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는 하루만 살다가 죽는 것 같아서 이름을 그렇게 붙였나 보다. 하루살이는 하루살이 생동안 뭐할까? 먹고,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짝짓기할테고… 잠은 잘 모르겠다. 잠도 자는가? 아무튼 하루살이 생동안 나름 아주 열심히 살겠지? 만약에 하루살이가 막 싸우고, 구애하다가 거절당해서 상처받고 막 그렇게 산다면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 하루살이한테 뭐라고 말할까? ‘야 어차피 하루살다가 갈 생인데 뭐 그러냐? 그냥 웃고 행복하게 살아라’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우리는 지금 평균수명이 80세이고 의학이 발달하면 120세시대까지 기대하고 있다. 근데 지구( 대략 45억살?)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어떨까? 지지고 볶고 싸우고 상처주고 죽이고 하는 인간들을 보면 어떨까? 그럼 지구말고 우주 입장에서 보면? 우주는 인간들을 보면 어떨까? 우주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하루 살이가 아니라 1초도 사는 것이 아닐 것이다. 찰나의 삶이다.
우리는 100살정도 살다가 죽고, 하루살이는 하루정도 살다가 죽는다. 나에서 좀 더 떨어져 우주입장에서 보면 어떨까? 그렇게 지지고 볶고 싸우고 상처주고 죽이고 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웃고 행복하게 살 시간도 부족하지 않을까?
그러네요, 길게보면 인생또한 하루살이와 같은 것을... 어쩌자고 그렇게 물고 뜯고 하는 걸까요?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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