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는 바닷길을 연다 / 김숙희]
진도의 그리움을 본 적 있나
짜디짠 속내 해파람에 갈무리하다
달이 기울때쯤 시린 등을 낯추어 길을 연다
수평선 멀리 아롱이던 그리움 방울 방울
하늘 하늘 벗꽃구름을 띄우고
한낮의 포구에 산수유 꽃물도 들인다
아득히 먼 달의 정거장에서 기적이 울릴때면
바다는 물의 차표를 타전한다
오랜 기다림의 응어리
팔딱팔딱 망둥어 뾰족뾰족 검은 별 성게 치렁치렁 미역
바다내음 물씬한 행성으로
달은 궤도를 달리기 시작한다
쉼 없이 달려온 궤도에
부표없던 여정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연인들의 마주한 눈빛속에
사랑은 궤도를 타고
또 다시 길을 재촉한다
- 강원도 추석연휴 최고의 여행지로 선택된 이유! whereis
- 데일리 잉글리쉬 패키지 One more for a Day 시즌4 #107 생각영어
- '파타야 살인' 피의자, 묵묵부답…고개숙인 웃음에 관심! 에이스터디
- 비트코인 급등? 6만 달러 돌파에 주목! 코인가이드
- 트럼프 베팅! 머스크 테슬라 주가 3.5% 반등 Bitmart
- 호텔여기어때 구미2호점 깔끔한 객실 합리적 가격 추천! 브뉴스
- 성심당 임신부 혜택 문제 해결 위한 조치 발표! 생활정보
- 프라이빗 홈 1 완벽한 힐링 공간 꼭 가봐야 할 곳! 펜후스토리
- 보호중 믹스묘의 가족 찾습니다. dno.2400523 - 금왕동물병원 펫스북
- 수원화성 가을축제의 꿈과 빛으로 물들다 글페이지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