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보편적인 통설과 상식적 판단에 부합하지 않는 모순어법이다. 좋다면 죽을 이유가 없으며, 또 죽어서도 안 된다.
사실 이 표현은 '어떤 상황이 너무 좋다'라는 합당한 진술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너무 좋아서 죽을 지경이다.'와 같은 표현을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한다.
그 이유는 합당한 진술이 언술 주체의 특별한 감정 상태를 정확하게도 효율적으로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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