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AP 59화

in krsuccess •  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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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카이람 브릿지]
브라이트 : 이대로는 결말이 나지 않는다! 단숨에 돌입하겠다.
루비나 : 안 됩니다!
다이스케 : 어째서야, 루비나.
루비나 : 듀크, 소 밤에는 최대의 방위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리아 : 방위기구!?
루 : 에너지 집적회로를 이용한 반 에너지 배리어... 그거였지, 루비나 씨.
효마 : 뭔데 그게?
쥬도 : 우리가 쏜 빔과 미사일의 파괴력을 흡수해서, 자신의 빔으로 쏘는 물건이야.
카토르 : 즉, 우리들의 공격을 되돌려 받는다는 말입니까?
루 : ...조금 다르긴 하지만, 뭐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네.
코스케 : 빔의 무효화라면 지구에도 여러 가지 기술이 있습니다만... 되받아 친다니, 굉장한 기술이야.
다이지로 : 감탄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여!
켄이치 : 어딘가... 그 배리어가 없는 곳 같은데는 없습니까?
루비나 : 반 에너지 배리어는 도시부를 완전히 감싸고 있습니다.
코우지 : 어이어이, 그런 걸 어떻게 부수면 되는 거야!?
루비나 : 소 밤 내부의 집적회로를 파괴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배리어는 소멸합니다.
쿄시로 : 그 내부로의 잠입이 가능할 때의 이야기겠지만.
카즈야 : 녀석들도 그곳의 방어를 굳히고 있을테고.
아무로 : 내부의 평화 해방군은 거의 괴멸상태... 절망적이군.
시로 : 가령 무사히 간다 해도, 파괴는 어려울 터...
마리아 : 흐흐~응, 여기는 또 나와 오빠의 차례 같네!
테츠야 : 과연, 매스 드라이버를 파괴했을 때처럼... 땅 속에서 소 밤 내부로 돌입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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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 그리고 집적회로를 파괴한다면... 그 뒤는 라 카이람으로 돌입할 수 있겠네요?
루비나 : ...그건 불가능합니다.
젝스 : 어째서지?
루비나 : 반 에너지 배리어... 그건 물리공격조차 완전히 되받아칩니다... 부수려고 하면 그것과 비등한 충격이 되돌아 오지요... 듀크, 그렌다이저는 완전히 분해되어 버릴 거예요.
다이스케 : 이 무슨...!
듀오 : 빔 시저스로 잘라냈다간 파트너와 두 동강... 이란 거냐.
히이로 : 뭔가 수는 없는건가?
대승정 : 대우주를 지배하시는 전지전능한 밤의 신이시여.
사야카 : 뭐야, 저건!?
우페이 : 결혼식의 상황... 그런가, 보여주겠다느니 어쩌느니 말했었지!
쥬죠 : 우리한테 보여주려고 하는기가!
쥬도 : 젠장, 시작해 버렸어!
카즈야 : 에리카!
오르반 : ......
에리카 : ......
대승정 : 지금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신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게 된 두 사람에게 아무쪼록 축복을 내려 주시오...
오르반 : 자아, 에리카. 내 아내여. 우주에서 싸우고 있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우리들의 사랑을 보여주자꾸나.
에리카 : 예, 여보...
오르반 : ...후후.
에리카 : (지금이야, 에리카!) 아버지의 원수! 오르반, 각오해라!
베가 대왕 :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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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야 : 에리카!?
젝스 : 역시 그런가! 하지만!
에리카 : 우읏! 노, 놓으십시오, 오르반!
오르반 : ...후후후, 여자의 그 약한 팔로 나를 쓰러트릴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 이 바보 같은 년! 너의 생각 따위는 전부 알고 있었다!
에리카 : 아아...
베가 대왕 : 오르반 대원수, 훌륭하오.
카즈야 : 젠장할! 더 보고 있을 수 없어! 어떡하면... 어떻하면 좋지!
로펫트 : ...소 밤 내부에 들어갈 방법이 하나 있긴 합니다...!
다이사쿠 : 로펫트!?
치즈루 : 무슨 소리야!?
로펫트 : 생각해 보고, 그 해답을 이즈미 박사님께 문의해 보았습니다... 이 프린트입니다.
나나 : 읽어볼게... 소 밤의 배리어는 받은 파괴 에너지를 그대로 흡수해서 공격 에너지로 이용하고 있다...
루 : 그래.
나나 : 다이모스의 다이모라이트 에너지를 개방해서... 다이모스 그 자체를 에너지 덩어리로 한다...!?
코스케 : 아, 과연! 에너지체로 변한 다이모스는 안의 집적회로에 한번에 갈 수 있어. 거기서 에너지를 억제해서 실체화하면!
잇페이 : 소 밤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건가!!
케라 : 그런 좋은 방법을 어째서 더 빨리 말해주지 않은거야!?
나나 : 하지만 이거 성공확률이 거의 없는걸! 실패했다간 카즈야 오빠가 에너지 덩어리가 된 다이모스 째로 소멸해버린다고!
로펫트 : 확실히, 저의 계산에 의하면 성공률은... 2%입니다.
아무로 : 2%!?
코우지 : 그건 없는거나 마찬가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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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야 : 2%... 하지만, 에리카가 위험해.
테츠야 : 너무 위험해! 류자키, 네가 소멸해 버리게 된다면 에리카는 어떡하나!
카즈야 : 이 싸움에는 지구만이 아닌... 밤 사람들의 미래도 걸려있어... 1%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할 뿐이야. 역으로 이번에는 2%나 되잖아.
나나 : 오빠...
카즈야 : 브라이트 함장님, 지금부터 돌격합니다!
브라이트 : 막아도... 듣지 않겠지.
카즈야 : ...네...!
루 : 류자키 씨! 실체화는 집적회로의 눈 앞에서야! 즉시 회로를 파괴해!
카토르 : 그렇게 하면, 배리어가 없어져서 저희들도 돌입할 수 있습니다.
카즈야 : 알겠어.
히이로 : 류자키 카즈야.
카즈야 : 응...?
히이로 : 임무성공률 2%... 50번 중 한 번밖에 성공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49번은 실패해도 상관없어. 첫 번째에 성공시켜라.
트로와 : 좀 더 괜찮은 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카즈야 : 훗, 고마워... 보고 있어라, 오르반! 류자키 카즈야, 일생 일대의 대승부를! 다이모라이트 에너지 개방...!
<제33화 분노한 마음에 불을 지펴라>
올반 : 하핫. 그렇다 해도 에리카, 나를 속이고 목숨을 노린 죄는 무겁다!! ...허나, 흩날리기에는 아까운 꽃이야!
에리카 : 당신같은 남자의 동정을 받으면서까지 뻔뻔스럽게 살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르반 : 무슨 시건방진 소리를. 너의 뇌를 개조해서 인형으로서 사랑할 수도 있다!
에리카 : 마음이 없는 물건을 사랑한다니, 어리석은 사람! 당신은 밤의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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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정 : 잘 말했다... 에리카. 그래야말로 돌아가신 리온 대원수의 딸이지...!
오르반 : 뭐, 뭐라고!?
대승정 : 권력의 망자 오르반! 신의 어전이지 않은가, 수치를 알아라!
오르반 : 나를 향해 그렇게 입을 놀리다니... 대승정이라 해도 용서 못한다!
대승정 : 용서 못하겠다는 건 내 쪽이 할 말이다!
오르반 : 네, 네놈은... 리히텔!?
리히텔 : 나의 아버지 리온을 암살하고, 이제는 섀도우 미러와 베가성 연합군과 손을 잡아 밤의 백성을 자신의 꼭두각시 인형으로 만드려 하는 오르반! 나의 검을 받아라!
라이자 : 리히텔 님, 호위병은 제게 맡기시고 오르반을!
오르반 : 나의 꽃을 뺏으려고 하는 자는 누가 되었던 용서하지 않겠다!
리히텔 : 밤의 적 오르반! 리온 대원수의 이름을 걸고 네놈에게 심판을 내리겠다! 아버지의 원한을, 깨달아라앗!
오르반 : 네놈 따위에게 당할 내가 아니다!
카즈야 : 우오오오오오옷!
오르반 : 우윽, 뭐냐 이 빛은!!
베가 대왕 : 뭐지, 뭐가 일어난거냐!?
리히텔 : 저건... 다이모스!? 류자키 카즈야인 것인가!
에리카 : 카즈야!!
카즈야 : 이 녀석이 집적회로인가, 이얏!
오르반 : 뭐, 뭐야, 배리어가 사라져 버렸어! 에에잇! 와라! 에리카!
에리카 : 아악!
리히텔 : 윽,에리카를 방패로!? 비겁자! 오르반, 도망치지 마라!
카즈야 : 에리카아아!
오르반 : 쳐라! 다이모스를 파괴하는거다!
카즈야 : 방해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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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야 : 새로운 적이냐!
리히텔 : 류자키 카즈야!
카즈야 : 리히텔... 리히텔인가!?
리히텔 : 너와 싸울 생각은 없다! 이 녀석들의 방해가 있는 한, 오르반을 쫓아가는 건 불가능해!
카즈야 : 나는 에리카를 되찾겠다!
리히텔 : 목적은 일치하는 것 같구나, 류자키 카즈야!
카즈야 : 그런 것 같군. 조금만 있으면 론도 벨의 모두가 돌입할 거다! 그때까지 버티자고!
리히텔 : 좋겠지, 이 싸움 동안에는 휴전이다!
카즈야 : 베가성 연합군!? 그런가, 소 밤의 방위를 맡고 있던 부대인가!
리히텔 : 베가성 연합군 놈들!! 도망쳤다고 생각했더니 이리로 향할 줄이야!
즈릴 : 에에이, 어떻게 침입한거냐!? 다이모스는!
간달 : 즈릴 장관, 투덜대고 있을 상황이 아니야!
브라키 : 때려 부숴주겠다!!
카즈야 : 바깥의 베가성 녀석들이 들어왔다! 그렇다면 라 카이람도 곧 들어올거야! 좋아아아았어!!
브라이트 : 류자키! 무사한가!?
나나 : 오빠!!
쿄시로 : 안 없어졌구만, 카즈야! 다리만 없어졌다던가, 어처구니없는 건 그만둬라?
카즈야 : 걱정하지 마!
듀크 : 베가성 연합군!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겠다!
마리아 : 지들 좋을대로나 해대고 말야, 나 화났으니까아!
리리나 : 여기엔 10억의 밤 성인이 냉동수면으로 잠들어 있습니다! 전투에는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코우지 : 알고 있다니깐!
효마 : 자아, 멋지게 해보자고!
치즈루 : 효마, 리리나 씨의 주의를 듣긴 한 거야!?
쥬도 : 어이, 다이모스와 같이 싸우고 있는 건...
테츠야 : 밤의 메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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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야 : 에리카의 오빠, 리히텔이다! 공격하지 말아줘!
리히텔 : ......
트로와 : 신용할 수 있는건가?
쥬죠 : 뒤에서 타앙, 은 사양이야!
카즈야 : 믿어줘! 에리카를, 소 밤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은 같아!
브라이트 : 출격이다! 류자키가 말했던 밤의 메카는 아군이라고 인식해라!
액셀 : 정말 사람 좋은 녀석들만 넘쳐난다니깐, 이 부대는... 이제 익숙해진건가, 이게.
오르반 : 끈질기구나! 아직도 하고들 있나!
리히텔 : 오르반!!
카즈야 : 나타났구나, 오르반 대원수! 네놈의 음모도 여기까지다! 에리카는 어디 있냐!
오르반 : 모른다! 게다가 너희와는 관계 없는 일이지! 여기서 죽을테니 말이다!
코우지 : 켁, 흔해빠진 대사를 뱉지 말라고!
테츠야 : 허나... 녀석들도 필사적인 듯하군, 액셀.
액셀 : 그래, 섀도우 미러... 드디어 나왔나. (W17은... 없군. 여긴 결판을 내기에 알맞은 무대가 아니란 소린가.)
듀크 : 밤 성의 평화의 싹을 잘라버리려 하는 베가성 연합군, 용서 못한다!
간달 : 모든 것은 베가 대왕님을 위해서다!
즈릴 : 후후후, 네놈을 쓰러트리면 루비나 공주의 마음은 흔들리겠지. 그 틈을 내가...!
듀크 : 해 보시지. 내가 등에 지고 있는 걸... 너같은 녀석이 짊어질 수 있다면 말이다!
브라키 : 마침 잘됐군! 베가 대왕님 앞에서 너를 쓰러트리면 나의 출세는 틀림없겠지!
듀크 : 한 별의 백성이 살아남기 위해서 싸우고 있는 이 때에, 너는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위해서만 싸우는건가! 그런 자에게 이 싸움에 개입할 자격은 없다!
카즈야 : 오르반 대원수, 너 때문에 얼마만큼의 무용한 피가 흘렀는가. 이 자리에서 모든 밤 성인에게 사과하시지!
오르반 : 어째서 사과하지 않으면 안되지? 나는 나쁜 짓 따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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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 우와아아아악! 오... 오르반니임!
카즈야 : 해냈나.
메구미 : 하지만, 마지막에 이상한 소리를 했어.
아무로 : 아직이다. 아직 사기가 사라지지 않았어...!
듀오 : 이봐.
히이로 : 알고 있다. 생각할 수 있는 건 몇 가지 있지도 않아.
오르반 : 후하하하하, 완전히 걸려들었구나. 네놈들이 쓰러트린 건 나의 그림자 무사다!
쿄시로 : 쳇, 그렇게 나올거라 생각했다고.
잇페이 : 낡아빠진 수를 써대기는!
켄이치 : 비겁자! 정정당당히 승부해라!
오르반 : 지금까지의 싸움으로 녀석들은 전력을 소모했다. 한번에 쳐 부숴라!
리히텔 : 속였구나, 네 이놈, 오르반!
카즈야 : 이번에야말로 진짜겠군? ...몇번이라도 날려버려주마! 에리카를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오르반 : 잘도 지껄이는구나!
리히텔 : 밤의 적, 오르반. 내 검을 받는것이 좋을 것이다!
오르반 : 리히텔 놈, 빨리 지구인과 싸워서 전사했으면 좋았을 것을!
카즈야 : 오르반, 이번에야말로 너를 쓰러트리겠다! 밤 성인을 네 마음대로 하게 둘까 보냐!
올반 : 어디가 나쁜거냐! 진정한 안식을 얻을 수 있는데! 백성의 행복을 비는게 뭐가 나쁘냐!
카즈야 : 어디까지 썩은 녀석이냐 넌! 네 생각대로 될거라 생각하지 마라!
오르반 : 크아악! 이, 이럴 수가... 내, 내가... 내가 여기서!?
리히텔 : 자업자득이라는 거다! 자신의 죄의 무거움을 느끼면서 죽어랏, 오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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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 크크... 크크크크큭...
시로 : 뭐야?
효마 : 머리가 돌았나?
오르반 : 이 어리석은 놈들! ...밤 10억 백성의 목숨, 이걸로 구했다고 생각하나!
치즈루 : 패배하고 푸념하는 것 따위, 꼴보기 싫어!
아이나 : 그럴까요...
오르반 : 후후... 그렇다. 너희들은 바로 지금, 그 손으로 밤 백성의 목숨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거다.
리히텔 : 뭐라고!? 설명해라, 오르반!
오르반 : ...나의 죽음은, 밤 10억의 백성들의... 죽음이다. 내 목숨이 다했을... 때... 이 소 밤은, 지옥으로 떨어질거다...!
카즈야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오르반 : 소 밤의 명줄이라 말할 수 있는... 동력 컨트롤 룸의 컴퓨터는 내 심장의 움직임에 맞춰서 세팅해 놨다...!
쥬도 : 뭐라고? 그러면 네가 죽으면...!
오르반 : 그 말대로... 컴퓨터는 그것을 수신해, 소 밤은... 목성에 낙하한다!
아무로 : 그럴수가...!
오르반 : 이별이다. 리히텔, 에리카! 그리고 지구의 어리석은 자들이여! 뼛속까지 죽음의 고통을 맛보는 게 좋아! 하앗핫핫핫하... 우크어억!
효마 : 뭐, 뭐지!?
루 : 설마 오르반이 말했던 건가!?
로펫트 : 큰일입니다, 소 밤의 궤도가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똑바로 목성으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코우지 : 뭐라고? 농담이 아니야!
베가 대왕 : 후후, 오르반도 근사한 일을 했군... 모두들, 소 밤에서 탈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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