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coin and Scailing - On chain & Off chain : 비트코인의 스케일링 문제

in lightningnetwork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CryptoDreamers입니다.

오늘은 스케일링의 문제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스케일링에 대한 입장을 드러낸 뉴스기사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은 후반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블록체인의 스케일링 문제는 항상 큰 이슈로 남아있는 부분입니다.
스케일링 문제는 블록체인 생태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이슈이며,
비트코인 지지측과 비트코인 캐시 지지측이 대립하는 철학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며,

지난 해의 세그윗2x 분쟁과 더불어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트랜잭션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한 라이트닝네트워크와 같은 기술의 적용 문제로 이어지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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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을 이루고 있는 블록은 위의 그림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블록 한 개는 1MB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블록에 들어갈 수 있는 Transaction들은 한 정 되어 있고, 블록을 더 키우자는 주장이 나왔죠.
한 마디로 버스에 탈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버스를 마을버스에서 일반 대형버스로 크게 만들자는 것이죠.

또, 마을버스에 싣고 다니던 전자서명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그 공간에 더 많은 사람들을 더 태우자는 주장을 합니다.
전자서명은 사실 블록에서 65% 가량을 차지하는 부분이라, 전자서명없이 블록을 형성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게 됨은 확실한 상황이죠.
바로 이 주장이 매번 이슈가 되었던 Segwit ( Segregation + Witness : 분리 + 목격)의 본질입니다.

큰 블록사이즈의 유용성을 주장하는 Big Blocker들은 블록사이즈를 키우는 것이 비트코인의 실제 사용가능성을 키우는데 좋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역으로 이러한 큰 블록사이즈는 일반인들이 분산화된 장부를 관리함에 있어 거의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도록 만들 수 있어, 이를 우려하여 사토시의 최초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라는 철학을 해칠 수 있다고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인들이 Bitcoin Core를 통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으로 노드를 운영할 때, 현재도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이 수백 GB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좀 더 큰 블록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10분마다 처리되어야하는 용량이 2배, 4배, 8배가 되어야 한다면 일반인의 컴퓨터에서는 노드를 운영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채굴자들은 어떤 입장을 취할까요?
더 큰 버스를 운영하는 것, 버스에 들어가 있는 짐을 내려놓고 사람을 더 태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복잡하게도, 채굴자들은 세그윗은 반대하지만 블록사이즈의 확대는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채굴자의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을 버스에 태우는 것보다, 적당히 태워서 여러번 버스를 가게 만드는 것이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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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사이즈, 세그윗과 관련된 논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 복잡한 이해관계가 존재한다)

차라리 이렇게 복잡한 문제를 '버스의 크기'나 '버스 안에 있는 짐'을 내려놓는 것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차피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여기저기로 왔다 갔다 할거, 목적지에 갔다가 다시 올 사람은
외부에 있는 장부(Ledger)에 "갔다 온걸로 합시다~" 라고 하는 방법입니다.

즉, 사람을 실제로 버스에는 태우지 말고, 누가 타고 왔다 갔다 했는지 장부만 잘 관리합시다, 라는 말인데요.
바로 이렇게 외부의 장부를 관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버스를 운영하는 방식은
Off chain scailing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바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으로
Lightning Network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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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장부를 활용하여, 중간 정산을 하고 트랜잭션을 일으켜 블록체인상의 과부화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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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JTBC 토론 때, 김진화 대표님이 언급하기도 했던 라이트닝 네트워크)

블록체인상의 스케일링 문제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On chain Scailing보다 Off chain Scailing이 더 낫다는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이러한 의견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Bitcoin Cash는 과연 종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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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tcoinist.com/farewell-bitcoin-cash-microsoft-chain-scaling-degrades-decentralization/
(관련 기사)

필자는 사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기술적으로 구현하기가 힘들었고, 수년간 개념적으로 언급되기만 했을 뿐 실제 상용화되기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뉴스들을 보면,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응용가능한 수준까지 개발이 되었고 머지 않아 비트코인의 심각한 트랜잭션 과부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빛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 상의 Layer이외에 또 다른 Layer를 통해 블록체인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면,
현재 비트코인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은 손쉽게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암호화폐인데, 거래의 어려움 때문에 화폐처럼 쓸 수 없어서 전혀 쓸모없는 것이라고 비트코인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분들께서는 비트코인의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적용된다면 어떻게 생각을 바꾸게 될지 궁금해지기도 하는군요.

  •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첨부해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itcoinmagazine.com/articles/understanding-the-lightning-network-part-building-a-bidirectional-payment-channel-1464710791/

https://rusty.ozlabs.org/?p=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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