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의 마지막을 the one에 대한 얘기로 마쳤었다.
이는 목표, 열정의 의미로서의 the one이었지만 인생에 있어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겠다.
먼저, 나 자신myself이 the one이 된다.
'나'라는 존재 자체가 세상에서 유일무이하다.
그래서 이에 대해 조금 깊게 생각해 본 사람은 내가 분명히 이 세상에 태어나서 존재하는 무언가 특별한 이유랄까 사명감 같은 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그 사명감을 잘 좇아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대부분은 그냥 하루하루를 산다.
어렸을 때는 이런 자아의식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자기가 바로 center of universe라는 그런 생각...
그렇지만 자라면서 조직, 사회의 틀 안에서 나 하나의 존재의 미약함 또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같은 걸 느끼게 되며 점점 현실화된다.
한국은 특히 주변의 눈치를 많이 본다.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유행이 빨리, 자주 생기고 바뀌는 이유다. '내'가 생각하는 멋짐이 기준이 아니라 '남'들이 생각하기에 멋지다고 보여지는 것이 기준이 되곤 한다.
내 스스로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보다는 남들이 그것을 어떻게 봐줄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자존감이 자리를 잡기 힘든 커뮤니티일 수 밖에 없다.
두 번째 (또는 순서에 따라 세 번째) the one은 partner이다.
세 번째 the one은 career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종교를 가지는 자는 아마 가장 위에 신을 둘 것이다.
사실 이러한 존재가 하나 추가된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보다 안정적이고 견고해 진다.
이는 믿음에 달렸다.
위 모든 것이 내가 얼마나 내 자신을, 내 파트너를, 내가 하는 일을 믿느냐와 관련된 것이다.
믿음이 두터울수록 곁눈질을 안 하게 되고 지금 내가 가진 것들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들을 얼마나 잘 찾아내느냐가 결국 인생을 의미 있게 살았는지를 결정 짓는 요인들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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