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 정사원의 일기
RiderDash가
새롭게 태어난 날!
이번 주에는 대망의 사무실 이사를 했습니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오니
어쩐지 벌써 성공한 기분이네요.
아직 컴퓨터는 구매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조악하나마 사무실의 형태를 갖추었답니다.
중고매장에서 구매한 직접 고른 책상과 의자
테이블
그리고 무엇보다 부장님의 저를 위해 구매해주신 소파!
(야근하면서 쉬라는 의미는 아니시겠,,,,죠? 그렇죠 부장님?)
드디어 정말 사무실에 저의 공간이 생겼습니다.
TV에서 봤던 것처럼
제 자리도 이것저것 꾸며보고 싶어졌습니다.
색깔을 맞춘 노트와 필기구, 아기자기한 악세사리와, 자그마한 쓰레기통 등~
먼 훗날을 위해 애인의 사진이 들어간 액자가 들어갈 자리도, 꼭 마련해둘래요.
새 사무실의 밝은 햇살을 맞으며
마냥 행복하지 않은 건
폭염 탓이려니 합니다.
지상+창문+넓어진 공간만큼 에어컨이 제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하에서는 추워서 낭패였는데
이번엔 에어컨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땀이 날 지경이네요.
하지만 투정만 할 수도 없습니다.
이 더위에 가구를 옮겨주시느라 고생해주신 기사님들
루마고를 설치할 태블릿 200대를 옮겨주신 업체 담당자님들의 이마에서 떨어진 땀방울이 사무실에 고이 듯 떨어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 말하다보니 이것도 보여드릴게요.
LLUMAR 매장에 배포할 기기 200대의 자태입니다.
하나, 하나 제 손을 거쳐서 매장으로 옮겨질 루마고들!
저희 아이들을 입양하실 점주님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