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마음에 맞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지만 도리어 즐거운 마음에 끌리다가 괴로운 곳에 서면 마음이 물리치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기 때문에 도리어 괴로운 마음이 바뀌어 즐거움이 된다.
맹자는 " 하늘이 장차 중대한 사명을 어떤 사람에게 부여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의지를 괴롭히고, 그의 근골을 피로하게하며, 그의 창자를 주리게 하고 그의 몸을 피곤하게 하며, 아울러 그의 행동을 뜻대로 되지 않게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반드시 스스로 믿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동시에 생활의 좌절을 견뎌내야 하며, 세상사의 역경을 거쳐야 하고, 인생의 시달림을 참아내야 한다.
세상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다. 산에 오를 때는 비탈길을 견뎌야 하고 눈을 밟을 때는 위태로운 다리를 견뎌야 한다. 험악한 인정과 어려운 세상 길을 인내로 지탱하지 않는다면 가시덤불이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