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추운 날씨였는데, 문득 오늘 밖에 나오니까 날씨가 따뜻하다.
무턱대고 가족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또 이마트나 갈까?"
"아, 또? 싫어!"
가족들의 반대로 일단 차를 몰았다. 막상 가다보니 장유로 가는 길이었고, 장유 카페 거리나 가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차를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밖으로 나와 걸었다.
날씨가 따뜻함을 넘어 덥다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거리에 있는 온도계를 보니, 11도라고 한다.
11도가 결코 따뜻한 온도는 아닌데, 워낙 내복까지 껴입은 상황에 패딩 점퍼를 입고 있으니 덥게 느껴진 것 같다.
그렇게 걷다가 눈에 보이는 중국집에 들어가서 식사를 했다.
그리고 마무리로 케익과 딸기 쥬스!
코로나19로 많이 나오지 못했는데, 이제 백신도 많이 풀릴 예정이니, 내년 설에는 모두 마스크 벗고 부모님 찾아갈 수 있는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