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의 블루라인

in life •  2 years ago 


제주 올레길이 유행을 하고 전국에서도 여기저기 많은 이름의 길이 생겼다. 부산 역시 빠지지 않고 해안선을 따라 또는 유명한 관광지를 따라 길들이 생겨났다.
그중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50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길인데, 1 ~ 4코스가 부산지역에 해당된다.
특히 2코스는 해운대에서 시작해 대변항까지 가는 14.6km의 길이다. ( 1코스는 몇년전 왔을때 걸었음. )
바다를 끼고 귀엽게도 느릿느릿 달리는 꼬마 기차는 해운대 끝자락 미포에서 송정까지 지금은 도시의 확장으로 중단된 동해남부선을 재활용하여 관광 상품화 한 것이다. 기존의 철로엔 2량 정도의 기차가 다니고, 저 꼬마 기차는 철로 위로 레일을 깔아 더 고가의 상품으로 판매 하고 있다.
호기심에 티켓 판매기를 눌러보니 온통 매진으로 뜬다. 뭐 이미 걷기 시작한 길이고 대변항까지 걷기로 작정하고 나선 것이니 속상할 일은 없으나 좀 놀랍다. 간간히 들리는 중국어에 히잡을 쓴 사람도 눈에 띈다. 복잡할거 기왕이면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북적이기보다 더 외국 관광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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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푸른 바다 색이 예술이네요..

ㅎㅎㅎ 😆 약간의 기술적 도움이 있었다고 할까요?

제주 올레길이 임팩트가 엄청나긴 했나봐요
가는곳 마다 무슨 길 둘레길 정말 많내요
인천대공원도 소래까지 크게 둘레길이 있는걸 보면은요^^

바다빛깔 참 이쁘내요^^

그러니까요, 일본 큐슈에도 올레길 수출을 했잖아요.
네. 바다 색깔은 참 예쁩니다. 살짝 기계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요.

꼬마기차 귀엽네요 후후~

가족끼리 또는 연인과 단 둘이서만 타기 좋도록 만든 모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