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의 상사병

in lovesick •  7 years ago 

금사빠의 상사병이란

가스 점검 처럼 불현듯 또, 꾸준히 찾아오는 것
눈이 마주치는 찰나의 순간에 이미 손을 꼭 붙잡고 해지는 노을과 일출을 보는 것
돌아서는 발걸음에 이미 절절한, 가슴 아픈 이별을 하는 것

낯선 곳
끈적하고 후덥지근한 날씨
아지랑이 같은 지나가는 의미 없는 사람들 속
더 뜨거운 태양 같은 사람

잘 다려진 흰 셔츠 까만 피부 넓다란 어깨, 웃을 때 시원한 입매
이름은 모르지만 그대 이름은 왠지 이브라함 일 것 같아
또 만날 수는 없지만
네 익숙한 도시의 낯선 사람
아마 이브라함도 내 생각이 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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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살짝 부럽네요^^

꿈꿨네 또...

제목보고 누가 내 얘기 하나 했어요ㅋㅋㅋㅋ금사빠여도 상사병은 오래....ㅜㅠㅠ

프사고우시다

꿈인가요...?!ㅋㅋ

금사빠 그것은 열병같은 것...

금사빠...♡

이브라함도 아마 기억하지 않을까요? 금사빠^^

저도 결혼전에 금사빠였지요. 크큭
지금은 금사빠가 되믄 안되는 운명 ㅠ0ㅠ
태그가 너무 귀여워요 lovesick

낄낄 이브라함이 이름일것같대 ㅋㅋㅋ

이브라함은 어서 히바에게 고백하라!!!
우연히 다시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