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에베소서 5:1~2)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화와 영생에 있습니다. 이 땅에서 사는 동안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성화"이고, 이 세상을 떠나면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는 것이 "영생"입니다.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이 되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녀라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은 자녀라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성장기에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가난 속에서 힘겹게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농촌에서 삼형제를 키우신 부모님은 자녀를 사랑할 여유가 없도록 고단하게 살아내셨습니다.

 그렇지만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것이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까닭은 부모의 사랑 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을 채워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녀가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살고 있으므로 더 이상 부모의 사랑에 대한 결핍을 아쉬워 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부모의 사랑은 제한적이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으므로 저의 자녀들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도록 가르치고 기도하는 부모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