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를 냥줍 했습니다.

in life •  8 years ago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자기 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그랬다면 강아지든 고양이든 그렇게 함부로 버릴 수 없지 않았을까.

굉장히 어린 고양이인데 다리가 꺾이고, 무언가에 찍힌 상처를 가진 고양이를 주웠다. 집에 데려와 씻기고, 사료를 주는데 엄청 굶주렸던 듯 나를 경계하면서도 허겁지겁 먹는 모습에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대체 다들 좋다고 데려와 놓고 대체 왜 다들 또 버리는 걸까요...ㅠㅠ 대체 왜 이 말 못하는 어린 아이를 괴롭히는 걸까요...ㅠㅠ 다들 그런게 재밌을까요. 그래놓고 양심에 찔리는 게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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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길냥이들이 밖에서 떠돌잖아요 ㅠㅠ 너무 가슴아프네요. 이 아이는 키우실 생각이시죠..??

친구가 키워주기로 했어요

좋은 주인분 만났으니 얼른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여.. ㅜㅜ

저도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