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7 [칠월 중순, 고지에서 (高地,苦地)

in laziness •  6 years ago 

본격적으로

사무실에서 지낸지 두달, 한달 넘어가고 있는건가?
조금 두렵다.
또 무작정 나와 있는 내가 시간 만 흥청망청 쓰고 있는게 아닐지.
사실 그러하다.
내 삶의 모습을 돌아보면, 농땡이를 피운 모습이 쌓여서 내뒤에서 오는 빛을 막고있다.
내 농땡이, 게으름들이 쌓은 산은 내가 받고 있는 빛을 가리고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부모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들 신체, 시간, 능력, 그리고 믿은 그들이 나에게 보여주는 신뢰,
그 모든 것들이 끊길 수 있다 생각하면 무섭다.
항상 내 한몸 건사 할 수 있다.
떵떵 외치는 내가,
나로 인해 쌓아 놓은 걸 갏아먹고 있는 날 보면, 괴롭다.
그걸 한탄하면서 무기력에 빠질 때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이 글을 쓴다.
이글은 항상 하는 마음다짐, 더 나아질거라는 외침, 하지만 나를 봐야하는 글이다.
내가 부모님과 다른 사무실을 쓰게되고 처음 관심을 가져 집중한 것은 광고&마케팅,
여기에 집중을 해야한다.
방황하지 말고, 정신을 놓치 말고(쏟아지는 일량에 지칠 때도 있지만, 다,
내가 할 일이다.), 게으름 산이 막아놓은 빛을 다시 받기 위하여
내가 발을 딛고 게으름의 산보다 위로 올라갈 산을 쌓아야 한다.
길을 닦아 더 앞으로 가야한다. 멀리나가, 그림자가 닿지 않을 곳으로 가자.
물론 그 꼬리는 끊어지지 않고 나와 같이 가겠지만, 고지를 가기 위한
나에 대한 작은 이해라고 생각하자.
목표에 대한 작은 그래프와 눈으로 볼 수 있는 테이블을 작성해서 남겨놓자.
고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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