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일들이 너무나도 바쁘게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가지의 크고 작은 위험들에 노출 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화상을 입는 경우, 벌초에 갔다가 벌에 쏘이는일 그리고 크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사고들까지.
이런 예기치못한 일들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몇가지 상황에서의 응급 처치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먼저 ‘화상’ 을 입었을 때 응급 처치는 우선 재빨리 차가운 물로 화상 부위의 열을 내려 주어야 한다. 흐르는 찬물에 10-30 분간 충분히 적셔준 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감싼 다음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 때, 급한 마음에 물의 수압에 신경을 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수압이 너무 강할 경우 상처의 물집이 자극을 받아 더욱 좋지 않기에 조심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화상을 입게 된 부위에 옷이나 양말 등이 있다면 급한 마음에 바로 옷이나 양말을 벗기는 경우가 있는데 함부로 벗기게 되면 화상으로 약해진 피부의 일부가 옷과 함께 벗겨져서 더욱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찬물로 열을 내려주고 피부와 옷감이 달라붙지 않았을 때 벗기거나 여의치 않다면 가위로 천을 잘라서 제거 해야 한다.
화상의 경우
1도 화상: 피부가 빨개지고 물집이 없는 상태
2도 화상: 물집이 생김
3도 화상: 피부가 하얗고 손상부위를 눌러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
이렇게 3단계로 분류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이물질로 인해 혀 또는 후두개가 이완되어 기도가 막히게 되는
‘기도 폐쇄’ 가 있다. 이 경우에는 목부분에서 심한 천명음(쌕~쌕~하는 소리)이 들릴 수 있으며 호흡이 원활하지 못해 얼굴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올 수 있다.
환자의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는 말을 할 수 있는 경우에는 기침을 유도하고 119에 신고하며 말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119 신고 후 하임리히법을 실시 한다.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인 완전 기도폐쇄 환자는 심폐 소생술을 실시 한다.
기도가 완전히 폐쇄된 경우에는 3~4분 이내 의식을 잃게 되며 4~6분이 경과하면 뇌세포의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하여 생명이 위험 할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응급처치를 시행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번째로 ‘벌에 쏘이는 경우’ 도 종종 볼 수 있다. 벌에 쏘이게 되면 우선 독성 반응으로 구역감, 구토,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과 통증이 동반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벌침을 제거하는 일인데, 벌침은 신용카드의 모서리로 살살 긁어서 제거 하도록 한다. 단, 무리하게 시도해서는 안된다. 또한 벌침 끝 부분에 남아 있는 벌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는 잡아 뽑지 않으며 벌침을 핀셋등으로 집어서 뽑게 되면 오히려 독을 짜낼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도록 한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2차적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눗물로 상처 부위를 세척하고 얼음찜질을 시행하여 부종을 감소 시키고 부종이 심할 때는 불린 부위를 높게 한 후 안정시키고 병원을 방문 하도록 한다.
네번째로 여러가지 이유에서의 ‘출혈’ 이 있다.
상처로 인해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가장 보편화된 지혈 방법으로 상처부위를 직접 눌러서 압박하는 직접압박 지혈이 있다. 상처부위를 압박 후 응고를 위해 적어도 10분 이상은 압박을 유지 하며 출혈이 멈춘 후에는 상처 부위를 소독 거즈로 덮어준다.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는 더 세게 압박하며 병원을 방문한다.
다섯번째로 ‘골절 및 염좌(인대나 근육이 충격에 의해 늘어나거나 찢어짐)’ 의 경우에는 [응급처치 RICES] 를 기억하면 된다.
Rest : 쉬고, 안 움직이고 Ice : 얼음찜질하고 Compression : 압박하고 드레싱하고
Elevation : 올려주고 Splint : (부목) 고정 시켜준다.
마지막으로 ‘뇌졸중 및 쇼크’ 의 경우다. 뇌졸중이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뇌가 손상을 입는 질환으로 증상으로는 부분적, 혹은 전체적 마비와 의식장애, 언어 혹은 시력장애, 안면근육마비, 표정상실과 경련, 두통, 구토, 어지러움증 등이 있다.
이런 경우 환자의 호흡, 맥박 상태를 확인하여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환자를 옆으로 눕히면서 머리를 약간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도록 하고 구토에 의하여 기도가 폐쇄되었을 경우 즉시 이물질 제거로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 및 맥박이 없을 경우 심폐 소생술을 시행 하도록 한다.
또한 쇼크란 심한 외상, 화상, 수술, 대출혈 등 물리적 손상과 정신적 손상 또는 과민반응(알레르기) 등으로 인하여 신체위 혈관, 신경 조절 기능이 저하되고 탈진한 상태 등을 총칭하는 단어이다. 쇼크의 경우 기도를 유지하고 필요에 따라 지원을 요청하고 심폐 소생술을 시행하며 다리 부분을 15-25cm정도 높여 혈액이 심장이나 뇌로 가도록 한다.(흉부나 뇌손상 환자 제외) 옷이나 담요 등으로 덮어서 체온을 유지 하고 가급적 환자를 눕힌 상태로 유지 한다. 그러나 심한 심장발작이나 폐질환 후에 쇼크에 빠진 환자는 앉거나 상체를 약간 뒤로 젖혀 앉은 상태에서 호흡을 잘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역시 구토가 심한 경우에는 얼굴을 옆으로 돌려 토하는 이물질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처치 한다. 이 경우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음식이나 마실것을 주지 않는것이다. 위장 운동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구토를 유발 할 수 있으며 기도 폐쇄로 이어 질 수 있다.
이렇듯 위의 몇가지 경우만 보더라도 살면서 한가지도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응급 처치는 생명을 연장시키고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의 상태로 유지 시킬 수 있다. 하지만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응급 처치 방법들을 올바르게 숙지하고 신속하게 처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것은 위급 상황을 마주했을때 나서서 처치를 시작 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과 용기 인 것 같다.
요즘은 여러 강연들로 응급 처치와 심폐 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경로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응급 처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CPR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유익한 정보입니다
배워서 혹시 길가다 심정지환자를 구한다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하트세이버라는 특칭을 붙여주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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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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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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