you for letting me know. Receptionist Rebecca: Whoo, you're welcome. First of all, if you just tell us, you can check the data on the device at any time. If there was any progress in the interpretation, I'll let you know again. Eri: Yes, thank you. [Administrative District] Lloyd: What is it, is it the manager? Eri: Even if you get in touch, it won't be weird. Lloyd: Yes, this is Special Affairs Support and Lloyd Bannings. Sergei's voice: Oh, a lot of work. Make sure you come to the police school as you said in the morning. Do you know the place? Lloyd: Yes, of course. It was right after passing the gate in the middle of the Sacross Bell Road. Sergei's voice: Yes, I left the gate open. But... I think I've been roughly looking around the streets. How was it honestly? Lloyd: Oh... that's right. I feel like a suspicious situation is starting to happen in many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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