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4화

in krsuccess •  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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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함 함장 : ......
카라스 : ...함장님, 여러분들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선, 그들에게 함선의 창고를 보여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수송함 함장 : 다, 당신은...! 아, 알겠습니다... 그럼...
선원 : 함장님! 우주 해적이 나타났습니다! 본 함에 접근중입니다!!
수송함 함장 : 뭐라고!?
카즈야 : 반죠씨!
반죠 : 할 수 없지. 여기는 우리들이 나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함장은 이 함을 안전한 주역까지 이동시켜줘.
수송함 함장 : 아, 알겠다.
반죠 : (그럼, 개리슨. 뒤는 맡길게...)
[사우전스 쥬피터 내부]
토비아 : 그럼, 함내는 견학할 수 있었고... 슬슬 갈바로 돌아가지 않으면 혼자 남아버리겠는걸... 그러고보니, 나와 함께 밀항했던 그 할아버지는 어디로 간 걸까?
선원 : 현재, 밀항자를 추적 중! 사살하겠습니다!
토비아 : 들켰어!? 그건 그렇고 갑자기 사살이라니 너무 지나치잖아!? 우왓!
베르나데트 : 아, 아니에요! 저는 밀항자 같은게 아닙니다! 부탁합니다! 살려주세요!
토비아 : 쫓기고 있는게 너였구나!?
베르나데트 : 도와주세요! 저... 저는 단지... 단지!
토비아 : 안심해. 사실 나도 이 함에 몰래 들어온 밀항자야.
베르나데트 : 당신도...!?
토비아 : 내 이름은 토비아. 화성을 탈출한 배에서 이 배로 몰래 들어왔어.
베르나데트 : 저는 베르나데트... 베르나데트 브리에트입니다...
토비아 : 그렇네. 갑자기 사살당할 순 없지. 어찌됐든 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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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우리와 함께 진실로>
레이카 : 소속불명함, 옵니다!
톳포 : 저거봐, 저 전함! 마치 해적선 같아!!
뷰티 : 그럼, 저게 소문의 우주해적이야!?
카즈야 : 당했다! 정면은 양동인가!
포우 : 틀림없어, 저 모빌슈트는 건담이야!
루 : 정말로 해골 마크를 붙인 기체라니 농담이 심하네.
베르나데트 : 꺄아아!
토비아 : 겨우 추격자를 뿌리쳤는데 다음은 밖에서의 공격이라니...!
베르나데트 : 토... 토비아...
토비아 : 걱정하지마, 베르나데트. 내가 반드시 너를 지킬게.
나나 : 쿄시로씨! 저 함에서 모빌슈트가 나왔어!
쿄시로 : 저 고글은... 화성을 습격한 녀석들이 썼던 타입인가. 역시, 생각한 대로군.
반죠 : 그래. 아무래도, 저 함은 화성을 습격한 녀석들의 모함이라고 봐도 틀림없겠지.
카즈야 : 그럼, 우리들의 적은 정말로 목성권의 인간인건가!?
토비아 : 좋아...! 이 모빌슈트, 움직인다!
베르나데트 : 무리하지마, 토비아...
토비아 : 작업용 모빌슈트의 면허를 갖고 있어. 이 녀석으로 마사아 로켓에 돌아가 보겠어!
베르나데트 : 꺄아아!
토비아 : 저, 저 모빌슈트는... 거, 건담...!!
베르나데트 : 토, 토비아!!
토비아 : 거, 건담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런 곳에서 죽을... 살해당할까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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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 : 당할까 보냐!
킨케두 : 그런 간격에서! ...이 프레셔는!?
토비아 : 너, 너무 압도적이야! 이대로는...!! 우... 우와악!
킨케두 : 뛰어내려!
토비아 : 어...!?
킨케두 : 콕핏을 부수겠다!
토비아 : 우와앗! 탈출을!! ...뭐야? 어째서지? 저 해적... 우리들을 죽이지 않았어...?
포우 : 저 건담의 움직임... 본 적이 있어.
루 : 포우도 그렇게 생각했어!?
포우 : 혹시, 저기에 타고 있는 건...
베라 : 우리들은 우주해적 크로스본 뱅가드! 목성의 어둠에 숨어있는 적을 쓰러트리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노인 : 저 목소리는...!
베라 : 지금부터 본함은 적 모함의 하나인 사우전스 쥬피터에 공격을 하겠습니다. 프리벤터의 마사아 로켓은 신속히 전장에서 이탈해 주세요.
노인 : 역시 틀림없어!
반죠 : 그래. 그녀는 과거 우리들의 동료였던 인물이다...!
루 : 나타나셨네. 이걸로, 저 전함과 화성을 습격한 녀석들이 동료란게 증명된거야.
반죠 : 레디 언, 마사라 로켓에는 민간인도 타고 있다. 전투주역에서 이탈해줘.
레디 : 알겠다. 지금부터 후퇴하지.
반죠 : 이쪽은 하란 반죠다. 우리들도 너희들에게 협력하겠어. 화성에서 진 빚을 갚고 싶거든.
킨케두 : 제안에 감사한다. 하지만, 사우전스 쥬피터는 격침시키지 말아줘.
반죠 : 어째서지?
킨케두 : 저 함에는 녀석들의 지구침공에 대한 증거가 있을 거다. 가능하면, 그걸 확보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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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죠 : 과연. 하지만, 그거라면 이미 이쪽에서도 손을 써놨으니까 걱정하지마.
킨케두 : ...그런 점은 여전하시군요, 반죠씨.
반죠 : 그럼, 오랜만에 나란히 싸워보도록 할까!
베라 : 각 소대에. 이번 작전 목적은 적함의 전투력을 빼앗는 겁니다. 결코 격침시켜서는 안됩니다!
자비네 : 킨케두, 적함의 움직임이 멈췄다.
킨케두 : 좋아... 이제부터 함 내로 침입하겠어.
[사우전스 쥬피터 내부 창고]
토비아 : 여기는... 사우전스 쥬피터의 선창인가...!? 여기에 있는 탱크의 마크... 이거... 설마 독가스...!? 어, 어째서... 여기에 이런 물건이...!?
카라스 : 뭐... 단순한 표기 미스... 나쁜 농담입니다...
토비아 : 카라스 선생님!?
카라스 : 거짓말이라고 생각되면 밸브를 하나 열어보세요. 천국으로 가는 기분일 겁니다...
토비아 : 서, 선생님...!? 그만두세요, 카라스 선생님! 어째서입니까!? 어째서, 제게 총을 겨누는 겁니까!?
카라스 : 저는 정상입니다, 아로낙스군. 하지만, 당신은 봐서는 안되는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죽어주세요.
토비아 : 무, 무슨 말을 하는겁니까!? 무슨 생각을 하는 거에요, 선생님!!
카라스 : 쥬피트리안군이 멸망하고, 이지스 계획으로부터도 버림받은 우리들이... 지구인들에게 복수하기 위한 계획... 그 계획을 자네 혼자에게... 고작 그 해적들에게 들킨 정도로... 포기할 수는 없겠죠...?
토비아 : 카, 카라스 선생님...!?
카라스 : 나는 지구연방에 잠입해... 우리들의 계획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화성으로 동포들을 이끌었다.
토비아 : ...!
카라스 : 모든 것은 총통 크락스 두가치를 위해! 지구에 둥지를 튼 연방이라는 이름의 구더기들을 말살하여! 어머니인 대지를 우리들 목성제국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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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 : 목성... 제국...!!
카라스 : 죽.어.라...!
개리슨 : 흐음... 아무래도, 저의 나쁜 예감이 적중한 것 같군요.
토비아 : 다, 당신은...!
카라스 : 네놈, 하란 반죠의 집사인가...! 어느 틈에 이 함에...!?
개리슨 : 예전부터, 당신을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의 토비아님과 함께 밀항한 것이죠.
카라스 : 나를 의심하고 있었다고...?
개리슨 : 예. 화성기지의 방위시스템에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부터 입니다만...
카라스 : ...평범한 늙은이가 아니로군?
개리슨 : 그건 마찬가지겠지요.
토비아 : 하지만, 어떻게 해서 여기에?
개리슨 : 증거사진을 찍어 두고 있었을 때, 저 아가씨께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는지라...
베르나데트 : 토비아...! 무사해서 다행이야...
토비아 : 베르나데트! 너도 무사해서...
카라스 : 크...! 이렇게 된 이상 그녀만이라도!
토비아 : 위험해, 베르나데트!
베르나데트 : 꺄아!
토비아 : 뭐, 뭐야...? 해적의 건담이... 뚫고 들어왔어?
킨케두 : 괜찮은가? 내 말이 들리나?
토비아 : 어, 어떻게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대체...!
킨케두 : ...네가 취할 길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지구로 돌아가... 모든 걸 잊고, 조개처럼 입을 다무는 것.
토비아 : ......
킨케두 :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우리들과 함께... 진실에 맞서는 거다.
토비아 : 다, 당신은...?
킨케두 : 우주해적 크로스본 뱅가드. 나의 이름은 킨케두... 킨케두 나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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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뱅가드 브릿지]
베라 : 어서 오세요, 우리 마더 뱅가드의 브릿지에. 그리고, 오랜만입니다.
반죠 : 놀랐어... 소식불명이었던 너희들과 이런 식으로 다시 만나게 되다니.
베라 : 숨길 생각은 없었지만... 그들과 싸우려면,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죠 : 사정은 대충 이해하겠어. 베라 로나, 그리고... 킨케두 나우.
킨케두 : 죄송합니다, 반죠씨. 당신들을 앞에 두고, 이런 이름을 칭하는 것도 뭐합니다만... 굳이, 로나 가의 이름을 사용하는 베라의 결의를 배려해 주세요.
반죠 : 그래, 알았어...
츠구미 : 베라 함장과 킨케두씨, 저 프리벤터의 분들과 아는 사이인 것 같아.
아이비스 : 프리벤터라 하면 연방의 특수부대 같은 거잖아.
우몬 : 뭐 그렇지... 그들과는 옛 전우인 모양이야. 하기야, 당시 두 사람은 지금의 이름이 아닌 본명을 칭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아이비스 : 본명? 그럼 지금은 자신의 이름을 버렸다는 거야...?
츠구미 : 그 정도의 강한 결의로 이 싸움에 몸을 던지고 있다는 거구나...
베라 : ...도렐 로나가 이끄는 크로스본 뱅가드는 목성제국과 손을 잡고, 지구권 인류숙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노인 : 과연. 목성제국의 목적은 예전의 쥬피트리안과 같은가.
베라 : 예. 전 대전에서, 크락스 두가치가 이끄는 목성제국은 표면에 나오지 않았었지만... 쥬피트리안이 그정도의 전력을 가지고 있던 것은, 두가치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나 : 그러면, 지구인이 같은 지구인을 멸망시키려고 하는거야!?
베라 : 그래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목성에서 살았던 그들은... 지구권의 사람들에 대해서 증오를 품고 있었습니다.
반죠 : 녀석들은 이성인과 몇번이고 접촉했었으니까. 우리들과는 다른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베라 : 그런 의미에선, 이미 그들은 지구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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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케두 : 전 대전 후, 독자적으로 크로스본 뱅가드를 쫓고 있었던 우리들은... 그 협력자인 목성제국의 존재를 알게 되었어. 그리고, 지금은 그들의 본거지인 목성권으로 향하고 있지.
카즈야 : 목성으로 갈거라면, 우리들도 협력하게 해주지 않겠어?
킨케두 : 협력?
카즈야 : 그래. 화성기지에서 쫓겨난 빚을 갚고 싶거든!
쿄시로 : 진정해, 단세포 자식아. 그 전에, 그들에게 점령당한 화성을 어떻게든 해야지.
카즈야 : 하지만, 목성제국을 내버려 둘 수도 없잖아!
쿄시로 : 야... 화성에서 지구권으로 독가스를 보내기라도 하면 어쩔 생각이냐?
카즈야 : 그, 그건...
반죠 : 그건 걱정 안해도 되겠지. 그들은 사우전스 쥬피터를 제압당해, 비장의 수단인 독가스를 잃었어... 이렇게 된 이상, 화성에서 자리를 잡고, 장기전을 생각할 수 밖에 없을거야. 그리고, 지구권에는 브라이트 함장이나 아무로 대위가 있는 론도 벨 부대도 있어. 우리들의 후방은 든든해.
쿄시로 : 그럼, 연방군과 화성 주류의 목성제국이 서로 견제 하는 동안 본거지를 치는 계책이 유효하단 건가...
나나 : 저기, 화성에서 탈출한 사람들은 어떻게 할거야? 설마, 목성까지 데리고 갈 생각은 아니겠지.
쿄시로 : 그러네...
레디 : ...그들은 마사아 로켓으로 지구권에 귀환시킨다.
베라 : !
레디 : 베라 로나... 우리들 프리벤터 부대는, 여기 마더 뱅가드로 옮겨타겠네.
베라 : 하, 하지만, 그래선...
레디 : 내가 이끄는 프리벤터의 임무는, 지구권에 임박한 위협을 제거 하는 것이다. 목성 제국을 내버려 둘 수는 없지. 거기에, 쥬피트리안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세력을 가진 목성제국과 싸우기엔... 이 함의 전력은 적다고 생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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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 그 제안에는 감사합니다. 하지만... 원래, 이 전쟁은 로나가에 태어난 저 개인의 싸움입니다... 그 싸움에 타인을... 여러분들까지 휘말리게 하는게 좋은건지...
토비아 : 무슨 소릴 하시는 거에요!
반죠 : 토비아...! 마사아 로켓에 가라고 이야기해 뒀을 텐데...
개리슨 : 죄송합니다, 반죠님. 토비아님께서, 어떻게든 이 함에 계시겠다고 하셔서...
반죠 : 어쩔 수 없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마사아 로켓으로...
토비아 : 아니. 저도 여러분들과 같이 목성으로 가겠습니다.
카즈야 : 어, 어이...?
토비아 : 이미 결정했어요. 베라 함장님... 저는 당신들과 같이 진실에 맞서는 걸 선택했습니다.
킨케두 : ......
토비아 : 그리고, 프리벤터의 여러분도 그걸 선택했구요.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베라 : ...알겠습니다. 프리벤터 여러분의 협력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토비아 아로낙스군. 우리 크로스본 뱅가드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같이 진실에 맞서도록 하죠.
토비아 : 네!
[화성 위성궤도상 마더 뱅가드]
츠구미 : 마사아 로켓, 가버렸네...
토비아 : (그 애... 베르나데트도 마사아 로켓으로 가버렸나...)
츠구미 : 토비아군, 정말 지구권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겠니?
토비아 : 예... 제가 정한 거니까요.
아이비스 : 별난 애네... 스스로 전쟁에 참가하다니.
토비아 : 그럼, 아이비스씨들은 어째서 마더 뱅가드에 타고 계신건가요? 아이비스씨도 자신의 의지로 싸우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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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 : ...일이니까.
토비아 : 어...?
츠구미 : 우리들은, 계약이라는 형태로 이 함에 타고 있는 거야.
토비아 : 하... 하지만 목성제국의 야망을 막가 위해서라던가, 그런 이유는...
아이비스 : 그건 개인 사정이지. 미안하지만, 난 흥미없어.
츠구미 : (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태도... 역시, 그때의 사고를 아직 떨쳐내지 못했구나... 알테리온을 타면 조금은 좋은 쪽으로 변할거라 생각했는데...)
킨케두 : 토비아, 일이다. 아이비스와 츠구미도 같이 와줘.
토비아 : 일? 뭔가요?
킨케두 : 중요한 임무야. 다른 멤버도 모여있어.
[마더 뱅가드 휴게실]
카즈야 : ......
쿄시로 : ...후~아암.
나나 : 아얏, 손가락, 베였어.
토비아 : 킨케두씨. 중요한 임무라는게, 감자껍질을 깎는 건가요?
킨케두 : 불평을 말하기 전에 손을 움직여. 에너지 절약은 할 수 있을 때 하는 거야.
쿄시로 : 옛말에 이르길 [남자는 주방에 들어가지 마라] ...시대는 변하고 있구만..
카즈야 : 그 대단한 쿄시로도 감자 상대로는 고전하고 있군.
나나 : 힘내, 쿄시로씨. 겁질을 다 깎지 못하면 좋아하는 카레를 먹을 수 없잖아.
쿄시로 : 쳇... 상대가 조금만 더 컸다면 내 검술로... 악!
츠구미 :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으니까 잘 안되는 거에요. 이런 건 즐기면서 하지 않으면.
나나 : 우와... 츠구미씨 대단해!
토비아 : 정말이야... 껍질이 한줄로 이어져 있어...
츠구미 : 후후후... 아이비스랑 둘이 사는 동안엔 요리는 내 담당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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