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란성]
클레오 : 그레미오가 그렇게 되어버렸다니. 전쟁에 죽음은 따르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납득 할 수 없어요.
판 : 티르님. 저는... 저는... 젠장!!
빅토르 : 티르. 잠은 좀 잤냐. 지금은 다른 일을 생각하는 게 좋아. 미르이히의 성을 치려면 지금이다. 네가 지휘를 맡고 싶지 않다면 내가... 아니, 네가 지휘해야 해. 해방군의 리더로서 나약해 지는 건 용납되지 않으니.
카뮤 : 들었어. 그레미오는 너를 구하려고 죽었다고. 알았어? 그레미오가 준 그 목숨, 소중하게 쓰라고. 그 녀석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마. 그런건 내가 용서 못해.
프릭 : 티르. 오뎃사가 널 선택한 이유를 알 것 같은 기분이다. 오뎃사, 그리고 그레미오의 기대를 저버리는 짓은 하지마.
[안테이]
에스멜다 : 어머, 누구시죠? 일전에 당신과 만났던 적이 있었나요? 어머, 어머, 어머. 그래요, 당신은 해방군의 리더군요. 그렇습니까. 당신, 나를 채가서 몸값을 요구할 셈이죠? 무서워라. 뭐, 어쩔 수 없죠. 이 미모가 잘못인거죠. 알겠습니다. 당신을 따르도록 하죠. 하지만, 그냥은 안 돼요. 당신도 성의를 보여야겠죠? 으ㅡ음, 그래 "오팔" 을 가져와주면 생각해보죠... 분명 진짜 "오팔 반지" 인 것 같군요. 좋아요. 당신의 성의는 확인했어요. 저도 함께 하도록 하죠.
(에스멜다가 동료가 되었다!)
[트란성]
맷슈 : 티르님. 군사로서 진언을 올리겠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스칼레티시아를 공격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류칸 : 여기, 독을 막는 약이 있네. 나는 어지러운 세상에 염증이 생겨 산 속에 은둔해 조용히 지내려고 생각했건만, 마음이 바뀌었네. 나도 함께 싸우도록 하지. 잘 부탁하오, 티르님.
(류칸이 동료가 되었다!)
티르 : 좋아, 출전의 준비를...
맷슈 : 그럼 서둘러 준비를 하도록 하죠.
<스칼레티시아성 공방전>
미르이히 오펜하이머 : 몇 번을 하던 소용없답니다.
빅토르 : 그렇게 몇 번이고 당해줄 것 같아?!
맷슈 : 축하드립니다. 우리 군의 승리입니다.
류칸 : 흠, 내 실력도 아직 써먹을만 하군.
맷슈 : 티르님, 먼저 성 내부에 돌입해서 저 장미를 태워버려야 합니다.
빅토르 : 티르, 그레미오의 원수는 내가 갚지!
(빅토르가 파티에 합류했다!)
프릭 : 티르, 나도 데려가줘.
(프릭이 파티에 합류했다!)
맷슈 : 그럼, 다른 멤버를 골라주십시오.
빅토르 : 좋아, 가자!
[스칼레티시아]
이와노프 : 난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다. 하지만 나는 그 남자, 미르이히에게 자유를 빼았겼지. 당신은 내게 자유를 줄 수 있나?
카시오스 : 저는 카시오스. 곡을 짓는 것이 저의 일. 그리고, 제 곡을 이해해주시는 분에게만 충성을 다 하지요. 저의 주인, 미르이히님을 위해.
맷슈 : 좋아, 손이 남는 자들은 모두 이 꽃에 불을 지펴라.
미르이히 오펜하이머 : 그만둬어어, 나의, 나의 앙투와네트에 무슨 짓이냐아아아.
빅토르 : 네 놈은 미르이히! 용서할 수 없다!
미르이히 오펜하이머 : 으아아아! 아파! 아프다고오! 팔이 타버려어! 윈디님의 문장이 풀려버려. 그만둬어어어! 이, 이게 대체...
빅토르 : 어이, 미르히이. 빚을 청산할 시간이다.
판 : 그레미오의 원수. 갚아주지.
클레오 : 이하동문. 각오해라.
미르이히 오펜하이머 : 그레미오? 원수?
맷슈 :여러분 기다려주십시오. 미르이히 장군, 혹시 당신도 블랙룬을...
미르이히 오펜하이머 : 블랙룬... 그런가, 그 여자, 윈디가 넘겨준 문장 말인가.
빅토르 : 놔둬 맷슈!! 블랙룬이고 뭐고 모르겠고, 이놈은 그레미오의 원수다!
판 : 그렇고 말고. 용서할 수 없습니다.
프릭 : 티르,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티르 : 이 자에게 죄는 없어.
클레오 : 티르님, 그레미오의 원수를 갚는 게 아니었나요!
빅토르 : 그래. 나는 납득할 수 없어!
프릭 : 그만둬 빅토르.
빅토르 : 프릭! 말리지마!
프릭 : 그만둬. 리더가 정한 일이다. 거기에 거스르지 마라.
빅토르 : 프릭. 방금 너 리더라고...
미르이히 오펜하이머 : 너는... 테오의 아들... 해방군의 리더, 티르님. 부탁이 있습니다. 이 미르이히 오펜하이머도 해방군에 넣어주십시오. 황제폐하는, 그 여마법사 윈디에게 지금은 죽은 황후 클라우디아 님의 그림자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디는 클라우디아님과 달리 그 마음에 악의를 품고 있지요. 저는 황제폐하를 멈추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니 부탁입니다. 저도 해방군에 넣어주십시오.
티르 : 알겠어.
미르이히 오펜하이머 : 감사합니다.
(미르이히 오펜하이머가 동료가 되었다!)
판 : 왜죠? 전 납득할 수 없습니다!
클레오 : 그만해, 판.
스탈리온 : 큰일났다! 큰일났다!
맷슈 : 무슨일인가, 스탈리온!
스탈리온 : 제국군이, 제국군이 쳐들어왔다고. 산체스씨가 빨리 복귀해달라고.
맷슈 : 뭣이? 티르님, 빨리 군을 회군시키시죠.
[안테이]
쿠론 : 어서오세요. 여긴 안테이 마을이랍니다. 응? 당신은 해방군의 리더시군요. 당신 덕분에 저도 마을을 원래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 이번엔 제가 당신의 힘이 되어드릴게요.
(동료로 삼는다.)
쿠론 : 맡겨주세요. 제 특기는 마을 소개에요. 그럼 먼저... 그러니까... 그래 맞다. 트란성에 가있을게요.
(쿠론이 동료가 되었다!)
[스칼레티시아]
이와노프 : 그렇군. 당신이 이겼나. 당신에겐 자유가 보이는 것 같군. 나는 이 나이가 되도록 진정한 자유를 느낀 적이 없네. 그래, 당신. 나도 당신에게 붙어도 될까? 당신이 보고 있는 자유를 내게도 보여주지 않겠나?
(동료로 삼는다.)
이와노프 : 고맙다.
(이와노프가 동료가 되었다!)
카시오스 : 아아, 미르이히님. 당신이 계신 곳이라면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카시오스가 동료가 되었다!)
[트란성]
카스미 : 티르님, 저는 록카쿠 마을의 닌자, 카스미라고 합니다. 저희 록카쿠 마을은 제국에 저항을 계속해왔습니다만, 결국 테오 맥돌이 이끄는 토벌군에 의해... 저희들의 수령 한조님은 이 일을 해방군에 알리려고 저를 도망치게 해주셨습니다. 티르님, 저도...
(카스미가 동료가 되었다!)
카스미 : 티르님, 서둘러주세요. 테오가 이끄는 토벌군은 금방 여기까지 들이닥칠 겁니다.
클레오 : 결국 이런 날이 오다니...
판 : 나는, 테오님과 싸워야만 하는 건가...
맷슈 : 당장 맞설 준비를 하겠습니다.
겐 : 왔다. 드디어 왔다꼬. 강 건너에 나타났다. 엄청난 숫자구마.
맷슈 : 티르님. 여기선 한 번 가볍게 부딪혀서, 전력을 가늠해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티르 : 하지만, 아버지와 싸울수는...
맷슈 : 무슨 말씀 하시는 겁니까. 당신도 알고 있지 않았습니까. 언젠간 이런날이 올 것을.
티르 : 그래.
<테오와의 전투>
테오 : 제국에 칼을 겨눈 반역자 놈들!! 내 아들이라 해도 용서치 않겠다! 테오 맥돌의 이름을 걸고!!
판 : 테, 테오님...
맷슈 : 여기까지입니다. 전군 퇴각합니다. 이대로라면 해방군의 명운이 다하고 맙니다. 퇴각하시죠.
테오 : 알렌, 그렌실, 놓치지 마라. 해방군을 단숨에 처부순다.
판 : 티르님. 여긴 제가 막아보겠습니다. 어서 도망치세요.
클레오 : 판! 너 혼자선 무리야. 죽을 셈이야!?
판 : 죽을 생각은 없어. 하지만, 죽을 각오를 다하지 않으면 테오님을 막을 순 없어.
티르 : 부탁한다, 판.
판 : 맡겨주세요. 저녁 식사때까진 돌아가죠.
클레오 : 꼭이야. 판!
판 : 그래...
테오 : 판이냐... 비키거라.
판 : 그럴 수는 없습니다.
테오 : 내게 거역할 셈이냐, 판.
판 : 저는 제국을 위해 일했고 한 번 티르님을 배신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금의 저는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그걸 알게 된 이상, 그걸 저버릴 순 없습니다.
테오 : 그렇군. 너와 싸울 날이 오게 될 줄이야. 생각지도 못했다. 알렌, 그렌실, 나서지 마라. 진검승부다! 판!
판 : 갑니다, 테오님.
테오 : 봐주는 일은 없게 해라, 판. 간다!! 일격으로 끝내겠다. 간파할 수 있겠나? ...제법이구나 판. 네 기술은 잘 보았다. 이번에는 이쪽에서 기술을 보여주마. 이 손에 남는 저릿함... 진짜로군. 강해졌구나, 판... 알렌, 그렌실, 철수다.
알렌 : 제게 맡겨주신다면 저자의 목을 베어 바치겠습니다.
테오 : 나는 철수라고 했다. 듣지 못한 거냐?
알렌 : 알겠습니다.
판 : 하, 하, 하하하하... 이, 이긴 건가? 아니면 그냥 봐주신 건지도...
[트란성]
렉크나트 : 티르... 티르... 일어나세요. 티르... 티르... 당신은 망설이고 있군요. 그레미오의 죽음, 아버지와의 싸움... 그래도, 당신은 나아가야만 합니다.
티르 : 어째선가요?
렉크나트 : 슬슬 당신에게 저와 제 언니... 윈디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온 것 같군요. 저의 누이, 윈디와 저는 "문의 일족" 의 생존자입니다. 티르, 당신 오른손의 테드에게 받은 그 문장을 보세요. 그 문장, "소울이터" 는 27개의 진문장 중 하나입니다. 이 세계에는 많은 문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27개의 진문장으로부터 탄생한 것들입니다. 그 때문에 27개의 진문장은 무서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지요. 당신이 갖고 있는 "소울이터" 도 아직 진정한 힘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누이 윈디도 27개의 진문장중 하나인 "문의 문장" 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의 문장" 또한 엄청난 힘을 품고 있습니다만, 그녀는 더 큰 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녀는 당신을 노리는 겁니다. 그녀가 2개의 진문장을 손에 넣어 복수를 위해 사용한다면 이 세계는 큰 재앙을 맞을 겁니다. 진문장의 힘은 인간이 사용하기엔 너무나 강력합니다. 당신이라면 그녀를 막을 수 있습니다. 슬슬, 시간이 된 것 같군요. 부탁합니다. 절대로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다음날 아침)
맷슈 : 티르님, 저는 그 아이에게... 오뎃사에게 도움을 받은 것 같군요...
프릭 : 어이 리더! 들어봐! 기가 막힌 걸 생각해 냈다고!
빅토르 : 알았으니까 빨리 말해봐!
프릭 : 화염창이다. 기억하고 있겠지? 화염창.
빅토르 : 우리들이 사라디 마을까지 전달했던 설계도?
프릭 : 그래. 그게 있으면 철갑기마병을 쳐부술 수 있을거야. 그도 그럴게 오뎃사가 남겨준 유품이기도 하니까...
산체스 : 어떠려나요. 구 해방군의 아지트가 기습당했을 때, 각지의 아지트도 함께 당했던 것 같은데. 비밀공장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을런지...
맷슈 : 하지만 지금은 거기에 걸어볼 수밖에 없겠군요.
빅토르 : 일단은, 비밀공장이 있는 북쪽으로 가야만 해. 물론 배로 말이지...
프릭 : 하지만, 비밀공장이 있는, 북방으로 가려면...
겐 : 어라 두목?
커맨돌 : 두목이라니. 티르님이다.
겐 : 닥치라. 뭐, 이것좀 보라카이. 내가 맨든 고속선. 뭐, 저 할배도 째끔 도와주긴 했지만서도. 인자 진수식 할 낀데. 함 타보실랑교?
티르 : 좋아, 타보자.
겐 : 어이쿠, 잠깐. 일마를 몰라면 초짜는 무리인데. 누구 배 잘 다루는 놈 없나? 있음 데꼬오라고.
타이호 : 호오, 이거 엄청난 놈인데. 모두 뭐라도 꽉 잡으라고. 출발이다!
[키로프]
(스튜를 맛보았다. 굉장히 부드러운 맛이다!!)
레스터 : 어라, 이런. 당신, 제 스튜를 모두 맛보셨나보군요. 제 스튜맛을 알아보시다니, 당신 보통내기가 아니로군요. 그렇습니까, 해방군의 리더라... 알겠습니다. 저도 동료가 되어드리지요.
(레스터가 동료가 되었다!)
멜로디 : 내 이름은 멜로디. 당신은 누구? 그래. 해방군 리더... 멋지네. 그에 비하면 난... 하지만, 문장사가 말했어. 내게도 "힘" 이 있다고. 그래도 그러기 위해선 문장을 손에 넣지 않으면 안 돼.
조르쥬 : 나는 조르쥬. 직업은... 그렇지, 자유인이라고 해둘까. 쉽게 말하면 한량이지. 어때? 나랑 게임 한판 하자구. 내 기록을 깬다면 동료가 되어주지. 게임에 대해 설명 해줄까? 어려울 것 없어. 아주 간단해. 카드를 2장 뒤집어서 같은 카드면 없앤다. 시간내에 카드를 전부 없애면 승리. 카드가 없어질 때 주변에 있는 카드도 뒤집어져. 어떤 걸로 도전할 거야? ...오 신기록이네. 잘 하네ㅡ 또 놀자고. 당신이 이겼어. 그럼 약속대로 오늘부터 동료야.
(조르쥬가 동료가 되었다!)
세이라 : 뭔가요? 당신들은. 나는 빨래를 하고 있을 뿐인데.
(동료로 권한다.)
세이라 : 해방군에? 헤에ㅡ 거기도 빨랫감이 많겠는데. 좋아. 단? "비누" 를 구해다 준다면 말이지. 이제 막 떨어진 참이어서.
마을사람 : 아아 "비누" 라면 있지. 빌려가도 돼. 근데 "간장" 을 좀 빌려주지 않으려나. 다 떨어져서 말이지.
마을주민 : "간장" ? 아아 있지. 그런데 말이야, "소금" 을 좀 구해주지 않으려나.
마을여자 : "소금" 말이니? 좋아, "소금" 쯤이야 널렸으니까. 근데말야, 그 전에 "자" 를 좀 찾아다 주지 않을래? 좀처럼 찾을수가 없어서.
마을남자 : OK, OK. 알고 있다고 "자" 말이지? 갖고 있지. 근데, 알고 있지? 나는 "설탕" 이 필요한데.
(설탕을 건넸다.)
마을남자 : 고마워. 자, 약속했던 "자" 야.
(자를 건넸다.)
마을여자 : 살았다. 에ㅡ 그게 자, 여기 가져가.
(소금을 건넸다.)
마을주민 : "소금" 은 "간장" 과 바꿔주기로 했었지?
(간장을 건넸다.)
마을사람 : 수고했어, 수고했어. 그런데 하나 더... 하하하하. 농담이야. 자 여기 "비누" 야.
(비누를 획득했다!)
세이라 : 어라, "비누" 를 가져와준 거야? 그 사이에 다 끝내서 필요없어. 그래도 고맙네. 내 이름은 세이라야. 잘 부탁해.
(세이라가 동료가 되었다!)
[카렉카]
노인 : 젊은이여, 이런 마을에 무슨 일인가? 나 말인가? 난 여기 마지막 주민일세. 지금은 사라진 마을의...
블랙맨 : 호오, 해방군의 리더씨인가. 당신네 군대가 휩쓴 전장에 나는 씨를 심고 있지. 당신, 당신은 전쟁 뒤에 무엇을 남길 건가... 당신은 신용할 수 있겠군. 그런 눈을 하고 있다.
(동료로 삼는다.)
블랙맨 : 내가 뿌린 씨가 이윽고 싹을 틔운다. 싹이 밟히지 않기 위해선 싸우지 않으면 안 되겠지.
(블랙맨이 동료가 되었다!)
레온 실버버그 : 너는 해방군의 리더 티르군. 알고 있지. 방심하지 마라. 전쟁은 강한 쪽이 이긴다. 아주 당연한 얘기지. 동료를 모으는 거다.
(소리의 봉인구를 획득했다!)
[비밀공장]
로니 벨 : 이런 곳에서 어슬렁거리다니. 수상한 놈들이군. 여차하면 그냥 넘어가진 않겠다!
루돈 : 으아아아, 저는 왜 이리도 불행한 걸까요. 산에서 쫓겨났더니 이런데서는 곰 같은 여자한테...
로니 벨 : 뭐라고? 누가 곰 같다고?
루돈 : 아니, 그게...
케슬러 : 나도 한 물 갔군. 이런 곰녀한테 당할줄이야...
로니 벨 : 그렇게 아무말 지껄이다가 한 대 맞으면 안 아프지?
루돈 : 자, 잠깐만요. 전 곰이라고 한 번밖에 안 했다구요.
케슬러 : 그렇게 치면 나도 곰녀라고 한건 한 번 뿐이었다.
루돈 : 아, 근데 케슬러 형님은 이번걸로 곰녀라고 한게 2번째네요.
로니 벨 : 이자식드으을... 나를 곰 같다니 어떻다니... 용서 못해!!
티르 : 어, 루돈이랑 케슬러잖아?
케슬러 : 당신은...
루돈 : 아, 당신은 분명 오뎃사님 일행이었던.
타이호 : 뭐야 티르. 아는 사이냐?
티르 : 그래.
루돈 : 예예, 그렇고 말구요. 오뎃사님과 저 도련님을 제 여관에서 대접한 적이...
로니 벨 : 당신들 아까부터 오뎃사, 오뎃사 하는데 혹시 오뎃사 실버버그님을 말하는 거야? 당신들은 누구지? ...엑, 해방군의 새 리더? 이거 빅뉴스군. 모스 아저씨한테 알려줘야지. 당신들, 비밀공장에 일이 있어서 온 거겠지? 따라오라구. 안내할 테니.
루돈 : 티르님, 불쌍한 저를 좀 구해주세요오. 제국 놈들에게 잠깐 차 한잔 대접했던 것뿐인데, 제 여관을 엉망으로 만들어 놨다구요. 티르님, 저도 해방군에 넣어주십시요오.
(루돈이 동료가 되었다!)
루돈 : 그럼, 저는 먼저 산을 내려가겠습니다.
케슬러 : 정말이지 면목이 없구만. 제국군이 산적질을 해대더니, 우리들도 산에서 쫓겨났지 뭔가. 듣자하니 해방군이 군사를 일으켰다던데. 이거 나도 생각이 있었지만, 이런데서 해방군 리더를 만날 줄이야, 운이 좋군.
(케슬러가 동료가 되었다!)
케슬러 : 그럼 저는 먼저 하산하도록 하죠. 티르님도 조심하시길.
로니 벨 : 늦잖아. 뭘 늑장 부리는 거야. 산길이 익숙하지 않나? 모스 아저씨라면 안쪽에 있어.
모스 : 오, 당신이 해방군의 새 리더입니까. 본부가 습격당했다고 들어서 걱정했었는데. 그래서 오뎃사는 요새 어떻게 지내는지요?
티르 : 오뎃사는 이미...
모스 : 그런가... 좋은 아이였는데... 그럼, 그 화염창의 설계도는 그 아이의 유품이 되어버렸군요.
타이호 : 화염창! 화염창이 있다는 건가?
모스 : 당연하지요. 벌써 갖춰져 있습니다. 이녀석은 내 작품 중에서도 아주 걸작이요. 허나, 배는 어쩐다? 배가 없으면 못 옮기는데.
타이호 : 배라... 그거라면 내게 생각이 있지. 키로프 마을에 오랜 지인인 쿤트라는 자가 있는데, 녀석이라면 어떻게든 될거야.
모스 : 그럼, 저는 준비가 되는 대로 뒤따라 키로프 마을로 가지요.
(화염창을 손에 넣었다!)
카게 : 소인은 카게라고 하는 자. 소인에겐 제국군이든 해방군이든 상관없소. 소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값을 치르는 자의 의리를 그저 행할 뿐.
(동료로 삼는다.)
카게 : 소인을 동료로? 소인은 비싸오. 이 전쟁이 끝날때 까지의 계약으로 20000포치를 받겠소. 그래도 하시겠소?
(20000포치를 지불한다.)
카게 : 알겠습니다. 소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분이라면 소인의 충성은 당신의 것.
(카게가 동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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