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59화

in krsuccess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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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 : 너 이 자식, 설마...!!
슈우 : 후후후... 그 설마입니다. 저는 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제 상대가 될 정도로 강해지는 것을 말입니다. 저보다 약한 자를 상대하는 것은, 이 그랑존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 됩니다.
마사키 : 뭐라고!?
액셀 : ...심플한 이유로군. 과연, 이것이 에릭 왕이 유감이라고 말했던 것의 정체인가.
슈우 : 그렇군요... 그는 제 진의를 눈치채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액셀 : 그럼, 어째서 녀석을 방치했지?
슈우 : 웡 박사가 정말로 이 그랑존을 파괴할 수 있는 병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시간에 맞추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만.
비렛타 : ...처음부터, 우리들을 쓰러트릴 생각이었다면 기회는 많았을텐데.
슈우 : 제겐 이것저것 해야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당신들이 없다면 에어로게이터나 인스펙터, 아인스트는 제거할 수 없었을 겁니다.
비렛타 : ......
슈우 : 간단히 말하자면, 당신들을 이용한 것입니다. 그래... 과거, 잉그램 프리스켄 소령과 똑같이 말이죠.
비렛타 : (누군가에게 조종당해서... 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
레피나 : 하, 하지만, 당신은 다롄의 전투에서 하가네와 협력하여...
슈우 : 이해관계가 일치했을 뿐입니다. 당신들도 그렇지 않습니까?
숀 : 뭐, 그 말대로입니다만.
브릿트 : 여기서 우리들을 쓰러트린다면, 그 다음엔 뭘 할 작정이지!?
슈우 : 지구의 모든 것을... 파괴하겠습니다.
쿄스케 : 이 녀석도 저 녀석도... 똑같은 소릴 지껄이는군.
엑셀렌 : 잠깐... 다크브렌쨩의 영향으로 이상해진거 아니야?
슈우 : 설마요. 방법은 어찌되었던, "통합" 을 목적으로 하는 존재... 이세계로부터의 내방자는, 제게 있어서 불합리한... 배제해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마사키 : 그래서, 넌 뭘 얻을 수 있는거지!?
슈우 : 손해득실 따윈 없습니다. 저는 제 마음이 명령하는대로 행동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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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하 : 제, 제정신입니까...!?
슈우 : 물론입니다. 지금부터, 그 증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카발라 프로그램 기동... 온 마케이시바라야 소와카.
류네 : 그, 그랑존이!!
폴카 : 신화한 건가!?
라다 : 변형이 아니야. 머신셀을 사용한 건가...!?
슈우 : 아닙니다. 제 그랑존의 본질은, 파괴신 시바... 또 다른 이름은 볼클스라고 합니다. 그 힘을 빌린 것이지요.
라다 : 시바... 볼클스...
슈우 : 이것이 그랑존의 본래의 모습... 네오 그랑존입니다. 지금까지의 그랑존과 똑같다고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칠 겁니다.
쿄스케 : "비장의 카드"는 최후까지 갖고 있는 법이지만... 지금이 그걸 내밀 때란 말인가.
슈우 : 예. 지금부터 당신들을 쓰러트리고... 지구의 모든 것을 파멸로 인도하겠습니다. 그것을 막을 방법은 단 하나. 저와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마사키 : 말하지 않아도 그럴거다!
길리엄 : ...더 이상, 설득할 여지는 없는 모양이로군.
류네 : 이전부터 방심할 수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형태로 진의를 드러낼 줄이야.
아이비스 : 마사키가 계속 말했던 것은, 정말이었어...!
마사키 : 그래...! 이전에, 슈우는 나의 제 2의 고향을 파멸로 이끌었어. 녀석이 직접 손을 쓴 건 아니지만... 저 녀석의 생각은, 저 녀석 밖에 알 수 없어. 하지만, 슈우는 한다고 한 이상, 분명히 할거야.
라이 : 남극사건의 재래... 아니, 그 이상인가.
슈우 : 그럼, 당신들과의 최후의 싸움을... 시작하도록 하지요.
마사키 : 간다, 슈우! 오늘이야말로... 오늘이야말로, 네놈과의 결판을 내주겠어!!
슈우 : 후후후... 과연 제법이로군요. 슬슬 진심으로 해야만 되겠군요.
마사키 : 진심이라고!?
슈우 : 그래... 축퇴포의 봉인을 해제하겠습니다. 자, 이 네오 그랑존의 앞에 그 목숨을 바치십시오.
마사키 : 칫! 저 자식, 아직 비장의 카드를 숨겨두고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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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 : 마사키... 당신은 저를 쓰러트릴 수 없습니다. 그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마사키 : 뭐가 진리냐! 그따위 것, 네가 멋대로 만들어낸 진리잖아!
류네 : 똑같은 말을 했던 다크 브레인이 어떻게 됐는지, 당신도 봤을텐데!
슈우 : 그들은 불운했었습니다. 이 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만난 것이 우리들이었으니 말입니다. 허나, 당신들에게도 똑같은 말을 하도록 하지요.
이름 : 터무니없이 큰 자신감이지만, 마무리가 약해... 아니, 고의인가?
슈우 : 글쎄요... 어떨까요.
폴카 : 여기서 우리들을 쓰러트리고, 지구를 멸망시킨다니... 파괴신이라도 될 생각인가?
슈우 : 이 네오 그랑존과 소디언이 있다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재앙은 근본부터 잘라내야 되겠지요.
마사키 : ...이제 잡담은 충분해. 네놈이 무슨 생각을 품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이 할 일은 정해져 있어.
코우타 : 여기까지 와서 져버린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으니 말이야.
슈우 : 당신들도 이제 충분히 활용했습니다. 슬슬 퇴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발할라에서 비안 박사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류네 : 그건 이 쪽이 할 말이야!
마사키 : 슈우! 마장기신 조종자의 이름을 걸고, 난 네놈을 여기서 쓰러트리겠어!!
슈우 : 더 이상 우리가 대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것에 종지부를 찍도록 하죠...
마사키 : 슈우! 네 녀석 마음대로는 못 한다! 이걸로 끝이다!! 코스모 노바!!
슈우 : 후... 훌륭합니다... 이 네오 그랑존을 쓰러트리다니... 이것으로... 저도 후회는 남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싸울 수 있는 만큼 싸웠습니다... 모든 것은... 언젠가 멸망하며... 이번에는 제 차례였다... 그것 뿐입니다... 이것으로 저도... 모든 속박으로부터 해방될 수가... 있었... 습니... 다...
류네 : ...슈우...
길리엄 : (모든 속박...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액셀 :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서... 지금까지 저항할 수 없었던 뭔가를 끊었다는 것인가.)
마사키 : 이, 이걸로... 끝났다...! ...하지만... 하지만... 슈우... 바보같은... 자식이었어...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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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 그런가... 슈우가 그렇게 갔나.
스태프 : 예. 방금 전에,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에릭 : (역시, 그것이 이번 생의 이별이 되었나. 슈우는, 왠지 죽음을 서두르고 있다고 생각했었다만...)
스태프 : 더불어, 소디언 내부에서의 전투에선, 머스터쉬맨과 레드 오거도 참가했다고 합니다.
에릭 : 흠... 액셀 녀석, 의리가 두터운 남자로구만.
알베로 : ...헌데, 왕 박사. 미탈 자파트는 어디로 갔나?
에릭 : 나도 모르겠네. 엘데 밋테도 없네만... 연락도 되질 않아. 의외로, 두 사람이 온천이라도 갔을지도 모르지. 홋홋홋.
알베로 : ......
에릭 : 거짓말이라고 생각된다면, 내 패스를 빌려주겠네. 그걸 마음껏 뒤져보게나.
알베로 : ...박사는, RBE탄에 대해서 알고 있었나?
에릭 : 아니... 일단 말해두겠네만, 나는 예츠트의 개발에 대해선 이전부터 계속 반대했었네. 그렇기 때문에, 그 때 액셀을 소울게인에 태워 출격시켰지.
알베로 : ...휴고는?
에릭 : 으음... 설령 의식이 돌아온다 하더라도, 저 몸으로는...
알베로 : 그런... 가.
에릭 : 헌데... 자네는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인고?
알베로 : ...나는... 책임을 져야만 한다... 부하를... 포리아 녀석들을 잃은 책임을...
에릭 : ......
[지구연방정부 대통령실]
그라이엔 : 그런가... 오퍼레이션 오버게이트가 성공했나.
니브할 : 예.
그라이엔 : 소디언은 어떻게 되었나?
니브할 : 예의 결계는 소멸했습니다. 현재, 우주군 함대가 소디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지의 수라들도 전투를 중지하고, 철수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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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이엔 : 음...
미츠코 : 대통령 각하... 수라와 소디언을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그라이엔 : 즉결은 내릴 수 없다. 하지만, 소디언은 지구권 주역 외로 이동한 후, 파괴할 생각이다.
미츠코 : 어머... 아깝네요. 거기엔 다양한 오버 테크놀로지가 탑재되어 있는걸요.
그라이엔 : 화이트스타의 재래는, 피하고 싶다. 그것은 인스펙터에게 이용되고, 최종적으로는 아인스트와 동화되어 커다란 위협이 되었다. 나중을 위해서라도 소디언의 존재는 말소되어야만 한다.
니브할 : ......
미츠코 : 그걸 잘 사용한다면, 지구 외적생명체에 대한 방패... 아니, 검이 될 수 있을텐데요?
그라이엔 : 메테오3나 화이트스타라는 전례가 없다면 말이지.
미츠코 : 취급에 신경을 쓴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라이엔 : 나는 과학자도, 사업가도 아니다. 정치가다. EOT와 이후의 리스크를 잴 생각은 없다.
미츠코 : 헬게이트도 소디언처럼 처분... 이라고 하시면, 곤란해요?
그라이엔 : 뭘 위해서 이곳에 불렀는지, 이해하지 못한 모양이로군. 미츠코 이스루기. 이쪽에는 바르톨 사건 전에 노이에DC 잔당이 헬게이트에 침입했다는 보고가 들어와 있다.
미츠코 : 아마도, 유르겐 박사... 아니, 듀미나스가 불러들인 것이겠지요.
그라이엔 : 흑막은 그들이라고 말하는 것인가?
미츠코 : 예. 정의의 사도들이 그걸 증명해주었는걸요.
니브할 : 바르톨과 미롱가는 어떻습니까?
미츠코 : 역시 그건, 더 이상 상품은 되지 못하겠네요. 하지만, 헬게이트의 [이지스의 방패] 는 필요합니다.
니브할 : 공간전이를 한 적 생명체에 대해선, 그런 실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미츠코 : 어머... 다양하게 사용할 방법이 있는걸요. 그러니까, 헬 게이트를 파괴하는 건, 나중을 위해서라도 삼가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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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브할 : 그것은... 이스루기 중공에게 있어서 말이겠지요?
미츠코 : ......
그라이엔 : 다시 한번 묻지. 이스루기와 듀미나스 사이에 관계는 없는 건가?
미츠코 : 물론이랍니다, 대통령 각하. 주요 관계자 전원을 조사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아니, 그보다 오히려 그러시길 바랍니다만.
그라이엔 : 그럼, 남은 사람의 조사를 하도록 하지. 최종적인 결과는, 그 후에 내겠다.
미츠코 : (의심이 깊은 분이야.)
니브할 : ...헌데, 각하. 예의 건 말입니다만...
그라이엔 : 대통령 직속의 특수 작전부대 설립안 말인가?
니브할 : 예. 지구연방군의 최고사령관이 각하이시긴 하지만... 현재의 조직으로는, 그 의향이 직접 반영되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라이엔 : ......
니브할 : 그리고... L5 전역, 인스펙터 사건 후에도 지금과 같은 전란이 일어났습니다. 역시, 지금은 하가네나 히류개에게 필적할 힘을 가진, 대통령 각하의 의향대로 즉각 움직일 수 있는 부대가 필요할 겁니다.
그라이엔 : ...그 전력의 중핵이 될 것이, 첸틀 프로젝트의 기체란 말인가?
니브할 : 그렇습니다.
미츠코 : 혹시, 당신이 대통령 특별보좌관직에 재임명된 것은, 그것 때문인가요?
니브할 : 저를 임명하신 것은, 다른 분이 아닌 그라스만 대통령입니다만?
미츠코 : ...그렇습니까. 그럼, 대통령 각하 직속부대의 설립은, 부디 저희 회사도 협력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니브할 :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그 속내를 전부 드러낸다면 말이죠.
미츠코 : ......
니브할 : ......
그라이엔 : 니브할 보좌관, 특수 작전부대 설립 건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네.
니브할 : 예...
미츠코 : ...(이쪽도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되겠어. 리온 시리즈 신형기의 개발과... [대항마] 의 육성을. 병대의 스카우트도 끝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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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근해 소디언 중추부]
레첼 : 역시, 가는건가... 폴카.
폴카 : 아아. 수라는 무력을 빌려 지구인과 접촉해 버렸다. 우리들은 어찌됐든... 쌍방의 원한은, 그리 간단히 풀리지 않을 거다. 후속의 함대가 도착하기 전에, 순간이동 하겠다.
젠가 : ......
폴카 : 지구에 많은 피해를 입혀놓고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라나 전공마성이 이 세계에 계속 존재한다면, 새로운 재앙을 부른다... 그것만은 피하고 싶다.
길리엄 : 그런... 가.
젠가 : 폴카... 수라들은, 너의 의사를 받아들였나?
폴카 : 그건...
아리온 : 뭐, 불만을 갖고 있는 녀석도 있지만... 지금의 수라왕은 폴카니까. 따를 수 밖에 없지.
폴카 : ...나는 수라왕의 자리에 오를 생각은 없다고 했을텐데?
아리온 : 하지만, 알카이드가 그렇게 말한 이상, 네가 우리들의 대장이야.
메이시스 : 게다가... 아르티스님의 유지를 이어받을 수 있는 것은 폴카... 너 밖에 없다.
폴카 : 메이시스...
아리온 : 뭐, 그렇게 하는 것도 괜찮잖아.
메이시스 : 너희들에게 주워진 목숨이다. 이후엔, 함께 새로운 길을 걷도록 하지. 아르티스님을 위해서도...
페르난도 : ......
샤인 : 저, 저기... 폴카씨와 사이좋게 되셨나요?
페르난도 : ...강자에게 따른다. 그것이 수라의 율법이다.
폴카 : 페르난도...
페르난도 : 하지만, 잊지 마라. 나는 언젠가 너를 뛰어넘어 보이겠다.
폴카 : ... 좋다. 하지만, 나도 질 생각은 없다.
페르난도 : 훗...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지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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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 (괜찮아진 것... 같네요.)
아리온 : (이거 참, 정말 솔직하지 못한 녀석이야.)
길리엄 : ...하지만, [옥의 원] 의 봉인이 풀리고, 차원전이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할지라도... 그 기능은 불완전한 상태다. 전이해도, 어디로 가게 될지는 모른다.
폴카 : ...각오한 상태다. 게다가, 우리들은 전공마성에 운명을 걸고, 그 인도에 의해 이 세계에 도달했다.
라울 : 그러니까... 앞으로도 소디언과 운명을 함께 하겠다는거야?
폴카 : 그래. 우리들은 벌써 돌아갈 곳을 잃어버렸다. 그러니 신천지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라울 : (돌아갈 곳... 신천지...)
폴카 : 그리고, 약속의 땅을 발견한다면... 강이 아니라 유로써, 그 세계의 사람들과 접촉하겠다. 지금까지 범한 잘못을 교훈으로 삼아서...
쇼코 : 저기, 폴카... 이젠 만날 수 없는 거야...?
폴카 : 슬퍼하지 말아줘, 쇼코. 나는 너와 만나, 새로운 길을 걷기로 결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라의 삶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네겐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다.
쇼코 : 하, 하지만... 폴카에게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폴카 : ...이미 충분히 봤다. 그리고, 네가 말해준 것을... 나는 잊지 않아.
쇼코 : 으, 응... 쇼코도 폴카들에 대한 걸, 잊지 않을게...
코우타 : 폴카... 너와는 이런 저런 일이 있었으니... 쓸쓸해질거야.
폴카 : 나도다... 친구여. 하지만, 가능하다면... 웃는 얼굴로 보내주지 않겠나.
코우타 : ......
폴카 : 다음의 순간이동은... 우리들의 새로운 미래로의 출발이다.
코우타 : ...알겠어.
폴카 : 코우타... 키사부로에게 잘 전해다오.
코우타 : 그래... 잘 지내, 폴카.
길리엄 : 자네들의 여행에 행운이 깃들기를.
폴카 : 아아. 너희들도, 이 세계에 미래에도... 행운이 깃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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