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어뷰징 논란의 종지부를 찍다.

in leesunmoo •  7 years ago  (edited)

https://steemit.com/steem/@steemitblog/update-communities-hivemind

이글을 @morning 님이 번역해 주었다. 영어가 약한 내 입장에서는 고마운 분이다.

https://steemit.com/kr/@morning/7agnsg


하이브로 명명된 기능을 이용해서 스팀잇내에 커뮤니티 기능을 만들수 있다는 내용이다.
현재 하이브 1.0은 얼추 만들어져 가고 있고, 하이브 1.5도 만들어진다고 한다.

스팀블록체인 개발자들은 하이브를 통해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

핵심은

커뮤니티 기능 이후로는 스팀 블록체인 위에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이 이루어 집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쉽게 어울리며 큐레이션 하고, 결속을 다지게 될 때 스팀 생태계가 어떻게 진화할지 흥미롭습니다.

태양아래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눌 바로 그곳이 스팀 블록체인이 될 것으로 봅니다.


지금의 케이알커뮤니티에서 어뷰징 어뷰징 거리는 보팅풀 ,상호보팅 ,끼리끼리,폐쇄 커뮤니티 등등이 오히려 권장되는 모습이다.

그동안 뭔 짖거리를 한건가 싶다.

더이상 어뷰징 논란을 일으키는 이가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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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선무님 :) 그렇다면 한 사람이 여러 부계정을 가지고 서로 다른 계정에 보팅을 해주는 것은 어떻게 보시는 지 궁금합니다. (결코 트집을 잡거나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 견해가 궁금하여 여쭙니다.)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부계정 논란만큼 답답한 논쟁도 없습니다.

스팀에서 보팅의 힘은 스팀파워에서 나오는 것이지 보팅이 몇 계정으로부터 나왔느냐가 아닙니다.(여러계정으로 나누어 보팅한다고 해서 보상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건 초등 5학년 정도 산수입니다)

특정인이 부계정을 가지고 있으나, 가지고 있지 않으나 ,그가 소유한 스팀파워의 총합은 동일합니다. 특정인이 10만스팀파워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1개 계정에 10만 스팀파워를 넣어 놓는 것이나, 1만스팀파워씩 10개 계정으로 나누어 놓으나 동일한거죠. 특별한 목적없이 한 곳에 모아놓지 않고 10개로 분산시켜서 10번의 로그인을 해가면서 순환보팅할 바보는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글을 쓰고자 하는경우가 주된 목적일 겁니다. 그리고 혹 10개 계정으로 분산했다고 해도 메인 계정으로 스팀파워를 임대하고 운영하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혹 1개 계정으로 스팀파워를 모으고 글을 10개 계정에서 한번씩 쓰고 각각 1회씩 보팅해준다고 해도 그것도 그닥 문제는 아닙니다.(그런 경우도 자신의 스팀파워를 자신에게만 사용하는것일뿐입니다. 스팀파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나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는사람이나 제 입장에서는 그닥 차이는 없습니다. 둘다 타인을 위해 사용하지 않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이미 @해진이라는 이는 단일 계정으로 1일 10회 포스팅을 하고 자신의 글에만 보팅하지만 한국커뮤니티에서는 비난보다는 해당 계정을 옹호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오히려 부계정은 스팀잇 가입자 몇 명, 활동유저 몇 명 등의 대외적 기준점에서 최소한의 긍정적 기여라도 하고 있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행동을 막을수 있는가? 그리고 사용자 스스로 밝히지 않은 부계정을 부계정이라고 입증할 방법이 있는가 입니다.

스팀잇(적어도 블록체인기반 탈중화 커뮤니티)에서는 그것을 막을 방법도 없으며 스스로 밝히지 않은 부계정을 특정인의 부계정이라고 입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할수 없는것을 하겠다는 것이니 스팀에서 이런 논란은 인간이 영생을 꿈구는 것과 그닥 다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부계정을 각각 다른 역할과 다른 분야의 글을 위해 적절히 이용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았기에 섣부른 판단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글을 읽기 전, 우연히 명백한(같은 맞춤법의 반복적인 실수 등) 동일인의 여러 신규 계정이 서로 보팅하는 것을 목격하여서.. 마치 누군가의 비밀을 알아챈 느낌이었는데, 이선무님이라면 그에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실 지 궁금했습니다. 여러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른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기만하려는 의도가 있을 경우 좋게 볼 수 없겠죠. 본계정, 부계정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만이라는 것이 여론조성정도일 겁니다. 동일인이 다양한 아이디로 차이가 있는 내용이지만 동일한 주장을 할 수 있는 글을 쓴다는 것은 천재급 두뇌 소유자나 가능하지 싶습니다.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될거며 그런 사람이 무엇에 사용하려고 여론조작을 할까 싶습니다.

본계정 부계정 논란의 근본은 타인에 대한 신뢰가 없거나 타인을 무시하거나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대표적인 내로남불인거죠.

본계정, 부계정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커뮤니티 구성원을 기만하려 했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기만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행위의 정당성을 떠나서 커뮤니티의 반감을 사는건 당연하다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기만은 본 계정만으로도 얼마든지 합니다. 거짓 정보를 진실인양 생산해 내는 이들이 많거든요.

제가 해당 댓글에 댓글을 달게 된것이고 그 댓글의 내용은 부계정이야기 였습니다. 님의 댓글이 별도 댓글이 아닌 해당 댓글에 달린 것이라 논점은 본계정 부계정으 바탕을 두고 있는 대화 입니다.

예. 그냥 @springfield님께 드리는 댓글이었습니다. 피차 부계정이 악이라 생각하는건 아니니 이 이야기는 더 할 필요 없겠습니다.

본계정, 부계정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기만이냐 아니냐에 대해선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가고야 말겠지만.. 본인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책임과 신뢰감있는 행동을 해야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부계정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한 가지 있을 겁니다. 만일 보상을 보팅받은 스팀파워의 누적합이 아니라 보팅받은 계정수의 누적합으로 한다던가 읽어본 숫자의 누적합으로 한다던하 하는 경우 입니다. 이 때는 기계식 추천수 조작이나 열람수 조작이 가능해져서 공장가동이 가능해집니다. 이것은 소위 말하는 어뷰징이 된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 해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논란은 무의미합니다.

스팀블록체인 개발자들은 이것을 알기에 한국인 사용자들사이에 간간히 나오는 추천수에 비례하는 보상이나 열람수에 비례하는 보상 정책은 검토조차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만일 스팀잇 보상을 추천수나 열람수에 비례한다면 스팀에 투자가치는 0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트렌딩에 오르는 기준이 글의 보상액이 아닌 추천수나 조회수가 되어야한다는 의견을 보고 그럴 듯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면 말씀하신 문제가 생길 수 있겠습니다. 물론 트렌딩에 오른 글에 보팅을 하는 것은 독자의 결정이겠지만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

스팀파워 만 보면 부계정 여러개 돌리는건 계정 한개 돌리는거랑 다를바 없지만 한개의 계정이 하룻동안 채우는 보팅파워는 정해져있는데 그걸 10개로 분산해서 채우면 보팅파워를 10배 빠르게 채울 수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1000 스팀파워로 풀보팅 하고 회복하는 시간이나 100씩 10개 계정에 나누어 전부로 풀보팅 하고 회복하는 시간이나 같죠.

A의 계정으로 1000스파의 보팅파워를 모조리 다 소모해버리고 B계정으로 임대 해서 다시 모조리 소모할경우 는 어떤가요 1000의 스파로 두배의 보팅파워만큼 사용한건데..

이런 얄팍한 경우말곤 똑같겠네요

임대한 스팀파워는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려요. 만약 말씀처럼 가능했으면 모두가 부계정을 뒀을거에요.

검색해보니 돌아오는 시간이 7일 걸리네요 양쪽다 모조리 소모한다 해도 손해군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팅파워는 1회 보팅에 2% 감소하며 2%회복에는 2시간 24분이 소요됩니다. 그걸 다른 계정으로 분산한다고 해서 빨리 채워질수는 없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부계정 문제는 금기시 되어야 할 사항이 아니지 않을까요?
어느 1인이 오직 계정을 하나만 가져야할 당위는 없다고 봅니다.
스팀잇은 앞으로 스팀잇 내에서도 여러 분야에 응용될 것이며,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예컨대 제가 스팀잇에서 어떤 사업을 한다고 생각해보죠.
지금의 계정과는 다른 계정이 얼마든지 필요하고, 그 목적에 따라 해당 계정을 사용할 수 있어야 좋겠죠. 어차피 부계정에 대한 보팅도 셀프보팅이나 다를바 없고, 부계정은 금기시 할 내용이 아니라, 스팀잇의 발전과 활용가능성 측면에서 당연히 열어 놔야할 사항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개인이 여러 계정을 가지고 상호 보팅을 한다고 해서 문제될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중요한건 그사람의 전체 스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는군요

어뷰징에 대한 논란이 잠재워지고 스팀에 올릴 컨텐츠 자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선무님, 말씀하신 아니 등록된 글 처럼 비슷한 아니면 친한 사람들끼리 어울리고 결속하는 문화는 비단 스팀잇에서만 그러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룹이 형성되고 그룹단위로 경쟁을 하고 더 나아가면 싸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한 경쟁을 통해 그룹들이 성장하며 발전할 수 있는 문화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남을 깍아내리기 보다는 남을 치켜세워주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늘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저도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시기가 또 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하이브 1.0 1.5라는걸 처음 들어봐서 조금 검색을 해서 찾아봐야겠네요^^

시간이 약이 되겠네요.

이런 서비스를 개발되고 있는지 처음 알았읍니다.
향후 어떻게 추진되고 개발되고 적용될지 기대해볼만한거 같습니다.

비슷한 사람끼리의 관계라는게 익명성을 바탕으로 비슷한 관심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관계를 쌓아가는걸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특정 분야에 사람들이 쌓이고 아이디어들이 모이는 과정을 진화라 표현한 것이지요. 폐쇄적인 집단을 지칭하는건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 폐쇄적인 집단을 지칭하는게 맞다고 해도 그 집단이 생태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하는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이상적인 탈중앙화 생태란 개발자의 생각조차도 진리가 아닌 생태가 아닐까요?


여기에다가 사용자 자체를 차단하는 블랙리스트 기능과 특정인만 사용가능하게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능이 제공된다는 것을 한국인 증인의 그간의 언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차단 이 세가지의 의미는 폐쇄적 커뮤니티 생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집단을 평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임이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행동을 제어하려하는 것이 정당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제어할 방법도 없는것이구요.

관심사를 토대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커뮤니티와 폐쇄적인 커뮤니티는 다릅니다. 가입허가제가 아니라 악성 유저에 대한 블랙리스트, 차단을 지원하는 것만 봐도 분명하지요.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열려있되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검열하는 것과 기본적으로 닫혀있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쉽게 어울리며 큐레이션 하고, 결속을 다지게 될" 도구가 제공된다는 것이지 폐쇄적 집단을 만들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은 저도 압니다.

제가 하고픈이야기는 도구도 제공되는 마당에 진행되는 어뷰징타령은 의미없다는 겁니다.

하나의 방향성 제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적발가능성도 낮고, 제어할 방법도 없다고 해도 자성을 요구하는게 암호화폐 생태에 어긋나는건 아닙니다.

과연 어떤변화를 갖고올지 궁금하내요 ㅎㅎ

이미 kr 내에 여러 소모임이 만들어져 있고 지원도 받고 있습니다.
https://steemit.com/kr/@clayop/4w4bsg
커뮤니티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leesunmoo 님께서도 소모임(커뮤니티) 하나 만들어 주시면 어떨까요? ^^

커뮤니티 기능이라는 게 이런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군요.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